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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 강경남 단독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24. 5. 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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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 소식

선두 강경남




강경남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강경남은 2일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친 강경남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경남은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나섰다.

4번 홀(파4)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버디로 잡아 단독 선두고 치고 나갔다.

강경남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5언더파 66타)에는 신예 장유빈, 캐나다 교포 이태훈, 미겔 카르바요(아르헨티나), 김우현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강경남과 동갑내기이자 통산 12승의 박상현이 4언더파 67타로 이정환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함정우는 시즌 처음 국내 대회에서 3언더파 68타로 첫날을 마쳤다.

[ 강경남 프로 인터뷰 ]

"장타를 치는 젊은 후배들과 경쟁하려니 힘이 많이 든다. 그들과 맞서려고 자전거를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며 틈만 나면 하체 운동을 한다"

“작년부터 접이식 자전거를 들고 다니며 경기 중에도 매일 20~20분씩 자전거를 타며 하체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당장은 피곤하지만, 경기하다 보면 오르막 경사에서도 크게 지치지 않고 단단해진 하체 덕분에 5년 전과 비교해도 거리가 전혀 줄지 않았다”

“주변에서 ‘40대의 나이로 지금처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는 박상현과 강경남밖에 없다’는 평가를 들을 때마다 더 힘이 난다. 20대의 선수들과 경쟁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시드가 있고 없고를 떠나 경쟁력 있을 때까지 최대한 열심히 하고 싶다. 지금까지 통산 11승을 거뒀는데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15승까지 달성하는 것”

“이 골프장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지만, 올 때마다 어려워서 보기를 많이 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다행히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버디가 많이 나와 자신감을 얻었고, 최근 퍼트 레슨을 받은 게 오늘 경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 골프장에선 그린의 경사를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보고 퍼트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린이 더 빨라지면 평소 2~3컵 보고 퍼트해야 하는 상황도 4~5컵까지 보고 치는 게 유리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세이브를 잘하는 전략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


[ 장유빈 프로 인터뷰 ]

"지난해에는 대회에 나서면 많이 긴장했다. 그런 경험이 쌓여서인지 올해는 한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티샷이 똑바로 멀리 나가서 좋은 성적을 냈다. 남서울 코스는 장타자가 유리하지 않다. 정확도 위주로 플레이해야 한다. 작년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했는데 수많은 갤러리의 함성을 잊지 못한다. 올해도 마지막 날 꼭 챔피언 조에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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