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2024년 9월 1일 ] 오늘의 MLB

토털 컨설턴트 2024. 9.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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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1일 ] 오늘의 MLB

이정후가 돌아왔다! 수술 후 완전 치유, 어깨 재활 훈련 돌입, 팀 원정 길 합류

오타니 44호포 쾅! 켈리 상대로 속도 175.3km+비거리 128m 대포 작렬

'부상 병동' 커쇼, 이번엔 엄지발가락, 37일 만에 다시 IL행



1. 이정후가 돌아왔다! 수술 후 완전 치유, 어깨 재활 훈련 돌입, 팀 원정 길 합류

내년 스프링캠프 제한 없이 출전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재활 훈련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큐리뉴스는 지난 8월 30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원정 길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어깨 수술을 받은 지 거의 3개월 만에 이정후의 재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팀의 남은 원정 경기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한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팀을 홈에서만 가끔씩 보면 조금 외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 1~2주 동안 달리기와 역기 들어올리기를 시작했는데, 이는 5월 12일 오라클 파크와의 경기에서 오라클파크의 중앙 필드 벽에 부딪혀 찢어진 관절순을 치료하기 위한 6월 5일 수술에서 왼쪽 어깨가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나타낸다"며 "수술은 대략 6개월의 재활 기간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이언츠 트레이너 는 이정후가 일정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 제한 없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머큐리뉴스는 전했다.

이정후는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나?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야구를 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경기장에 가보면 다음에 여기로 돌아왔을 때 어떻게 뛸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2. 오타니 44호포 쾅! 켈리 상대로 속도 175.3km+비거리 128m 대포 작렬

오타니, 1일 애리조나전 홈런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아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일본)가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KBO 출신 메릴 켈리를 상대로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 클럽 가입 가능성을 드높였다.

오타니는 1일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투수 켈리를 두들겨 시즌 44호포를 뽑아냈다. 끈질긴 대결을 벌이며 홈런을 생산했다.

8구까지 가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홈대형 아치를 그렸다. 초구를 볼로 골라낸 뒤 2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냈다. 3, 4구는 다시 볼로 만들었고, 5구는 헛스윙했다. 6구와 7구는 걷어내 파울이 됐다. 카운트 3-2에서 8구째 시속 84.7마일(약 136.3km) 커브를 통타했다. 커브가 가운데로 다소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제대로 받아쳤다.

맞는 순간 잠시 시간이 멈춘 듯했다. 엄청난 속도로 쭉쭉 뻗어나갔다. 오타니가 친 공은 중앙 담장 쪽으로 날아가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했다. 경기장 가장 깊숙한 곳을 훌쩍 넘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엄청난 속도와 비거리를 적어냈다. 시속 108.9마일(약 175.3km) 420피트(약 128m) 발사각 35도를 찍었다.

3. '부상 병동' 커쇼, 이번엔 엄지발가락…37일 만에 다시 IL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6)가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앞서 "커쇼가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커쇼는 전날 애리조나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3안타로 3실점 한 뒤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인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버츠 감독은 "발가락이 너무 부어 제대로 걷기도 어려운 상태"라며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08년 데뷔 이후 17시즌 동안 다저스 유니폼만 입은 커쇼는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10번 뽑혔고 사이영상도 세 차례나 받은 커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지만, 최근 수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올해 후반기인 7월 26일 뒤늦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복귀 이후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커쇼는 37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 내 재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에 5경기 차 앞선 1위를 질주 중이지만 투수들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가을야구를 앞두고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영입한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선발 투수뿐만 아니라 조 켈리, 브루스다르 그라테롤 등 무려 10명의 투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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