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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회 디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 대니얼 브라운

토털 컨설턴트 2024. 7. 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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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회 디오픈 1라운드 소식

단독 선두 대니얼 브라운

셰플러 11위

송영한 이븐파 공동 18위

김주형·임성재·김시우 5오버파 공동 96위

우즈 ‘8오버파 79타’


'브라운이 누구야?'

19일 영국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골프 대회 1라운드가 끝나자 미디어 센터에서는 여기저기에서 '브라운이 누구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잉글랜드의 무명 선수 대니얼 브라운(29)이 6언더파 65타를 쳐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DP월드투어에서 뛰는 브라운은 지난해 9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지만 세계랭킹 272위가 말해주듯 골프 전문 기자들한테도 낯선 무명 선수.

이 대회 직전에 참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61위에 그쳤고 최근 7차례 대회에서 6번은 기권, 또는 컷 탈락했으니 아무도 주목할 이유가 없었다.

디오픈도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메이저대회 출전도 처음이고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경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주관 대회 출전 경험도 3번뿐이다.

하지만 그는 이날 1라운드에서 그야말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악명높은 11번 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행운도 누렸지만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는 티샷과 홀 근처에 딱딱 떨어지는 어프로치 샷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전체 이득 타수에서 다른 출전 선수보다 무려 9.46타 앞섰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2위(5언더파 66타), 저스틴 토머스 3위(3언더파 68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공동 4위(2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1위(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브룩스 켑카 공동 11위,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과 욘 람(스페인)은 공동 42위다.

다른 우승 후보들은 부진했다. 브라이슨 디섐보 공동 96위(5오버파 76타), 클라크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29위(7오버파 78타)에 그쳤다.

한국은 송영한이 공동 18위(이븐파 71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적어냈다. 왕정훈과 김민규 공동 42위(2오버파 73타), 안병훈 공동 82위(4오버파 75타), 작년 공동 2위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공동 96위, 고군택은 152위(10오버파 81타)에 그쳤다.

안병훈이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이른 4시14분 티오프하고 김시우는 5시36분이다. 선두 브라운은 밤 7시4분에 덴위트 보리분숩(태국), 매튜 도드베리(잉글랜드)와 1번 홀을 출발한다. 왕정훈이 7시15분으로 다음조이고, 송영한은 8시9분에 출발한다. 임성재는 8시53분, 김주형은 10시48분, 고군택은 11시54분, 김민규는 자정 지나 12시16분에 출발한다.

[ 브라운 인터뷰 ]

"이 대회 전까지 경기력은 좋았다, 다만 스코어에 경기력이 반영되지 않았을 뿐"

"첫 메이저대회라서 평소보다 더 차분하게 경기했다"

"정말 기분은 좋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즈가 1라운드에서 8오버파 79타로 무너졌다. 버디 2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냈다. 공동 138위(8오버파 79타)다. 출발은 괜찮았다. 3번 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했지만, 티샷과 아이언 샷이 흔들렸다. 그린 주변에서도 정교한 맛이 없었다.

전반에 4타를 까먹은 뒤 11번 홀(파4)에서도 우즈를 도와주지 않았다. 앞 조에 있던 윈덤 클라크(미국)가 페어웨이에서 규칙 적용에 관한 판정을 받은 사이 무려 15분이나 기다렸다. 추운 날씨에 서 있는 것은 최악이었다. 이 홀에서 우즈의 티샷은 덤불로 들어갔고, 라운드 두 번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고 본선 통과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유럽의 골프팬들은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통산 82승을 거둔 ‘살아있는 전설’을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들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아쉬움만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우즈는 "오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3퍼트도 3개 정도 했다. 아이언으로 홀에 가깝게 붙이지도 못했다. 내 경기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내일은 60대 중반 스코어를 쳐야 주말에 뭔가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초보다 몸은 훨씬 더 좋아졌다"는 우즈는 "경기를 좀 더 자주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메이저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서 몸을 아끼느라 대회 출전을 자제했다"고 실전 감각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 송영한 프로 활약상 ]

트리플보기 딛고 이븐파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총상금 1천700만 달러)이 18일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 속에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에서 개막했다.

제152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컵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 메이저 대회 통산 16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들도 모두 8명이 출전해 한국 골프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송영한이 버디 5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 71타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2017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디오픈에 출전한 송영한은 8번 홀까지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버디 4개를 뽑아냈다.

2, 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7번 홀(파4)에서는 3.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그린이 작아 '우표'라는 별명이 붙은 8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1.2m에 붙인 뒤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하지만 송영한은 9번 홀(파4)부터 갑자기 샷이 흔들리면서 타수를 잃기 시작했다.

이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난 왼쪽 러프로 보내 보기를 했다.

11번 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을 황무지로 보내 1벌타를 받고 네번째 샷을 하는 등 6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리는 고전 끝에 트리플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흔들렸던 송영한은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에는 파를 지키며 1라운드를 마쳤다.

[ 임성재 프로 활약상 ]

버디 1개, 보기 6개로 5오버파 76타

임성재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 홀까지 10m를 남기고 그린 밖에서 친 칩샷을 그대로 넣어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64%, 그린 적중률 50%에 불과할 정도로 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타수를 줄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 로열 트룬 ‘우표홀’의 공포 ]


123야드, 역대 디오픈 9회, 이글 4번뿐

우즈 “작은 실수라도 심각한 대가 치러”

셰플러 “위대한 파3, 굳이 길 필요 없어”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로열 트룬 골프클럽 12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트룬 AFP 연합뉴스
18일 개막한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의 대회장인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의 8번 홀은 거리 123야드의 파3 홀이다. 아마추어라도 버디를 노릴만하지만 짧은 거리와는 달리 ‘공포의 홀’로 불린다. 146년 역사의 로열 트룬에서 가장 짧은 홀이지만 가장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홀이다. 6번 홀(파5)은 623야드로 디오픈의 역대 최장 홀인 것과도 비교된다.

1923년 첫 번째 디오픈 개최 이후 이번이 10번째로 열리는 로열 트룬의 8번 홀의 역대 타수를 보면 한 번 만에 들어간 1타에서 무려 15타까지 다양하다. 세계 최고의 프로들도 이 홀에서 스코어 카드를 망쳤던 것이다.

로열 트룬의 가장 긴 6번 홀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고 가장 짧은 홀이 되레 가장 많이 입질에 오르내린다고 미국프로골프(PGA)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8번 홀의 그린 넓이는 우표 크기만 하다고 해서 ‘우표홀’로 불린다. 다른 홀 그린의 절반 크기다. 그린 주변에는 키 높이의 항아리처럼 생긴 벙커가 5개 도사리고 있다. 볼 제구가 그만한 중요하다.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지난 14일 로열 트룬 8번홀 티박스에서 그린을 향해 연습 샷을 날리고 있다. 트룬 AP 연합뉴스
골퍼가 8번 홀 티 박스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트룬 해변과 클라이드만에서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들리고, 오른쪽으론 글래스고~트룬 열차가 덜커덕거리며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PGA가 전했다.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디오픈이 9번 열린 이곳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4명뿐이다. 2004년 어니 엘스(55·남아공)가 가장 최근 에이스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도 이 홀에서 고생했다. 프로로 전향한 다음 해인 1997년 디오픈에서 공동 24위를 차지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3라운드에서 64타를 치며 선두 경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이 홀에서 공이 벙커에 들어가 6타를 쳤다. 디오픈 3번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8번 홀이) 간단한 홀이지만 작은 실수에도 심각한 대가를 치르는 홀”이라고 평했다.

스티브 보텀리(59·잉글랜드)는 1997년 디오픈 2라운드 우표홀에서 기록적인 10타를 적어냈다. 보텀리는 15타를 적어낸 독일 아마추어 헤르만 티시스보다 나은 기록이다. 1950년 대회에서 티시스는 그린까지 올리는데 12타, 그린에서 3타를 쳤다. 티시스는 이후 골프 대회에서 사라졌다.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는 가장 최근에 이곳에서 열린 2016년 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 도중 공이 벙커에 빠졌다. 그는 “벙커를 탈출하는데 5번인가 6번인가 샷을 휘둘렀다”라고 회고했다. 우표홀은 1909년부터 로열 트룬의 상징이 됐다.

우표홀의 가장 큰 적은 ‘바람’이다. 바닷가 바람은 수시로 풍속과 풍향이 바뀐다. 7~8야드 폭의 그린을 공략할 정확성,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 샷을 한 선수들은 고통스러워하고, 갤러리들은 신음하는 홀이다. 2002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리치 빔은 “이 홀에서 바람이 조금만 더 불면 무서워 죽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는 “파3 홀을 위대한 홀로 만드는데 굳이 230야드로 늘릴 필요가 없다. 120야드만 충분하다는 것을 이 홀이 입증한다”라고 말했다. 필 미켈슨(54·미국)은 “(골프에서) 단순한 거리가 아닌 정확성에 도전하는 것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한 뒤 “우표홀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도전할만한 완벽한 홀”라고 말했다.

우표홀이 은빛 주전자 ‘클라레 저그’의 행방을 가려줄지 기대된다.



[ 디오픈 개막 : 우승상금 42억원, 꼴찌해도 기본 상금 1200만원 ]

올해 총상금 50만달러 증가 1700만 달러 확정

우승상금은 작년보다 10만 달러 늘어 310만 달러

2위 175만9000달러.

컷 통과하면 최소 3만7650달러

예선 탈락해도 기본 상금, 최소 8750만 달러 받아

우승상금 310만 달러(약 42억 8170만원)에 꼴찌를 해도 8750달러(약 1208만원).

올해 152회째 열리는 디오픈의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다인 17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우승자 또한 310만 달러로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받게 된다.

상금 규모만 놓고 보면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2000만 달러), PGA 챔피언십(1850만 달러),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중 가장 적고,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2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AP통신에 따르면 PGA 투어에서는 디오픈보다 상금을 더 주는 대회가 11개가 있고, LIV 골프에서는 총상금 2000만 달러의 대회가 13개나 열린다. 여기에 메이저 대회 등을 포함하면 디오픈의 총상금 규모는 PGA와 LIV 골프를 모두 포함해 28위 해당한다.

18일부터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은 158명이 출전하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 36홀 경기 결과로 3라운드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우승상금은 310만 달러로 지난해 우승자 브라이언 하먼이 받은 300만 달러보다 10만 달러 늘었다. 2위 상금은 175만9000달러(약 24억2900만원), 3위 112만8000달러(약 15억5700만원), 4위 87만6000달러(약 12억900만원), 5위 70만5000달러(약 9억7300만원)을 받는다. 이후 10위 35만600달러(약 4억8400만원), 20위 17만6200달러(약 2억4300만원), 30위 11만1200달러(약 1억5300만원), 40위 7만4900달러(약 1억300만원), 50위 4만7200달러(약 651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본선 진출자의 최소 상금은 3만7650달러(약 5200만원)다.

2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동점자 포함 상위 70명이 본선에 진출하지만, 예선에서 탈락해도 기본 상금을 받는다. 예선 탈락자 중 동점자 포함 상위 10명은 1만2350달러(약 1700만원), 다음 20명은 1만300달러(약 1420만원), 나머지 선수는 8750달러(약 1208만원)의 기본 상금을 받는다. 단, 상금은 프로골퍼에게만 지급한다.


[ 숫자로 풀었다. ‘디 오픈의 모든 것’ ]

올해 제152회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격돌

1860년 파크 초대 챔프, 우승상금 6파운드

모리스 주니어 4연패, 니클라우스 7회 준우승

총상금 1700만 달러, 김주형 2위 베스트

18일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개막한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52회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이다.

◆4(연패)= 톰 모리스 주니어(스코틀랜드)가 1868~1872년(1871년 대회 무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버지 톰 모리스 시니어가 이미 4승(1861~1862년, 1864년, 1867년)을 수확했다. 부자가 8승을 합작했다. 모리스 주니어는 1868년 최연소 우승(17세 156일)까지 수립했다. 2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는 게 안타깝다. 모리스 시니어가 1867년 최고령 우승(46세 102일)을 곁들였다.

◆6(파운드)= 최초의 우승상금. 초기 챔프들에게는 최고급 염소가죽과 은제 버클로 제작한 우승벨트를 수여했다. 1863년 10파운드의 상금이 걸렸지만 챔피언은 벨트만 받고, 2~4위가 가져갔다. 모리스 시니어가 1864년 처음 6파운드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7(회)=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 준우승 횟수. 니클라우스는 3승(1966년, 1970년, 1978년)을 거뒀지만 준우승 역시 7차례(1964년, 1967년, 1968년, 1972년, 1976년, 1977년, 1979년)다. 해리 바든(잉글랜드)이 통산 최다승(6승ㆍ1896년, 1898~1899년 2연패, 1903년, 1911년, 1914년)의 주인공이다.

◆36(홀)= 1860년 첫 대회 경기 방식. 윌리 파크(스코틀랜드)가 하루에 36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174타의 우승 스코어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프레스트윅 12홀 코스가 격전지였다.

◆37(명)= 올해 디 오픈에서 데뷔하는 선수. 고군택을 비롯해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악사이 바티아(미국) 등이 ‘최고(最古)의 메이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62(타)=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의 18홀 최소타. 2017년 3라운드 당시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파70)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98(회)=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개최된 횟수. 세인트 앤드루스(30회), 프레스티윅(24회), 뮤어필드(16회) 순으로 많이 열렸다. 로열 트룬은 올해로 10회째다. 잉글랜드 52회, 북아일랜드에선 2회다.

◆264(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72홀 최소타. 2016년 로열 트룬에서 작성했다.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의 1993년 267타를 3타나 경신했다.

◆310(만 달러)= 올해 우승상금. 총상금은 50만 달러 증액한 1700만 달러다. 우승상금은 지난해 30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늘어났다.

◆1873(년)= ‘클라레 저그(Claret Jug)’가 등장한 해. 클라레는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클라레 저그는 결국 ‘와인을 담는 주전자’라는 의미다. 영국인들의 남다른 ‘와인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진품을 보관하고, 우승자에게 매년 복제품을 지급한다.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디 오픈 우승 연도다. 2022년 3위, 작년 공동 6위 등 디 오픈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1년 공동 8위가 베스트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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