골프/PGA

임성재, PGA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26. 3. 20. 11:54
반응형

임성재, 이글 2개로 7언더파 단독 선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위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인 임성재는 올해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상승세로 돌아설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올해 손목 부상 여파로 1, 2월 대회에는 나오지 못했고,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시즌을 시작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 탈락한 임성재는 올해 3번째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앞선 2개 대회에서 총 4라운드를 치르며 한 번도 언더파 점수를 적어내지 못하다가 이날 7언더파를 폭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파5)에서는 5m가 넘는 이글 퍼트를 넣었다. 또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는 등 첫 3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 약 10m 이글 퍼트에 적중한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는 그보다 더 먼 13m 정도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홀 안으로 보냈다.

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한때 9언더파까지 점수를 줄였으나 이후 보기 2개가 나온 것이 다소 아쉬웠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3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은 김성현은 공동 66위에 올랐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임성재 인터뷰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달러)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선 임성재가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1타 차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이글, 버디가 이어졌다"며 "최근 몇 달 사이에 이렇게 출발한 적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출발이 좋아서 스코어도 잘 나올 수 있었다"며 "지난 2주간 잘 안된 부분을 연습하며 감을 느꼈고, 전체적으로 샷도 괜찮았던 하루였다"고 자평했다.

10번 홀(파4)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파5)과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1번 홀 이글 퍼트는 10m, 3번 홀(파4) 버디 퍼트는 13m 정도 되는 장거리였다.

손목 부상으로 1, 2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임성재는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에 나갔지만 모두 컷 탈락했다.

시즌 첫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임성재는 "부상 때문에 스윙이나 쇼트 게임, 퍼트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며 "지난 2개 대회에서 당연히 경기가 잘 안 풀릴 것이라고 예상했고, 최대한 감을 빨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하며 감을 끌어 올렸고, 그 흐름이 이어져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자신감도 떨어졌었다"며 "최근 이렇게 낮은 점수를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7언더파로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11번 홀 22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5m 정도에 붙인 상황을 꼽았다. 이 홀에서 임성재는 첫 이글을 기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