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류김', 건재한 양현종 좌완 트로이카 엇갈린 운명, '양류김'으로 순서 바뀌나 -좌완 트로이카 '류김양', 12년 만에 국내 무대서 맞대결 -후반기 평균자책점 양현종 2.64 선전, 류현진(6.43)-김광현(7.83) 부진 12년 만에 다시 만난 베테랑 트리오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류현진(37), 김광현(36), 양현종(36)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류김양'은 2000년대 후반 이후 줄곧 한국 야구를 이끌었던 좌완 트로이카를 지칭하는 단어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SSG 랜더스 김광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소속팀을 넘어 리그를 상징하는 투수로 오랜 기간 꾸준히 활약했다. 세 선수를 부르는 호칭은 메이저리그와 국가대표 활약에 따라 그동안 '류김양' 순서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