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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탁구 펜싱 양궁 소식 2018년 7월 22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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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소식 2018 7월 22

 


1.야구소식


2018 KBO리그 중간순위(22일)

 

 



두산 베어스가 또 역전승을 거두며 LG 트윈스 상대 10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7회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8∼9회 4점을 보태 6-1로 이겼다. 두산은 올 시즌 LG와의 8경기를 모두 쓸어담는 등 지난해 9월 10일 이래 LG전 10연승을 내달렸다. 또 이날 패한 2위 SK 와이번스를 10경기 차로 밀어내고 독주 페달을 세게 밟았다. 강팀 두산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다양한 공격이 경기 후반을 지배했다. 0-1로 뒤진 7회초 두산 양의지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1사 1루에서 오재원이 1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LG 1루수 양석환이 2루에 악송구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2루에 있던 양의지는 7번 김재호 타석에서 기습적인 3루 도루로 LG 배터리의 혼을 뺐다. 김재호의 삼진 때 오재원이 2루를 훔쳐 2사 2, 3루가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일 타석에서 '대타 박건우 카드'를 꺼냈다. 박건우는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공을 우중간으로 보냈다. LG 중견수 이형종은 공을 끝까지 따라갔지만 손이 미치지 못했고,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두산은 8회 박세혁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은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9회에는 오재원의 솔로포와 허경민의 투런포가 잇달아 터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노장' 박한이(39)의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5-4로 제압했다. 박한이는 전날 9회말 2사 만루에서 경기를 끝낸 데 이어 이날도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끝내기 좌월 2루타를 날리고 포효했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는 2016년 삼성을 상대로 문규현(롯데 자이언츠)이 처음으로 달성한 이래 박한이가 통산 두 번째다. 삼성은 한화의 깜짝 선발 김성훈에게 꽁꽁 묶였다가 김성훈의 강판 후 한화 구원진을 상대로 값진 역전승을 일궜다. 0-4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투런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2-4이던 8회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정우람을 1타점 우선상 2루타로 두들겼다. 곧바로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정우람을 계속 흔들어 9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얻고, 박한이의 좌월 끝내기 2루타로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롯데는 홈런 5방을 몰아쳐 SK 와이번스를 12-4로 대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손아섭이 투런포와 석 점포를 쏴 5타점을 쓸어담았다. 채태인이 스리런 홈런, 앤디 번즈와 전준우가 솔로포를 각각 날려 대승에 힘을 보탰다. 


넥센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를 6-3으로 제압했다. 넥센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돌아온 에릭 해커(35)는 친정 NC를 제물로 복귀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해커는 6⅓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주고 3실점 했다. 타선은 적시에 점수를 내 해커의 첫 승리를 도왔다. 1-2로 뒤진 6회초 김규민이 2사 후 동점을 만드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2로 맞선 7회 넥센은 2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와 고종욱의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박병호는 4-3으로 앞선 9회엔 2사 1루에서 비거리 130m짜리 좌중월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kt wiz는 KIA 타이거즈를 6-5로 따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5회 유한준의 강습 타구에 왼쪽 허벅지 안쪽을 맞고 강판했다. kt는 '천적' 양현종을 끌어내린 뒤 문경찬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 2연패에서 벗어났다.



[ 청와대도 감복한 양현종의 남다른 인성 ]



“부모 마음이 다 같지 않을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절대 에이스’ 양현종(30·KIA)의 남다른 인성에 청와대 관계자들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크게 감동 시켰다. 정부가 추진 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 발표 행사장에서 양현종의 특별한 선물을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이 19일 의료기기 규제혁신에 대한 발표 일정을 분당에 있는 한 병원에서 했다”며 양현종이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양현종의 글러브를 한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문 대통령의 사진도 함께 담았다. 양현종은 “아이가 힘들면 그 부모 심정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에 선뜻 동참한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심지어 구단 관계자들도 뒤늦게 사실을 파악한 뒤 “양현종이 하는 선행은 끝난 뒤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내의 셋째 임신 사실도 최근에 알았다”며 웃었다.




사연은 이렇다. 소아당뇨환자인 정소명군은 하루에도 열 번씩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모친 김미영씨가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찾아냈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소명군이 학교에 있을 때에도 원격으로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만들었다.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기 위해 기기 등을 공유하다 의료기기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이 사연을 전해들은 문 대통령이 소명군을 직접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했다. 소명군이 양현종과 KIA를 좋아한다는 얘기에 청와대 관계자가 지인을 통해 양현종에게 이 사연을 전했다. 양현종은 흔쾌히 자신이 아끼는 글러브에 사인을 해 문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범호도 동참했다. 이범호도 자신의 배트에 정성껏 사인을 해 전달하며 소명군의 쾌유를 기원했다.



양현종은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사연을 들어보니)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 내 아이가 감기에 걸리기만 해도 속이 아픈데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일부러 조용히 전달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드러낼 정도의 일도 아니다.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이런 사연을 전해들으면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성장했지만 부모님은 늘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도우셨다. 그 모습을 보며 자라서인지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가능한 돕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한계를 넘어서까지 돕는 것이 아니라서 굳이 알리지 않는 것”이라며 얼굴을 붉혔다.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선물에 소명군의 작은 손 크기에 맞을 무지개색 어린이용 글러브를 따로 준비해주셨다. 대통령 내외에게 사인볼까지 전해준 양현종, 이범호 선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뜻하지 않게 자신의 선행이 외부에 알려지자 양현종은 “소명이가 원한다면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시구할 기회도 주고 싶다. 가능하다면 대통령님께서 시타자로 나서주시면 나도 시포로 동참하겠다”고 깜짝 제안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




[ 주간 TV 중계일정 : 7월 24일 ~ 29일 ]





 

2.축구소식

 


[ 아시안게임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조기합류 ]



그래도 예상보다는 이른 시기에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토트넘)의 조기 합류가 확정됐다. 당초 대한축구협회와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이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하는 시점에 손흥민의 차출을 허락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 경우 8강, 준결승 정도는 돼야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손흥민은 다음달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 후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1차전이 14일에 열리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는 당장 첫 경기부터 팀과 함께할 수 있다. 그러나 비행시간과 시차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2, 3차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늦어도 토너먼트 라운드 시작 때는 나설 수 있다. 1차전에 뛰지 못한다 해도 손흥민 같은 선수가 동생들 사이에서 정신적인 지주 구실을 하면 팀에 큰 보탬이 된다. 다만 주최 측의 실수로 조추첨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5팀이 속한 조에 편성되면 10일부터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손흥민의 대회 전 합류는 불가능해진다. 김 감독은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1차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다. 합류 후 며칠 있어 봐야 출전여부를 알 수 있다. 그래도 토트넘이 생각보다 빨리 선수를 내줘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럽파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손흥민보다 먼저 합류한다. 잘츠부르크는 다음달 7일, 혹은 8일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을 치른 후 황희찬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그보다 먼저 차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잘츠부르크 계획에 따르면 현지에서 합류해야 하는데 우리는 황희찬이 최대한 빨리 왔으면 좋겠다. 와일드카드도 아니고 연령대에 맞는 선수라 시작부터 함께하고 싶다. 그래서 아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 대회 전 차출이 확정됐고, 그보다 이른 시기에 합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손흥민과 더불어 와일드카드로 팀 공격을 이끌 황의조(감바오사카)는 아예 국내에서부터 후배들과 함께한다. 다음달 5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J리그 경기를 마친 후 귀국해 6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다. 일주일 동안 충분히 호흡을 맞추는 만큼 대회 초반부터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합류 시기가 미정인 선수는 이승우(헬라스베로나)가 유일하다. 이승우는 원래 국내에 체류하다 31일 소집 첫 날부터 함께할 계획이었으나 베로나의 호출로 인해 지난주 출국했다. 현재 프리시즌 훈련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대한 빨리 이승우를 차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승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좋다.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등이 대회 전부터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1차전부터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겠지만 금메달을 노리는 U-23 대표팀에게 조별리그는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조별리그보다는 토너먼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 걱정했던 것보다 빨리 팀이 완성되면서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완성됐다. 



전술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이번 U-23 대표팀 공격수들은 하나 같이 다재다능하다. 최전방과 측면, 2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 자리에 국한돼 뛰는 공격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공격의 파괴력이 달라질 수 있다. 선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려야 전체의 힘이 강해진다. 20명 전원이 모여 훈련한 적 없이 대회에 돌입하는 것을 고려해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동반해야 한다. 



대회 환경도 치밀하게 고려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현지는 낮기온이 35℃에 육박하고 습도가 90% 달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극한의 날씨 속에 조별리그, 토너먼트 라운드를 짧게는 2일, 길어야 4일 간격으로 소화해야 한다. 적절한 로테이션과 체력 안배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려야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18명으로 대회 전체를 끌고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 저하, 부상 등의 변수를 철저하게 통제해야 한다. 조별리그 상대국의 전력이 떨어지는 만큼 현지에서 합류하는 손흥민, 황희찬 등은 가능한 아끼고 중요한 순간에 활용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 손흥민 ICC 미국투어 참가 확정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6)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서 열리는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에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월드컵 휴식으로 인해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와 키어런 트리피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이 빠졌다.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덴마크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참여했던 에릭센, 라멜라, 요렌테, 모우라 등이 명단에 포함돼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손흥민은 아직 군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최근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ICC컵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뛴 후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6일 AS로마와 첫 경기를 가지고 29일 바르셀로나, 다음 달 1일 AC밀란과 차례대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3.농구 배구 소식

 

 


[ 남자 농구대표팀 존스컵서 대만A에 패배 : 3위로 대회 마감 ]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A에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8차전에서 대만에 73-77로 패했다. 9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형식으로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6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7승 1패씩을 거둔 캐나다와 이란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각각 1위와 2위다. 


대만 국가대표팀과의 이날 경기에선 허일영(오리온)과 강상재(전자랜드)이 각각 12득점을 올리고 김선형도 11점을 넣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는 6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았다. 대만에선 류정이 혼자 25득점을 올렸다. 윌리엄 존스컵은 1977년부터 해마다 대만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다. 우리나라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출전한 2014년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다. 25일부터는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22일 전적

한국(6승 2패) 74(17-21 21-18 23-18 12-20)77 대만A(5승3패)



[ 여자배구대표팀 금메달 꿈은 산 너머 산 : 중국 일본 아시안게임에 1군 전원 포함 ]



난적들이 모두 최정예로 나온다. 한국 입장에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의 강자들이 하나 같이 100% 전력으로 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진, 정호영(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 등 고등학생 선수 3명도 포함됐다. 



한국이 신구 선수들을 조합한 것과 달리 라이벌인 중국은 1군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다. 중국은 주포 주팅을 비롯해 리잉잉, 정춘레이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주팅은 한국의 김연경 같은 존재다. 공교롭게도 김연경이 복귀할 터키 무대에서 활약 하고 있다. 신체조건과 스타일 등이 비슷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한국 입장에선 위협적이다. 중국 뿐 아니라 일본, 태국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100% 스쿼드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입장에선 험난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상대국이 강하면 강할수록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게 어려워진다. 지난 국제배구연맹(FIVB) 네이션스리그에서 한국은 중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했고, 태국을 상대로도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일본에는 0-3으로 셧아웃 패배했고 당시 중국은 최정예가 아니었다. 주요 선수들이 일부 빠진 상황에서 거둔 승리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네 팀 간의 전력 차가 대단히 크지 않은 만큼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대국의 전력이 어느 때보다 탄탄한데 한국은 고교생 3명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모험을 강행했다. 김연경이 포함된 선발 라인업은 강하지만 벤치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성장이라는 측면에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금메달 획득을 위해 싸우는 팀이라면 눈에 보이는 실력 있는 선수들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결국 차해원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차 감독은 신구 조화를 통해 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국내외를 오가며 강행군을 이어가는 김연경까지 포함시킨 상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여론의 지지를 받기 어려워진다. 어느 때보다 강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태국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4.골프 소식

 

 

[ 브리티시 오픈 : 우승 몰리나리 ]



제147회 디오픈 골프대회 최종순위 

순위

선수 이름(국적)

언더파

비고

1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8 

2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케빈 키스너(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6 

6

에디 페퍼럴(잉글랜드)
타이거 우즈(미국)
케빈 채플(미국)
-5 

9

토니 피나우(미국)
맷 쿠처(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4 

T51

안병훈+4 

T67

김시우 
강성훈
+7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최고(最古) 골프대회인 제147회 디오픈을 제패하며 이탈리아인으로 처음으로 메이저 챔피언의 영예를 누렸다. 몰리나리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를 뽑아내며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선수가 디오픈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몰리나리가 처음이다. 몰리나리는 지난 2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을 제패해 71년 만에 이탈리아에 PGA투어 우승을 안긴 데 이어 이탈리아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36번째 메이저대회 도전 끝에 정상에 오른 몰리나리는 PGA투어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에서 따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디오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유서 깊은 은제(銀製) 주전자 클라레 저그와 우승 상금 189만 달러(약 21억4천609만원)을 받아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손에 넣었다. 세계랭킹 15위 몰리나리는 10위 이내 진입을 예약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주로 활약한 몰리나리는 투어 우승을 6회로 늘렸다.


몰리나리는 "힘겨운 싸움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승자는 한명 뿐이고 그게 나"라고 기염을 토했다. 인내심과 전략의 승리였다. 사흘 동안 잠잠하던 바람이 불어오자 악명높은 커누스티의 숨겨졌던 발톱이 드러났다. 선수들 샷이 흔들리면서 러프와 벙커로 굴러 들어가는 볼이 많아졌다. 버디를 잡아내는 선수보다 타수를 잃는 선수가 더 많았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3명 가운데 키스너가 맨먼저 희생양이 됐다. 2번홀(파4)에서 항아리 벙커에 빠진 볼을 두번 만에 꺼내 2타를 한꺼번에 잃었다. 5번홀(파4)에서는 스피스와 쇼플리가 보기를 적어내며 뒷걸음쳤다. 스피스는 6번홀(파5)에서 러프에서 페어웨이 우드로 무리한 그린 공략에 나섰다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쇼플리도 7번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더니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며 순위가 요동쳤다.


몰리나리는 이들과 달랐다.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최종 라운드에서는 파세이브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전략을 성실하게 수행했다. 그는 무려 13개홀 동안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지켰다. 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절묘한 쇼트게임과 정교한 퍼트로 막아냈다. 12번홀과 13번홀에서 잇따라 그린을 놓쳤지만 3m 거리 파퍼트를 다 집어넣었다. 경기를 시작할 때는 3타차 공동6위였던 몰리나리는 어느새 6명의 공동 선두 그룹의 일원이 되어 있었다. 기회를 엿보던 몰리나리는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가장 쉬운 14번홀(파5)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162야드를 남기고 두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몰리나리는 가볍게 퍼트 두번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최종 라운드 첫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몰리나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 버디를 뽑아내 2타차 1위로 경기를 마쳤다. 2타차로 추격하던 쇼플리가 18번홀에서 이글을 노리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5m 거리에 내려 앉으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연장전에 대비해 연습 그린에 있던 몰리나리는 캐디, 아내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2언더파를 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1타를 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나란히 3타씩을 잃은 키스너와 쇼플리가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15번째 우승을 노린 타이거 우즈(미국)는 10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서며 화려한 부활 드라마를 펼치나 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1번홀(파4)에서 두번째샷 실수와 로브샷 어프로치 실수가 이어져 더블보기를 한데 이어 12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2개홀에서 3타를 잃은 게 치명적이었다.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친 우즈는 공동6위(5언더파 279타)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는 5타를 잃어 공동 9위(4언더파 280타)로 미끄럼을 탔다.


7오버파를 친 안병훈(27)은 공동 51위(4오버파 288타)에 그쳤고, 강성훈(31)과 김시우(22)는 공동 67위(7오버파 291타)에 머물렀다.



[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이소영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순위

순위

선 수

언더파

비 고

1

이소영

-18

 

2

배선우 
최혜진

-17

 

4

박민지 
양제윤
오지현
김민선
최은우 
서연정

-13

 

10

허다빈
최민경
김자영
김윤교

-1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이소영(21)이 시즌 2승 고지에 합류하며 주요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소영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19), 배선우(24)를 1타차로 따돌린 이소영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 이후 석달 만에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신인이던 2016년 용평리조트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5위(3억4천114만원)로 올라선 이소영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최고의 시즌을 예고했다. 올해 시즌 2승은 장하나(26), 최혜진에 이어 이소영이 세번째다.


이소영은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앞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전날 보기 없이 11개의 버디를 뽑아내 코스레코드(61타)를 세우며 슈퍼루키 최혜진(19)과 공동 선두로 나섰던 이소영은 이날 18번홀까지 피 말리는 우승 경쟁을 벌였다. 1번홀(파5)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이소영은 그러나 경기 내내 1, 2타차로 쫓겨야했다. 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지만 최혜진도 버디로 따라 왔고 11번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다. 버디 찬스가 없지 않았지만 번번이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이소영은 "더위 때문인지 티샷 실수도 있었고 퍼트가 짧거나 약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최혜진도 퍼트가 흔들리며 2번홀 버디 이후 11개홀 동안 침묵해 이소영은 불안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이소영은 12번홀(파3)에서 그린 밖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해 이날 처음으로 2타차로 달아날 수 있었다. 이소영이 "그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어쩌면 우승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을 만큼 가뭄의 단비 같은 버디였다. 이소영은 15번홀(파4)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14번홀까지 4타를 줄여 야금야금 1타차로 쫓아온 배선우가 15번홀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꽂아넣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자 이소영은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금세 1타차 선두를 되찾았다. 18번홀(파4)에서 최혜진의 4m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이소영은 1m 파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1타차 우승을 완성했다. 이소영은 "짧은 퍼트지만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평소 퍼트 루틴을 지켰다"면서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친 최혜진은 1타가 모자란 준우승(17언더파 199타)에 그쳤지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대상 1위는 굳게 다졌고 2위였던 상금랭킹에서는 종전 1위 오지현(22)을 2천여만원 앞선 1위(5억7천731만원)로 상승했다. 평균타수(69.772타)도 이정은(22)을 제치고 1위가 됐다.


첫날 선두였던 배선우는 이날 챔피언조에서 대결한 이소영, 최혜진보다 앞선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2타가 부족했다. 5타를 줄인 오지현은 공동4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지만 상금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29위(8언더파 208타)에 그쳤다. KLPGA투어는 2주 동안 혹서기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자 이소영 프로 인터뷰 ]



"신인 때 우승 한번 하고 우승이 없어서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다. 기술적인 문제는 크게 없었다. 그동안 너무 성적에만 집착했던 것 같다. 경기가 즐겁지 않았다" 


"이번 우승은 프로 선수 이소영에게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사실 공동선두로 나섰지만 일부러 3위 이내에만 들면 된다고 목표치를 낮춰 자신을 다독였다. 1, 2타차 선두여서도 그다지 초조하지 않았던 이유. 버디가 나오지 않은 2번홀부터 11번홀까지 9개홀 동안 잘 참고 버틴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초과 달성한 셈. 남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서로 잘해보자는 생각에 말을 줄였다. (최)혜진이가 오늘따라 퍼트가 지독하게 안 들어갔다. 퍼트가 되는 날에는 당해내기 힘든 선수"


[ 슈퍼루키 최혜진 전부문 1위로 전반기 마감 ]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아깝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전부분 1위로 전반기를 마감하며 투어의 최고 스타로 부상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한 최혜진은 22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MY문영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을 기록한 최혜진은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이소영(21·롯데)에게 1타 뒤져 배선우(24)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혜진은 아깝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오지현(22)을 따돌리고 상금 1위(5억7731만원)로 올라섰고 1위를 달리는 대상포인트와 신인왕 포인트는 더욱 굳게 다졌다. 이뿐 아니다. 평균타수(69.772타)도 종전 1위 이정은(22)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 사실상 전 부문 1위에 누구보다 화려하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 6주 재정비 마친 이보미 하반기 투어 복귀 ]




 “체력을 보충했으니 하반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겠다.”



이보미(26)가 긴 휴식을 끝내고 필드로 돌아온다. 6주 동안의 개인 훈련을 마치고 26일부터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겐타쿠 레이디스에서 복귀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보미에게 2018년은 잔혹한 시간이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뒤 2011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해까지 JLPGA 투어에서만 21승을 올렸다. 2012년 이후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승 이상씩을 거뒀고,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그런 이보미가 올해는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부터 모든 게 엇박자를 보였다. 정교함을 자랑하던 샷은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흔들렸고, 그럴수록 자신감도 떨어졌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스튜디오앨리스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을 정도로 심각했다. 처음 경험한 부진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고, 빠져나오는 길도 쉽게 찾지 못했다. 이보미는 시즌 중 트레이너를 바꾸고, 스윙 코치도 새롭게 영입하는 등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투어 활동을 하던 이보미에겐 뜻밖의 부상까지 찾아왔다. 결국 시즌을 잠시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귀국한 이보미는 한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장에 염증(대장게실염)이 발생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에도 2주 정도 통원 치료를 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병 치료까지 하면서 체중이 2kg 가까이 빠지기도 했다. 현재는 치료 이후 회복 단계 중이며, 8월 다시 귀국 해 치료 경과를 보기 위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보미는 “성적 부진에 이어 예상하지 못한 병까지 생겨 나 자신도 많이 놀랐다”면서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아 완전하게 회복돼 정상적으로 복귀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번 몸에 이상이 생긴 만큼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약 한 달 동안 회복과 훈련을 병행한 이보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를 악물었다. 상반기처럼 너무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땀을 쏟아냈다. 이보미는 “골프선수가 된 이후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휴식을 취했던 적은 처음이었다”면서 “하지만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던 만큼 복귀 준비에도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매일 2시간 이상씩 트레이너와 함께 체력 훈련을 했고 집에서도 짜여 진 프로그램과 식단조절 등의 개인 훈련을 하면서 몸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이제 다시 정상을 되찾고 있는 만큼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복귀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보미가 복귀전으로 선택한 다이토겐타쿠 레이디스 오픈은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출전해 각각 준우승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부담을 덜 가진 상태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보미는 23일 일본으로 떠나 곧바로 대회장으로 이동해 조용하지만, 빈틈없는 복귀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5.스포츠 일반 소식


 

 

[ 패기의 장우진 코리아 오픈 3관왕 ]



'어메이징' 장우진, '원더풀' 장우진, '판타스틱' 장우진이다. 그 어떤 수식어로도 2018년 코리아오픈의 장우진(23·미래에셋 대우)을 설명할 길이 없다. 세계랭킹 30위 장우진은 단식은 예선부터 뛰었고, 복식과 혼합복식을 포함 전종목에 나섰고, 전종목에서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은 코리아오픈 28개국 출전선수들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지칠 법도 하건만 매경기 패기가 넘쳤다. 코리아오픈, 모든 경기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테이블을 치열하게 지켰고, 가장 마지막까지 뜨겁게 포효한 주인공은 대한민국 '탁구청춘' 장우진이었다.


장우진이 남자단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오픈 종목의 모든 우승컵을 휩쓸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6시, 대회 마지막 경기인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신흥 에이스' 량징쿤에게 4대 0(11-8, 11-9, 11-7, 11-3)으로 완승했다.


이미 혼합복식(차효심)과 남자복식(임종훈)을 모두 제패하며 절정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장우진에게 적수는 없었다. 량징쿤은 세계랭킹은 비록 103위지만 랭킹 산정방식 탓일 뿐 세계 정상급의 강자다. 세계 탁구 최고 리그인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개인랭킹 선두, 승률 1위에 오른 에이스다. 김택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어쩌면 쉬신보다 더 무서운 선수"라고 경계했다. 량징쿤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가장 핫한 스타인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 한국의 '신성' 임종훈, 세계3위 한솥밥 동료 린가오위엔을 줄줄이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 엄청난 선수를 상대로 장우진은 한치도 밀리지 않았다. 4대0 완승을 거뒀다.


리시브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중진 맞드라이브 대결에서도 장우진은 우위를 점했다. 에지와 네트의 행운도 장우진의 편이었다. 장우진의 기세에 압도된 량징쿤은 전의를 상실해갔다. 마지막이 된 4세트는 쇼타임이었다.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힘이 불끈 솟은 장우진은 단 3점만을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든 게임을 리드했고, 모든 게임에서 승리했다.


장우진을 위한 결승전이었다. 마지막 순간을 위해 넘치는 끼를 억눌러온 장우진이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테이블에 펄쩍 뛰어올랐다.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챔피언의 환희를 만끽했다. 한결같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멘토이자 스승인 김택수 감독과 뜨겁게 포옹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장우진의 매 경기는 찬란했다. 단식 16강에서 중국이 자랑하는 왼손 에이스, '세계 5위' 쉬신을 난생 처음으로 꺾었다. 4강전에서는 일본이 자랑하는 강호 미즈타니 준을 4강에서 꺾었고, 결국 결승에서는 량징쿤마저 돌려세우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선 '후배' 임종훈과 함께 중국의 왕추친-쉬에페이 조를 꺾고 결승에 오른 다음 홍콩의 난적 호콴킷-웡춘팅 조를 이기고 역시 우승했다. 이미 '북녀' 차효심과 함께 중국의 최강자들을 넘고 우승한 뒤였다. 출전한 전 종목에서 중국을 꺾었고, 결국 출전한 전 종목에서 우승하는 사상 최고의 쾌거를 달성했다.


장우진은 매년 코리아오픈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2014년 첫 출전한 코리아오픈 21세 이하 남자단식에서 우승했고, 2015년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남자복식에서 박강현과 동메달, 2017년 남자복식에서 정상은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2018년 코리아오픈, 패기의 장우진은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전관왕, 전종목 챔피언에 올랐다. 단언컨대, 장우진 시대다. 


[ 펜싱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 김정환, 김준호 3위 ]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이 펜싱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거뒀다.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2강과 16강서 무난한 승리를 거둔 김정환은 8강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이자 대표팀 동료인 구본길을 만났다. 김정환은 구본길과 접전 끝에 15-10으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탄 김정한은 4강을 넘어 마지막 결승에서 미국이 1996년생 에이스 엘리 더시비츠를 15-11로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다른 선수들 역시 개인전서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김준호(국군체육부대)는 4강서 엘리 더시비츠에게 14-15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구본길은 5위, 오상욱은 17위에 위치했다.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최인정이 9위, 강영미가 18위, 이혜인이 23위, 신아람이 4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펜싱은 최근 꾸준한 강세를 보여온 사브르에서 개인전 우승마저 차지하며 남은 세계선수권 단체전과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 양궁 이은경 월드컵서 첫 개인전 금메달 획득 ]



양궁 여자 대표팀의 막내 이은경(21·순천시청)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경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에서 독일의 리자 운루를 세트 승점 6-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이은경은 첫 개인전 금메달이다. 결승에서 이은경은 2세트 화살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는 등 운루를 향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침착하게 제 실력을 발휘했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혜진(LH), 정다소미, 강채영(경희대)은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호흡을 맞춰 영국을 6-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 선수 4명은 모두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고 돌아오게 됐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개인전 결승에 오른 남자 대표팀 막내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은 터키 메테 가조즈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석패했다. 4세트까지 승점 5-3으로 앞서던 이우석은 5세트를 1점 차로 아깝게 내준 후 슛오프에서 9점을 쏘면서 10점을 쏜 가조즈에 금메달을 내줬다.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이우석이 호흡을 맞춘 남자 단체와 장혜진, 이우석의 혼성팀은 모두 결승에서 대만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대만의 웨이준헝은 흔들림 없는 10점 행진으로 남자 단체와 혼성 2관왕에 오르며 우리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최대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양궁 대표팀은 귀국 후 진천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



[ 돌아온 영웅 김현우 : 나보다 더 연습했다면 금 가져가 ]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30)는 지난 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레슬링 그랑프리 국제대회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의 무릎 부상으로 반년 넘게 쉬었던 국제대회에서 복귀전을 금메달로 장식한 것이었다. “김현우는 역시 김현우”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은 당연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작 김현우는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었고, 침착하지 못하고 서둘렀다”며 스스로를 냉정히 돌아봤다.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에서 이미 정상에 선 ‘그랜드슬래머’지만, 김현우는 과거의 영광보다 앞으로의 보완점을 먼저 말하는 선수다. 그는 2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욕심이 많아 쉽게 만족하지 못한다”며 “내가 두려운 것은 패배가 아니라 후회”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80∼90%”라고 설명했다. 김현우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했다. 앞서 손가락과 무릎을 수술해 본 그였지만 팔꿈치 수술에 대해서는 “정말 아팠다. 내 몸에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지난 1월엔 오른쪽 무릎 내측인대가 끊어졌다. 한계점에서도 훈련을 거듭한 부작용이었는데, 재활에 2개월이 걸렸다.


재활을 견딘 원동력은 다시 멋지게 레슬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그는 “힘든 순간은 잠깐이다”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새벽 운동을 시작, 야간까지 체력·기술훈련을 한다. 아시안게임까지 한 달도 안 남은 시간 100%의 체력과 컨디션을 되찾으려 한다.


모든 스포츠 종목 가운데 레슬링 훈련이 가장 고되다지만 김현우는 레슬링 선수들 틈에서도 남다른 훈련량을 소화해 왔다. 66㎏급에서 뛸 때에도 김현우의 웨이트트레이닝 3대 운동(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중량 합계는 620㎏을 넘었다. 그는 “지금은 최대근력은 많이 떨어졌다. 근지구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악바리 훈련의 이유는 후회가 싫기 때문이다. 김현우는 “시합을 마쳤을 때 후회가 남는 시합과 안 남는 시합이 있다”고 말했다. 편파판정 논란 속에서 패배한 리우올림픽의 16강전은 그에게 후회를 남긴 시합이다. 김현우는 러시아 선수를 상대로 종료 직전 깔끔한 ‘가로들기’ 기술을 성공시켰지만 심판이 4점 대신 2점을 주며 석패했다.


당시 김현우가 ‘러시아 봐주기’의 희생양이 됐다는 안타까움이 컸다. 하지만 김현우는 “‘내가 더 잘 해서 확실하게 이겼다면’ 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닥칠 수 있다. 논란 자체가 없도록 압도적인 모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최근 레슬링 국제대회에서는 ‘파테르(빠떼루)’의 부활, 시합 당일 계체 등 여러 규정 변경이 이뤄졌다. 유도 출신으로서 스탠딩 플레이가 강점인 김현우에게는 다소 불리하다. 그래도 그는 “파테르에도 자신이 있다. 대량득점도 가능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주특기는 여전히 뽑아드는 힘에 기반한 ‘들어 던지기’ 기술이다. 김현우는 “보기에도 시원시원하지 않느냐”며 웃었다.


큰 대회든 작은 대회든 최선을 다한 그에게 레슬링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주니어 시절 김현우와의 대진표를 확인한 상대 선수들은 알아서 기권을 했다고 한다.


김현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라이벌은 없다. 내가 나를 믿고 침착하게만 하면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내가 잘 알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며 “나보다 열심히 연습한 선수가 있다면,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6.연예 소식

 

 

[ 신과함께2 관전포인트 4 ]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신과함께-신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해 12월에 개봉해 전국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1편은 예고편이었다"고 밝힌 김용화 감독의 말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에 시선이 쏠린다.



◆ 드디어 밝혀지는 천 년 전 신들의 과거


'신과함께2'는 더욱 방대해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부는 저승 삼차사가 천 년 전 과거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전개가 큰 축이다. 차사 중 유일하게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는 강림(하정우)은 마흔 아홉 번째 귀인이 된 수홍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 재판을 강행하고, 그 여정 속에서 잊고 싶던 천 년 전 기억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은 이승에서 성주신(마동석)을 만나면서 자신들의 잃어버린 과거의 비밀을 듣게 된다.



천 년 전부터 이어진 인과 연, 그 안에 담긴 신들의 숨은 이야기가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에서 다양한 사건과 얽히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 원귀 수홍의 재판…강림이 선택한 신의 한 수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지옥에서 일곱 개의 지옥 재판을 거쳐야 한다. 1부에서는 귀인이었던 자홍마저도 매 재판마다 예상치 못했던 죄명이 드러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었다. 1부의 엔딩에서 강림은 원귀인 수홍(김동욱)의 재판을 시사한 바 있다.



애초에 불가능한 원귀의 재판, 저승에서 가장 유능한 변호사로 꼽히는 강림에게도 어려운 여정이 될 수밖에 없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림은 천륜지옥의 재판장이자 저승을 관장하는 염라대왕(이정재)을 증인으로 소환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껏 상승시켜놓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수홍은 어떤 재판을 받을지, 이번에는 어떤 지옥이 비중 있게 등장할지, 어느 대왕이 가장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일지를 따라가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 저승 삼차사의 과거·극적인 신분 상승 수홍, 그리고 이승의 성주신

'신과함께2'에서는 1부와는 또 다른 매력의 삼차사를 만날 수 있다. 과거 고려 장군이었던 강림의 새로운 모습과 고려 시대 최고의 무사로 등장하는 해원맥, 천 년 전에도 변함없이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덕춘까지. 예상치 못했던 그들의 얽히고설킨 과거가 흥미를 유발한다.



1부에서 원귀가 되어 강림을 한껏 힘들게 했던 수홍은 저승에서도 역시 만만치 않은 망자였다. 사사건건 강림에게 의견을 개진하고, 강림의 과거를 묻고, 강림의 의도를 따져 묻는다. 베테랑 변호사 강림마저도 탄식을 내뱉게 만드는 수홍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2부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인 성주신은 천 년 전 삼차사를 저승으로 데려온 장본인이며 현재는 사람들을 지키는 가택신이다. 저승 차사들 앞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들 앞에서는 맥이 빠질 정도로 연약한 반전 모습을 보여주며 이승의 재미를 확실히 보장한다.




◆ 압도적인 비주얼…저승과 과거로 이어지는 풍성한 볼거리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어김없이 보여준다. 지은 죄에 따라 지옥의 풍경이 달라진다는 영화의 기본 설정에 맞춰, 수홍은 형 자홍과는 다른 지옥 여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지옥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부에서는 저승뿐만 아니라 삼차사의 천 년 전 과거도 기대 포인트가 된다. 천 년 전 과거의 모습은 1부에선 볼 수 없던 새로운 무대이며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배경 중 하나이다. 천 년 전 인간이었던 삼차사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큰 기대감을 준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 지성 브라운관 이어 스크린도 접수 : 명당 ]




배우 지성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오는 추석 시즌 개봉 예정인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 ㈜주피터필름)에서 배우 지성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흥선대원군으로 분한다. 영화는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지성은 '킬미, 힐미' '피고인' 등 다수의 드라마들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타이틀을 얻은 실력파 배우다. 2015 'MBC 연기대상', 2017 'SBS 연기대상'에서 두 차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명당'에서는 세도 정치의 권세가 하늘을 찌르던 조선 후기, 천하대명당을 찾아 왕권을 지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을 연기했다. 지성은 영화에서 감정 변화의 진폭이 가장 큰 인물인 이 캐릭터를 그 만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한층 더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과 애정을 쏟은 지성은 "흥선이 되기 위해서 사소한 감정까지도 감독과 의논했고, 그 과정을 걸쳐 캐릭터를 완성시켰다"고 전했다. '명당'을 통해 지성과 첫 호흡을 맞춘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의 조승우는 "진정한 배우의 본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늘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였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하며 지성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 역시 "내가 아는 모든 감독이 '엄청나게 노력하는 대단한 배우'라고 입을 모으며 극찬했다"며 "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성의 활약을 예고했다.



[ 트와이스 인기가요 정상 5관왕으로 활동 마감 ]


걸그룹 트와이스가 음악방송 5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여름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트와이스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의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총 5관왕을 달성한 것. 


정연은 "오늘이 마지막 활동인데 2주 동안 항상 더운데 와주신 원스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게도 영광을 돌렸다. 지효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늘까지 댄나활동이 끝났네요!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트와이스랑 함께 해준 원스덕에 더운 것도 잊고 시원한 활동이었어요! 원스도 트와이스도 고생 많았어요.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첫 서머송으로 당당하게 서머퀸의 자리에 오르고, 9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트와이스의 공식 활동 종료 발표 후에도 음원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것. 또 앨범의 경우도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원톱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뮤직비디오의 경우 23일 오저 8시 기준으로 5500만뷰를 넘어섰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전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까지 모든 활동곡을 1억뷰 반열에 올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온 트와이스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통해 '9연속 1억뷰 돌파'라는 대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트와이스는 앞으로 일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오는 8월 3일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한다.





[ 김민정 화보 : 더스타 매거진 8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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