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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V리그 현대건설 우승

토털 컨설턴트 2024. 3. 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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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V리그 현대건설 우승 소식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챔프전)에 직행했다.

현대건설은 16일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6-24, 25-19)로 승리했다.

모마 바소코가 35득점, 양효진이 23득점, 위파위 시통이 1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종전에서 승점 3을 채운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전적 26승 10패, 승점 80을 기록하며 1위였던 흥국생명(28승 8패·승점 79)를 2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뚜렷한 ‘약점’을 찾기 힘든 팀이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표현을 빌리자면 ‘밸런스’가 특히 좋았다.

핵심 전력인 외국인 공격수부터 제 몫을 잘해줬다.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뛰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1)는 파괴력이 일품인 스윙으로 득점 4위(886점), 공격종합 3위(44.70%) 등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25)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리그 7위에 해당하는 리시브 효율(38.92%)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존재감이 빛났다.

현대건설의 저력은 역시나 코트 중앙에서 나왔다. 양효진(35)과 이다현(23)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라인은 그 어느 팀도 쉽게 공략할 수 없었다.

현대건설은 ‘트윈 타워’ 양효진과 이다현의 높이를 앞세워 팀 블로킹 1위(세트당 2.390개)를 기록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0.773개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득점도 9위(546점)로 미들블로커로는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양효진과 쌍벽을 이룬 이다현도 세트당 평균 0.571개 블로킹(6위)을 성공시켰다. 속공은 성공률 54.37%로 1위다.

코트 안에서 경기를 매끄럽게 지휘한 세터 김다인(26)의 역할도 중요했다. 김다인은 올 시즌 세트당 평균 11.669개 세트를 가져가며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세트당 평균 0.228개 서브(5위)를 적중시키며 세트뿐 아니라 서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 김다인은 여자부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각 포지션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 1위를 일궈낸 현대건설은 이제 13년 만의 ‘통합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통합우승을 경험했다.

한편 여자부 ‘봄 배구’ 대진도 완성됐다.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이 오는 22일 인천에서 3판 2선승제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현대건설과 PO 승자가 맞붙는 챔피언 결정전은 28일부터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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