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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 인터뷰 모음

토털 컨설턴트 2024. 5.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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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 인터뷰 모음

임성재  크리스 김,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제이슨 데이 등

[ 임성재 인터뷰 ]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2일 밤 9시 45분 10번 홀에서 대회 첫날 경기를 시작.

"요즘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면서 모든 감이 안정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 오늘 9개 홀을 돌았는데 페어웨이가 넓고 위험 요소도 크게 없어서 정확하게만 치면 매 홀 버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다 보여주고자 한다. 한국 선수들이 잘하고 우승한 대회여서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

[ 크리스 김 인터뷰 : 김동한 ]


지난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맥그리거 트로피 등 권위 있는 아마추어 대회를 제패한 유망주.

크리스 김은 2일 밤 11시 2분에 맥스 그레이서먼, 노먼 시옹(이상 미국)과 한 조로 1라운드를 시작.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일인데, 이 대회에 나오게 돼 정말 기쁘다. 주말까지 무사히 경기를 치르게 되기를 바란다"

"지난 일요일에 텍사스에 도착했고, 다음 날 코스를 둘러봤다. 저는 비거리가 평균 정도 나가고, 쇼트 게임은 꽤 정확한 편인데 전반적으로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5살쯤에 처음 골프공을 쳤던 것 같다. 어머니가 투어에서 활동하셨기 때문에 결국 나도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학교에서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3∼4시까지 수업이 있다. 골프는 주말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주로 하는데 주말에는 8시간 정도 골프 코스에서 지낸다"

"조금 전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데이(호주)를 만났고, CJ 소속 선수들도 제게 잘해주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어머니가 제 유일한 스윙 코치이신데 항상 잘 해주셨고, 어머니가 없었다면 지금 이만큼 잘하지 못했을 것"

"어떤 대회든 긴장감은 항상 있을 것. 너무 앞서가지 않고 매 샷에 집중하면서 점수는 잊어버리려고 한다"

"골프는 좋은 샷을 치든, 나쁜 샷을 치든 항상 다음 샷을 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다음에 좋은 샷을 치려고 노력할 수 있는 점이 골프를 계속하는 이유"




[ 이경훈 인터뷰 ]

김시우,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3일 오전 2시 55분에 1라운드 경기를 시작.

"이곳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 자신감을 주는 대회라 출전할 때마다 즐겁다"

"이곳에서는 퍼트가 특히 잘 된다. 티샷할 때도 매 홀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

"나에게 특별한 이 대회가 올해부터 CJ가 함께 하게 돼 더 특별해졌다. 나는 항상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CJ가 타이틀 스폰서가 돼 정말 기쁘다"

"작년이 조금 힘들었는데 올해는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 전에 비해 아이언샷이 날카롭지 못한 것은 맞지만 점점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선수들이 버디를 많이 칠 수 있는 코스라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공격적으로 해야 우승 가능성이 있다"


[ 김시우 인터뷰 ]

3일 오전 2시 이경훈(33‧CJ),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1번홀로 시작.

"메인 스폰서 대회인 CJ컵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 작년에 준우승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는데 올해도 기운을 잇고 싶다"

"아들과 함께 경기를 두 번 정도 나섰는데 성적이 좋지 않은 날에는 아들을 보면서 화를 풀곤 했다"

"저녁은 최대한 찌개나 고기류 등 한식을 섭취하며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지금 컨디션도 좋다. 이번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김주형 인터뷰 ]

PGA 투어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김주형을 8위에 올림.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스스로 평가한다면?

▶ 작년 가을에 생각보다 시합을 많이 뛰게 되면서 피로가 쌓였다. 그래서 시즌 출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컨디션과 샷 감이 올라오고 있고, 마스터스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래도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 세계랭킹 10등을 넘어 1등을 목표로 뛰고 있는데 지금의 시련을 통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파리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올해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나?

▶ 마스터스 이후로 치고 올라간다면 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아직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단 적이 없다. 그래서 올림픽 출전이 간절하다.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한다는 것이 아직 상상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아닌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광스러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PGA 투어 경력이 쌓이고 있다. 골프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

▶ PGA 투어에 처음 왔을 때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잡았다. 타이거 우즈의 기록도 깨보고 싶었다. 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최고의 위치에 있어도 누군가에게 다시 자리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은퇴했을 때 스스로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감정을 느낀다면 성적에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이루고 싶은 게 있나?

▶ 3년 연속 출전이다. 2022년에 17위, 작년에 40위권에 머물렀다. 코스가 까다롭진 않지만 티샷은 정확도가 필요하다.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이지만 아직 한국 선수 우승이 없다. 우승을 하고 싶지만 올 시즌 아직 톱10이 없기 때문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경기력을 올리는 계기로 삼고 싶다.

타이거 우즈와 친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플레이에 도움이 되나?

▶ 개인적으로 소통하진 않는다. 하지만 작년 마스터스 대회 때 라운드를 같이 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같은 트레이너라 친숙함을 느끼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지구상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치는 선수다. 그래서 기술이나 정신력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내년에 스크린골프리그인 TGL에 동반자로 출전하게 되는데 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올해 한국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 있나?

▶ 일단 올해는 PGA 투어에 집중해야 한다. 큰 대회, 그리고 올림픽 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매경오픈 이후로 한국 대회에 참가하질 못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나 팬들이 얼마나 반겨주실지 모르지만 기회가 닿는대로 한국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 안병훈, PGA 투어 더 CJ컵서 주니어 선수들과 특별한 만남 ]


안병훈이 더 CJ컵 바이런넬슨 개막을 앞두고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라이언 파머(미국)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 브릿지 키즈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대회장 인근 지역에서 선발된 주니어 선수 1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과 질의응답, 미니 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CJ그룹은 주니어 선수들에게 비비고 도시락을 제공해 한식을 경험하도록 했고, 대회 초대권과 티셔츠, 모자 등을 선물했다.


[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 공식 기자회견 ]

“(파리올림픽 출전) 기회가 된다면 100% 갈 것”

“리우올림픽 때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우리나라인 호주를 대표해 파리에 갈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영광일 것. 올림픽 선수라고 불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선수로서 우리는 일종의 어항 속에서 산다고 할 수 있다. 한 주 한 주를 플레이하면서 한 사람이 우승하면 다음 우승자에 대해서 얘기하고 이런 일이 반복된다. 작년에 5년 만에 우승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곧바로 다음 대회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요즘처럼 우승하기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우승을 즐기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

“물론 스코티 셰플러처럼 쉽게 우승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우승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골프는 참 흥미로운 게임이다.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렇다. 우승이 없었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이 정도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까’, ‘이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침내 나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는 걸 보게 돼 기뻤다. 그냥 계속 노력하면 된다. 작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정말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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