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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축구대표팀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UAE전 1-0 승리

토털 컨설턴트 2024. 4.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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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축구대표팀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UAE전 1-0 승리 소식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UAE에 1-0으로 신승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죽음의 조'에 속해있다.

UAE와 더불어 중국, 일본이 함께 B조로 묶였다. 중동과 함께 아시아 축구의 양대 축을 이루는 극동 3개국이 모두 한 조에 속한 것이다.

어느 대회든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지만,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 도전에 한중전, 한일전의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황선홍호로서는 UAE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필요가 있었다.


후반 49분 이태석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영준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극장 결승골'을 넣었다.

강성진은 과감한 돌파로 오른쪽에 균열을 냈다. 비록 앞선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나 후반 42분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이날 황선홍호가 전반적인 경기 내용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하기는 어렵다.

공 점유율에서 73%대 27%로, 슈팅 수에서 16대 3으로 크게 앞섰는데도 1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특히 크로스를 무려 43개(UAE 6개)나 올렸는데도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첫 경기의 부담과 경기 중 찾아온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승리를 따낸 건 그 자체로 중요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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