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2시간18분 풀세트 접전 끝에 사발렌카 꺾고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

엘레나 리바키나(5위·카자흐스탄)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제압하고 생애 첫 호주오픈 정상에 섰다.


리바키나는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18분 만에 세트 스코어 2-1(6-4 4-6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윔블던 우승자인 리바키나는 4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2023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사발렌카에 당한 패배도 3년 만에 씻어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8승7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반면 4년 연속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사발렌카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3~2024년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한 사발렌카는 지난해 매디슨 키스(9위·미국)에 패해 3연패에 실패한데 이어 올해는 리바키나에 덜미를 잡혔다.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서 리바키나의 순위는 커리어 최고인 3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1세트는 사발렌카의 첫 서브 게임을 잡아낸 리바키나가 6-4로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는 사발렌카가 게임 스코어 5-4에서 리바키나의 서브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하며 가져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발렌카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사발렌카는 3세트 게임 스코어 1-0에서 리바키나의 첫 서브 게임을 잡아낸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연이어 가져가며 3-0으로 리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리바키나는 강한 샷으로 버티며 사발렌카가 흔들릴 때까지 기다렸고, 결국 상대의 3~4번째 서브 게임을 연이어 브레이크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그리고 게임 스코어 5-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결국 지켜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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