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일 맞은 미라 안드레예바, 새 하이힐 신고 마드리드 오픈 결승 진출 👠

19세의 미라 안드레예바가 생일 소원을 이뤘습니다. 준결승에서 미국의 헤일리 밥티스트를 꺾고 결승에 오른 것은 물론, 갖고 싶었던 하이힐까지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번 주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서 안드레예바는 올 시즌 첫 WTA 1000 결승에 진출하며 19세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8강 승리 후 코트 위 인터뷰에서 새 구두를 갖고 싶다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하이힐을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 "정말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어요. 제 에이전트인 후안(Juan Gerard)이 정말 세심하게 신경 써서 하이힐을 선물해 줬거든요. 이미 휴대폰에 그 구두를 신고 걷는 영상도 찍어뒀어요. 어제 선물을 받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음 주쯤 어디 나갈 때 신고 예쁘게 꾸며보고 싶어요."

안드레예바는 미국의 헤일리 밥티스트를 **6-4, 7-6 (8)**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19세가 된 그녀는 앞서 레일라 페르난데스를 꺾은 뒤, 선물을 주려는 사람들에게 "굽이 너무 높으면 발목이 부러질까 봐 무섭다"며 키튼 힐(낮은 굽) 이상은 안 된다고 농담 섞인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 마드리드에서의 거침없는 행보
카하 마히카(Caja Magica)에서 9번 시드를 받은 안드레예바는 린츠 대회 우승,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준결승 진출에 이어 이번 마드리드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완벽한 클레이 코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를 상대로 6번의 매치 포인트를 방어하며 대이변을 일으켰던 밥티스트를 상대로, 안드레예바는 경기 중반까지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서빙 포 더 매치(5-4)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 "1세트 때는 세컨드 서브를 한 번도 넣지 않아도 될 만큼 서브가 잘 들어갔어요. 하지만 '오, 한동안 퍼스트 서브 실수를 안 했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꼭 실수를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안드레예바는 매치 포인트를 만들 수 있었던 결정적인 오버헤드 샷을 놓치며 내리 3게임을 내줬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세 번의 세트 포인트 위기에 몰렸습니다.
> "솔직히 지금 몸속에 아드레날린이 너무 넘쳐나요. 아직도 긴장되거든요! 승리해서, 그리고 그 많은 세트 포인트를 세이브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오늘 서브가 저를 많이 도와줬어요. 지금 느끼는 기분을 설명할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 결승을 향한 준비
안드레예바는 제26번 시드 마르타 코스튜크와 러키 루저 아나스타샤 포타포바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만납니다. 상대 분석은 코치인 **콘치타 마르티네스**에게 맡길 예정입니다.
> "테니스 보는 걸 좋아하지만, 지금은 테니스를 잠시 잊고 방에서 드라마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쉬고 싶어요. 분석은 콘치타 코치님이 아주 잘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지난 시즌 두바이와 인디언 웰스에서 이미 WTA 1000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안드레예바. 그녀가 이번 주말 결승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스틸레토'를 신고 축하할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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