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경기상고 꺾고 봉황대기 첫 제패 MVP 서영준 8회 3점 뽑아 6-3 승리 전주고가 경기상고를 꺾고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는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상고에 6-3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주고는 1977년 야구부 창단 후 처음으로 봉황대기를 제패했다. 전주고는 지난 7월 제79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를 제압,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이후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로부터 약 두 달 뒤 다시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전주고의 봉황대기 우승은 극적이었다. 3-1로 앞서던 전주고는 7·8회초에 한 점씩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는데, 8회말 3점을 뽑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