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12일 ] 김하성, 공수주 맹활약 샌디에이고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김하성이 공·수·주에서 모두 재능을 뽐냈다. 김하성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했다. 타석에서는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시작은 수비였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1루에서 미겔 안두하르의 3루 쪽으로 치우친 시속 100마일(약 161㎞) 빠른 타구를 역모션으로 잡아, 몸을 띄운 채로 2루에 송구해 주자 JJ 블리데이를 잡아냈다. 현지 중계진은 이 장면을 '오늘 경기의 호수비'로 소개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