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계 장사가 아니라 보석 장사일세
어느 날, 롤렉스(ROLEX)의 앙드레 하이니거(Andre Heiniger) 회장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도중 친구가 물었다.
"자네 요즘 시계 장사 잘되는가?"
하이니거 회장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시계? 글쎄, 그걸 내가 어찌 아나? 내가 모르는 분야라네."
친구는 그의 말을 듣고는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되물었다.
"아니, 세계 최고의 시계를 파는 자네가 시계를 모르면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자 하이니거 회장이 말했다.
"무슨 소리인가. 난 시계 장사가 아니라 보석 장사일세."
대부분의 시계업체들이 시계를 '패션'으로 정의하고 경쟁하는 동안 롤렉스는 자신들이 만드는 시계를 '보석'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시계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에서 한 발짝 벗어난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어떤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심리학에서는 프레임(frame)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사고의 틀'이지요. 문제는 이 틀이 워낙 강력해서 한번 형성되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점인데, 이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하이니거 회장처럼 '대상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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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자신의 사업을 재정의하여 돌파구를 찾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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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 난 시계 장사가 아니라 보석 장사일세/앙드레 하이니거/패션/프레임/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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