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21세기 첫 '타이거즈 소속' 구원왕 도전 해태 시절 선동열과 임창용이 총 3차례 구원왕 차지 선두 KIA 타이거즈의 뒷문을 지키는 정해영(23)이 개인 첫 구원왕 타이틀 획득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정해영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속해서 세이브를 수확해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8월 31일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거둬 공동 1위가 된 정해영은 1일(28세이브)에는 오승환(27세이브·삼성)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오승환은 마무리 자리를 내려놨고, 유영찬(LG 트윈스)과 박영현(kt wiz)은 22세이브로 정해영보다 세이브 6개가 적다. 팀당 약 20경기씩만을 남겨 놓은 터라, 정해영의 구원왕 등극은 유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