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2024년 5월 30일 ] 김하성 시즌 7호 홈런 & 배지환 3안타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4. 5. 30. 16:37
반응형

[ 2024년 5월 30일 ] 김하성 시즌 7호 홈런 & 배지환 3안타 소식

1. 김하성 시즌 7호 홈런 기록


김하성이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팀은 경기에서 패했다.

김하성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했다.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4(196타수 42안타)로 소폭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678에서 0.693으로 치솟았다.

안타 하나가 바로 첫 타석에서 작렬한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등장,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펜스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다.

시속 99.7마일(약 160.5㎞)짜리 타구는 379피트(약 115.5m)를 날아가 관중석에 안착했다.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열흘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 점수가 샌디에이고의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다.

김하성은 4회 내야 땅볼,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8안타를 치고도 단 1점밖에 얻지 못해 1-8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는 3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조기 강판해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2. 배지환, 나흘 만에 선발 출전해 2안타 맹활약

디트로이트전 4타수 2안타로 올해 첫 멀티 히트 경기

배지환이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했다.

배지환은 3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2차전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곁들였다.

지난 22일 빅리그에 복귀한 이래 6경기 만에 처음으로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 우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가 9회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배지환은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나흘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깔끔한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이었다.

그리고 1사 후 터진 앤드루 매커천의 역전 석 점 홈런에 홈을 밟았다.

4회와 6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1루 주자 라우디 텔레스를 3루까지 보냈다.

텔레스는 매커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8-2로 달아나는 쐐기 득점을 냈다.

배지환의 활약 속에 더블헤더 2차전을 10-2로 잡은 피츠버그는 더블헤더 1차전 0-8 완패를 설욕했다.

피츠버그 '괴물 신인' 폴 스킨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로 자신의 22세 생일을 시즌 2승 수확으로 자축했다.

스킨스는 시속 100마일이 넘는 공을 4차례 던져 디트로이트 타선을 묶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00.5마일(약 161.7㎞)까지 나왔다.

3. 고우석, 2G 연속 무실점

고우석(투수)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우석은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햄 불스를 상대로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1-12로 크게 뒤진 9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공 6개로 세 타자를 잠재웠다.

첫 타자 로니 시몬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트리스탄 피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곧이어 C.J. 이노호사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하락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로 옮긴 뒤 트리플A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빅리그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4. 오타니, 10경기 만에 시즌 14호 홈런

오타니 쇼헤이(29)가 짧았던 '홈런 가뭄'을 시원한 대포로 해갈했다.

오타니는 30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서 8회 점수를 9-3으로 벌리는 2점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호르헤 로페스의 바깥쪽 싱커를 부드러운 스윙으로 밀어 쳤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시속 103마일(약 165.8㎞), 비거리 380피트(약 116m)가 나왔다.

오타니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친 뒤, 9경기 연속 손맛을 보지 못했다.

그 9경기에서 타율 0.189(37타수 7안타) 3타점으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이날 2번 지명 타자 자리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수확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30(221타수 73안타)이 됐다.

다저스는 홈런 2개로 타선을 이끈 윌 스미스의 맹타와 침묵을 깬 오타니의 지원을 받아 메츠에 10-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36승 22패, 승률 0.62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