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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 단독 선두 헤이든 스프링어

토털 컨설턴트 2024. 7. 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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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 소식

단독 선두 헤이든 스프링어 :
꿈의 59타 기록, 12언더파 59타, 이글 2개와 버디 8개 ‘퍼펙트 플레이’

PGA투어 역대 14번째 ‘50대 타수’ 기록

임성재 , 김성현, 이경훈 5언더파 공동 27위


헤이든 스프링어(미국)가 ‘꿈의 59타’를 기록했다.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열린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쳤다.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대기록을 완성했다.

PGA투어에서 50대 타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미국)가 처음 작성한 이후 이날 스프링어까지 모두 14차례 나왔다. 직전 기록은 캐머런 영(미국)이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9타를 적어냈다.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은 유일하게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12언더파 58타를 찍었다.

스프링어는 2번 홀(파5) 이글과 3~6번 홀 4연속버디에 이어 다시 8~9번 홀 연속버디 등으로 전반에 8언더파 27타를 쳤고, 후반에는 5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5) ‘55야드 샷 이글’, 마지막 18번 홀(파4) 3.9m 버디로 극적으로 59타를 완성했다. 최대 341야드의 장타와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 1.36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스프링어는 경기 직후 "꿈꿔왔던 일이다. 17번 홀 샷 이글에 이어 18번 홀 버디로 잡은 것은 특별했다.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를 말했다. 스프링어는 2019년 프로로 전향해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금까지 정규투어에 19개 대회에 나섰다. 올해 14개 대회에 등판했고,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임성재는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이경훈, 김성현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2승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앞서 PGA투어닷컴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랭킹은 PGA 투어닷컴이 대회 개막에 앞서 경기력 등을 평가해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순위다.

임성재는 최근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이 있었으나 4개 대회에선 모두 톱10에 들었다. 가장 최근 참가했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4라운드 동안 평균 83%에 이르는 그린적중률을 보이는 등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을 되찾았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고, 후반에는 2번과 4번, 6번 그리고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보기가 없는 경기를 이어 오던 임성재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2퍼트로 마무리해 1타를 잃었다.

새미 발리마키(핀란드)가 10언더파 61타를 쳐 2위로 스프링어를 추격했고, 재미교포 선수 김찬은 8언더파 63타를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또한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작성했다.

노승열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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