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26 PGA 소니 오픈 이승택 1라운드 선전 및 인터뷰

토털 컨설턴트 2026. 1. 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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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PGA 투어 데뷔전 1라운드서 2언더파…막판 버디 사냥


'불곰'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막판 버디 행진을 펼치며 만회했다.

이승택은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2026 PGA 투어 개막전,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 9시 현재 이승택은 공동 34위를 달린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이승택은 첫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하면서 보기를 범했고,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선 티샷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이승택은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7번 홀(파3)에서 약 6.7m 버디 퍼트에 성공해 한 타를 더 줄였다.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선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았다.

이승택은 2024시즌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순위 13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  루키 이승택 인터뷰 : "PGA 투어는 정말 다르다" ]

1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소니 오픈이 펼쳐진다.

올해 PGA 투어 루키로 첫발을 딛는 이승택이 15일 국내 매체들과 화상으로 짧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승택은 "작년에 미국을 처음 왔다"고 말문을 열면서 "첫 대회인 소니 오픈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 곳에 오니 'PGA 투어는 정말 다르구나' 싶다. 이곳에서 어떤 샷들이 더 필요한지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택은 "PGA 투어에 오랫동안 오고 싶었다. 여기서 플레이 하는 것을 항상 꿈꿔 왔었다"면서 "PGA 투어에 와서 첫 경기를 치르기 전에 보니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는 코스 난이도도 어렵고 내가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 작년에 콘페리투어를 넘고 왔는데 더 큰 벽을 마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택은 "PGA 투어에서 뛰면서 이루고 싶은 제일 우선적인 목표는 지금보다 더 잘해서 탑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좀 더 나아가서 우승까지 했으면 너무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올해는 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면서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면한 현실적인 과제부터 투어 목표까지 언급했다.

PGA 투어 진출을 확정지은 후 데뷔전까지 시간에 대해 이승택은 "PGA 투어의 단단한 그린에 맞게 높은 탄도의 아이언 샷 연습을 했다. 훨씬 단단하고 코스 난이도가 어렵더라. 아이언 샷과 거리감을 많이 연습을 했다. 또 잔 부상 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택은 "콘페리투어와 비교하자면, 코스 세팅이 다르다. 티샷이 까다로울 정도로 러프가 많고 페어웨이가 좁다. 러프가 깊다. 잘못 쳤을 때는 손에 부상이 있을 정도로 강하더라. 잔디 상태들이 콘페리투어와는 다르다"고 부연 설명했다.

'함께 라운드 해보고 싶은 선수'에 대한 질문에 이승택은 "오랫동안 함께 플레이 하고 싶었던 선수는 로리 맥길로이, 스코티 셰플러 그리고 조던 스피스다. 마지막 파이널 경기에도 같이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연습 라운드 때 운이 좋게 조던 스피스와 같이 칠 기회가 있었다"고 밝힌 이승택은 "그런 탑 선수를 보면서 골프를 다시 한번 더 느꼈다. 조던 스피스가 한국 선수들과 친해서 되게 호의적이다. 그러다 보니 연습 라운드 하면서 다양한 조언을 알려줬다. 그런 상황이 너무 신기해서 어안이 벙벙했다"고 말했다.

이승택은 "이제 소니 오픈에서 첫 대회를 시작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필요한 부분이 더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궁금증이 많이 생길 거 같다. PGA 투어는 많이 외롭다. 이러한 외로운 상황에서도 매 시합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선수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전 기회가 된다면 모든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승택은 "사실상 루키로 올라왔기 때문에, 모든 시합을 나가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임성재 프로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풀타임으로 다 치는 것은 체력적으로 정말 대단한 일이다. 시그니처 대회도 있고, 우리는 출전하기 위해서 랭킹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잘해서 풀타임을 최대한 뛰려고 하는 것이 목표다"고 답했다.

'PGA 투어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경쟁자는 누구이며,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승택은 "아직 대회 시작 전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다 와 있어서 라이벌이라고 생각해본 선수가 없다"고 답한 뒤 "사실상 매일 나 스스로와 싸웠다. 만약 라이벌이 생기면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 PGA 투어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매일 운동하고 어려운 상항을 맞닥뜨리더라도 항상 발전하고 흔들리지 않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어려울 때 찾는 사람'을 묻자, 이승택은 "항상 외롭고, 스트레스 받을 때는 아버지랑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핸드폰에 사진을 들고 다닌다. 아버지께 의지를 많이 하고, 코치님이과도 매일 통화하면서 의지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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