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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0. 8. 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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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프리뷰

 

 

올 시즌 LPGA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이 20일 오후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 클럽에서 개막한다. AIG 여자오픈은 본래 5개 메이저 대회 중 4번째로 개최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다른 메이저 대회보다 먼저 열리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인비와 김인경 등이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긴 휴식기를 가졌다. 코로나19로 LPGA 투어가 중단돼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6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린다. 탁월한 퍼팅 기술과 노련한 코스 운영이 돋보이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7년 이 대회를 제패하면서 나비스코의 저주를 깬 김인경 또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인경은 비록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정확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그가 2017년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이들 외에도 최근 상승세로 세계랭킹 2위에 오른 재미교포 대니엘 강, 4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5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호주교포 이민지, 9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잔류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 10위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박인비는 20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는 AIG 위민스오픈을 통해 LPGA 투어로 6개월 만에 복귀한다. 렉시 톰슨(25·미국), 이나미 모네(21·일본)와 함께 33조로 편성돼 이날 밤 8시38분에 티오프한다.

 

 

[ 박인비 프로 출사표 ]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메이저 대회에서 남편과 캐디로 동행한 적이 없다. 남편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골프가방을 들게 됐다. 결과와 상관없이, 나와 남편에게 스코틀랜드에서 보낼 나흘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다. 스코틀랜드에서 하는 골프를 좋아한다. 이번 대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호주오픈 이후 한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한국에서) 2개 대회를 소화해 감각을 되살리고 있다”

“상태도 좋고, 날씨도 좋다. 명문 골프장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바람이 불면 달라지겠지만 페어웨이 벙커를 잘 피해 경기해야 한다. 그린 주위에서 띄우는 샷보다 범프앤런이나 굴리는 방식으로 공략할 것”

 

 

[ 스테이스 루이스 출사표 ]

 

"우리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해야 한다. 다음 주에 한국에서 메이저 대회가 있다든지 선수들이 한국에 머물기로 한 많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들의 결정을 탓할 순 없다. 이 대회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똑같은 메이저 대회. 지금 이곳에 있는 우리에게 선수 불참은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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