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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3.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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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프리뷰

일시 : 3월 15일 ~ 17일

장소 :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파72·6511야드)


2024시즌을 시작한 KLPGA 투어의 두 번째 동남아시아 일정이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가는 KLPGA 투어는 다음 달 4~7일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재개한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더위와의 싸움이다. 푸껫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 휴양지다. 열대기후로 사계절이 없고, 3월은 건기에 속한다. 연평균기온은 28도다. 지금은 최고 30도가 넘고 있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태국의 명문 골프장이다. 1991년 개장한 캐니언코스와 1999년에 오픈한 레이크코스까지 총 2개 코스, 36개 홀을 보유하고 있다. 1994년과 1998년, 2007년 등 세 차례 유럽투어인 조니워커 클래식의 대회 코스로 선정됐다.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와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뽑혔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김재희다. 투어 4년차인 그는 자신의 91번째 출전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날이 마침 자신의 생일이라 기쁨을 더했다. 17년 만에 3월에 열린 개막전의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다. 모두 72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개막전에서 김재희에게 한 타 차로 밀린 장타 여왕 방신실을 비롯해 신흥 대체 이예원, 원조 대세 박민지, 지난 시즌 신인왕 김민별, 버디 여왕 황유민 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2017년 프로 첫 해를 맞이한 박민지는 시즌 두 번째 출전이었던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2승)까지 매년 우승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쌓인 승수만 18승(역대 3위)에 달한다.

이제 박민지가 올 시즌도 어김없이 트로피에 입을 맞춘다면 전인미답의 고지인 8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를 또 한 번 써내게 된다.

박민지가 올 시즌 2승을 더 추가하면 또 다른 역사를 써낸다. 바로 통산 최다 우승이다. 현재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재희 출사표

“태국에 오자마자 쓰러져 잔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 감각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 일단 톱10을 목표로 두고,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보겠다”

방신실 출사표

“더위에 약한 편이라 조금 힘든 상태지만,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로 좋은 결과도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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