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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2018년 7월 24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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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2018년 7월 24일



1. 야구


2018 KBO리그 중간순위(24일)

순위구단승-패-무승률승차연속
1두산63-31-00.670-1패
2SK53-39-10.5769.01승
3한화55-41-00.5739.01승
4LG51-45-10.53113.04패
5넥센48-51-00.48517.51패
6KIA43-49-00.46719.02패
7삼성44-51-20.46319.53승
8롯데39-52-20.42922.51패
9kt39-53-20.42423.02승
10NC37-60-00.38127.51승


25일 선발투수

구장구단선발투수
잠실삼 성
L G
아델만
임찬규
사직N C
롯 데
왕웨이중
김원중
문학두 산
S K
유희관
산체스
대전K I A
한 화
황인준
윤규진
고척k t
넥 센
고영표
최원태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31·미국)이 강렬한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헤일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화의 5-0 완승을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첫 등판이었던 이날 헤일은 사사구 하나 없이 2안타만 내주고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KIA 타선을 틀어막아 한화의 2연패도 끊었다. 2안타도 모두 내야안타였다. 공격적인 투구로 6회까지 헤일이 던진 공은 65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2㎞까지 찍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10승(10패) 투수인 헤일은 한화가 전반기 종료와 함께 좌완 선발 제이슨 휠러를 방출하고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새로 계약한 선수다. 1, 2회에 포수 최재훈의 연이은 도루 저지로 안정을 찾아간 헤일은 3∼5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와 맞선 한화는 2회말 상대의 느슨한 수비를 틈타 석 점을 뽑고 헤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선두타자 이성열이 3루수 최원준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2사 후 최재훈, 하주석, 정근우의 연속안타가 터져 3-0으로 앞섰다. 3회에는 선두타자 재러드 호잉이 중월 솔로포를 쐈다. 5회에는 역시 첫 타자 이성열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승부를 더 기울였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의 6연승을 저지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노수광의 결승타와 최항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두산에 3-1로 이겼다. SK는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5번 타자 김동엽의 희생 번트에 이은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SK 선발 박종훈에게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6회초 1사 후 양의지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곧바로 7회말 1사 후 나주환의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 상대 실책으로 만든 1, 3루에서 노수광의 적시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4회 주루 과정에서 허벅지 근육통을 느낀 최정 대신 SK의 3루를 지키게 된 동생 최항은 8회말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11-1로 돌려세웠다. 최근 3연승 행진을 벌인 7위 삼성은 5위 도약의 희망을 키워갔지만 4위 LG는 4연패 늪에 빠져 2위 싸움에서 더 밀려났다. 삼성의 고졸 신인 양창섭은 6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로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볼넷 6개를 허용하는 등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LG 선발 차우찬(7승 8패)과의 맞대결에서도 완승했다. 삼성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11안타를 치고, 볼넷 7개를 얻으며 막내의 호투에 화답했다. 


홈런포 7개가 터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방문팀 kt wiz가 윤석민의 결승포로 넥센 히어로즈에 9-6으로 재역전승했다. kt는 3회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석 점을 뽑는 등 4회까지 4-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넥센이 5회 김하성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7회 박병호의 투런포에 이은 대타 송성문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6-4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kt도 다시 홈런포로 맞섰다. 8회 2사 1루에서 넥센의 바뀐 투수 김동준을 상대로 박경수가 2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진영의 안타에 이은 윤석민의 좌월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박경수는 올 시즌 8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6이닝 1실점),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7이닝 4실점) 모두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회초 김성욱의 결승 희생타로 3-2로 승리,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가 4회초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지만 5회말 롯데 앤디 번즈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전세가 뒤집혔다. 그러나 NC는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9회 2사 후 노진혁과 대타 이원재가 연속 2루타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고 결국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그러고는 12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루타와 볼넷 2개를 엮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성욱이 롯데 진명호와 대결에서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천금 같은 결승점을 얻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7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패전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 역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손승락의 블론 세이브로 승수는 쌓지 못했다.


[ KBO,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 대상 2019 신인 드래프트 참가 접수 ]




- 24일(화)부터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 고교∙대학 선수 등록 후 중퇴 선수 대상 드래프트 참가 신청

- 독립리그(KIBA 드림리그, 경기도 챌린지리그)소속 및 출신 선수도 조건부로 기회 열려 



KBO는 9월 10일(월) 개최되는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 등을 대상으로 7월 24일(화)부터 8월 11일(토)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과거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연도에 드래프트 대상이 됐던 선수는 제외되나 아래 가, 나, 다, 라 호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선수인 경우에는 가능하다.



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한 선수

*외국 프로구단과의 선수 계약이 2017.1.31. 이전에 종료한 선수에 한함


나. 한국 프로야구에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해외 아마 및 프로(해외 학교 출신)출신 선수 

   *해당 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에 한하며 해당자격으로 과거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선수는 제외함


다. 고교 또는 대학 선수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후 재적 학교를 중퇴한 선수

   *해당선수의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연도에만 신청이 가능함. 단, 예상 졸업 연도 이전에 군입대한 경우에는 2년 연장됨


라. 고교이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력이 없는 선수 또는 KBO 신인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선수 중 독립리그(2018년 기준 KIBA 드림리그 또는 경기도 챌린지리그) 팀 소속으로 1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고교 또는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에 한함



현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고교 3학년 및 대학교 4학년(2년제 대학교는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는 자동으로 드래프트 대상이 됨에 따라 별도의 참가 신청 접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선수는 KBO 홈페이지에 게재된 첨부양식에 따라 필요서류를 작성하여 원본 서류는 

우편 또는 방문(KBO 운영기획팀)을 통해 제출하고 사본은 반드시 이메일(kbo10@koreabaseball.or.kr로 함께 접수해야 한다.



KBO는 서류 검토 후 결격 사유가 없는 선수에 한해 8월 20일 트라이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간 및 장소는 추후 별도로 안내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KBO 운영기획팀(02-3460-4600, 내선 2번)을 통해 가능하다. 



[ 호주 프로야구 코리아팀 초대 감독 구대성, 단장 박충식 ]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첫발을 내딛는 '코리아 팀'의 초대 감독으로 '대성 불패' 구대성(48)이 선임됐다. ABL 코리아팀의 총괄운영사인 윈터볼코리아는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ABL 제7구단 '코리아 팀'의 초대 사령탑에 구대성이 선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단장은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출신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박충식(47)이 맡는다.


KBO리그의 레전드인 구대성과 박충식은 은퇴 후 호주로 터전을 옮겼다. 구대성은 ABL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선수로 뛰었고 15세 이하 호주대표팀 지도자로도 활약해 호주야구에 친숙하다. 구대성은 윈터볼코리아를 통해 "코리아 팀이 ABL에 참가한다는 말에 고민 없이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한국, 일본, 미국, 호주에서 뛰며 얻은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호주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수준도 높은 편이어서 한 시즌을 소화하면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구대성은 감독 겸 선수로 뛰는 것을 두고 "허리 부상 때문에 아직 모르겠다"며 "마운드에 오르고 싶지만, 감독의 역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충식 단장은 "열정과 간절함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멋진 팀을 만들겠다"며 "호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에 누구보다 선수들을 잘 도울 수 있다"고 했다.


윈터볼코리아와 ABL은 지난 5월 서울에서 '호주리그 코리아팀 창단 체결식'을 열고 코리아 팀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뉴질랜드를 제외한 외국팀이 호주를 연고로 ABL에 참여하는 건 코리아 팀이 최초다. 구대성을 비롯해 임경완(전 롯데 자이언츠), 고창성(kt wiz) 등이 그간 ABL에서 뛰었다. 감독과 단장을 확정한 ABL 코리아팀은 선수단을 본격적으로 구성한다. 공개 선수 선발(트라이아웃) 등의 방법으로 선수 30명을 뽑고 10월 창단식을 연 뒤 11월 초 호주로 출국한다. 이미 '1호 선수'로 영입된 김경언(전 한화 이글스)은 ABL을 거쳐 KBO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코리아 팀은 오는 11월 15일 2018-2019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 축구



[ 여자 축구 금메달 따 인기종목 만들 것 ]



외모가 화려한 선수에게는 ‘겉멋’이 들었다는 볼멘소리가 붙는다. 경기력 대신 자신을 치장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이유다. 이런 오해를 실력으로 푼 선수가 여자축구 윤덕여호의 ‘에이스’ 이민아(27·고베 아이낙·사진)다.



올 시즌 7년 동안 몸담은 현대제철을 떠나 J리그로 이적했지만, 화제의 중심은 단연 예쁘장한 얼굴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민아가 한국에서 아이돌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한다. 너무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냈다. 닛칸스포츠도 ‘향후 일본 여자대표팀의 앞을 가로막을 선수가 한국의 비너스(이민아)다’라며 외모에만 관심을 보였다. 



정작 이민아는 그런 반응에 무덤덤하다.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상 사진을 수시로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이 활발한 그는 “성형을 조금 했다. 의학의 힘을 빌린 거다. 그래도 여자축구가 비인기종목이니 이렇게라도 운동을 알리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물론 ‘지메시’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의 뒤를 이어 여자축구 선진국인 일본 무대에 진출할 만큼 탄탄한 실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킥 능력을 겸비한 대표팀 간판 미드필더다. A매치 통산 45경기서 11득점을 올릴 만큼 기록도 좋다. 무엇보다 158㎝의 단신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이 전성기 시절 박지성을 빼닮았다는 평가다. 



최근 윤덕여 감독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년 전 인천 대회(동메달)서 땄던 메달 색깔을 바꾸겠다”고 자신한 이유다.



한국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같은 A조에 묶였다. 대표팀은 ‘단짝’ 이민아와 지소연, ‘캡틴’ 조소현(30·아발드스네스)이 중원에서 구축하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느냐에 명운이 달렸다. 



특히 다른 두 선수와 달리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인 이민아의 출사표는 남다르다. 자신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모두 읽어본다는 그는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라운드에선 누구보다 저돌적인 ‘악바리’지만 가냘픈 겉모습 탓에 ‘운동선수답지 않다’는 비난이 아직까지 따라붙는다. 그러나 이민아는 “여자 축구가 관심을 얻기 위해선 성적이 좋아야 한다. 공간 돌파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 EPL 구단별 최고 몸값 선수 소개 ]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펠리페 안데르손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3600만 파운드(약 536억원*현재 환율 기준)에 라치오에서 이적했다.



올여름 구단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쓴 선수는 안데르손 한 명이 아니다.



맨체스터시티가 오래 공들인 리야드 마레즈(전 레스터시티)를 영입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도 역대 최고액인 6000만 파운드(약 893억원)다. 같은 소속팀의 아이메릭 라포르테(5700만 파운드/849억원) 케빈 더 브라위너(5500만 파운드/819억원) 존 스톤스(4750만 파운드/707억원) 카일 워커(4500만 파운드/670억원) 라힘 스털링(4400만 파운드/655억원) 등의 이적료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앞서 승격팀 풀럼과 허더즈필드도 전력 보강 차원에서 지갑을 활짝 열었다. 풀럼은 장 미셸 세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구단 이적료 신기록에 해당하는 2700만 파운드(402억원)를 니스 측에 전달했다. 구단 재정 규모를 감안할 때, 결코 적지 않다. 허더즈필드도 ‘가장 몸값 비싼 선수’란 타이틀을 안겨주며 수비수 테렌스 콩골로(전 모나코/1750만 파운드/261억원)를 영입했다.



막대한 중계권료 수입과 맞물려 최근 이러한 추세가 두드러졌다. 대다수 구단은 2~3년 내에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했다. 맨유의 폴 포그바(8900만 파운드/1325억원) 첼시의 알바로 모라타(6000만 파운드/893억원)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7500만 파운드/1117억원)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4200만 파운드/625억원) 에버턴의 길피 시구르드손(4500만 파운드/670억원) 아스널의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5600만 파운드/834억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추세에 휩쓸리지 않은 구단은 기성용이 최근 입단한 뉴캐슬이다. 2부로 강등된 적이 있다고는 하나, 구단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 쓰여 진 게 13년 전인 2005년이란 점은 퍽 놀랍다. 당시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던 마이클 오언을 1700만 파운드(254억원)에 데려왔다. 그 후로 7월 24일 현재까지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뉴캐슬은 풀럼, 허더즈필드, 웨스트햄 등이 투자를 통해 전력 상승을 꾀하는 올여름에도 임대와 자유계약 등으로 스쿼드를 꾸리고 있다. 임대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를 완전영입하면서 지출한 450만 파운드(67억원)가 이적료 전부다. 케네디는 첼시에서 임대로, 기성용은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이 관심을 보이는 앤드로스 타운센트(팰리스) 정도의 선수가 영입된다면, 그때야 비로소 오언의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별 최고 몸값 선수 (7월24일 현재, 자료: BBC)


아스널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5600만 파운드)
본머스 - 나단 아케 (2000만 파운드)
브라이턴 - 위르겐 로카디아 (1400만 파운드)
번리 - 크리스 우드 (1500만 파운드)
카디프 - 게리 메델 (1100만 파운드)
첼시 - 알바로 모라타 (6000만 파운드)
팰리스 - 크리스티안 벤테케 (2700만 파운드)
에버턴 - 길피 시구르드손 (4500만 파운드)
풀럼 - 장 미셸 세리 (2700만 파운드)
허더즈필드 - 테렌스 콩골로 (1750만 파운드)
레스터 - 이슬람 슬리마니 (2900만 파운드)
리버풀 - 버질 반 다이크 (7500만 파운드)
맨시티 - 리야드 마레즈 (6000만 파운드)
맨유 - 폴 포그바 (8900만 파운드)
뉴캐슬 - 마이클 오언 (1700만 파운드)
사우샘프턴 - 귀도 카리요 (1900만 파운드)
토트넘 - 다빈손 산체스 (4200만 파운드)
왓포드 - 안드레 그레이 (1850만 파운드)
웨스트햄 - 펠리페 안데르손 (3600만 파운드)
울버햄프턴 - 루벤 네베스 (1600만 파운드)



[ 축구대표팀 새 감독 우선 협상 돌입 : 이르면 내주 결론 ]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한 검증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주인공을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재평가 대상인 신태용 감독과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감독 후보군 10여 명에서 '우선 협상' 순위를 최근 결정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판곤 위원장이 우선 협상 1순위 후보부터 직접 만나 계약 조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건이 맞는다면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


우선 협상 순위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면담 과정에서 고사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압축된 우선 협상 후보군은 5∼7명 안팎이지만 구체적인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신 감독의 재평가를 포함한 검증 작업은 마친 단계로 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주에는 어렵더라도 이르면 다음 주 중에는 결론이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일 일정의 해외 출장에서 다수의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면담했다. 면담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54)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7) 전 레스터시티 감독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치(66) 감독,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65) 감독,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에 앞장선 즐라트코 달리치(52)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들로 거론됐다.


또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도 감독 취임 이후 성적표와 러시아 월드컵 결과 등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거쳐 우선 협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전, 멕시코전 패배 후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3차전 2-0 완승을 지휘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감독선임소위원회를 열어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과 스포츠과학, 스카우트 등 3개 소위원회가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한국대표팀 리포트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제출한 월드컵 참가 보고서를 신 감독 재평가 자료로 활용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선 협상 후보들과 협의 과정이 늦어지면 다음 주에 결론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9월 두 차례 A매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 전에는 (새 감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 감독은 계약이 마무리되면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 아시안게임 축구 조추첨 25일 개최 : 김학범호 일정 변경 불가피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 추첨식이 25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다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지난 조 추첨 결과를 무시하고 다시 추첨하기로 했다"라며 "26개 팀이 6개 조에 편성되는데, A, C, D, F 등 4개 조는 4팀이 들어가고 B조와 E조는 5개 팀으로 짠다"라고 설명했다.


5개 팀으로 구성되는 B조와 E조는 다음 달 10일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포트1에 배정된 팀은 다음 달 12일에 첫 경기를 소화한다.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직전 대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적 상위 5개 팀(한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이다.


A조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차지해 한국이 A조에 들어갈 확률은 없다. 한국은 B~F조에 들어가는데, B조와 E조에 포함될 경우 다음 달 12일이 1차전이 된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평가전 일정도 바뀌거나 취소된다. 당초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와 오는 9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에 입성하기로 했다.


A, C, D조는 14일, F조는 15일에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5일 진행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은 대회 주최 측의 실수로 무효가 됐다.


당시 AFC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24개국을 4팀씩 6개 조로 나누는 조 추첨을 진행했는데, 행사가 끝난 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를 누락한 채 AFC에 참가국을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 농구 배구



[ 여자배구 도로공사 인삼공사 : 2대2 트레이드 단행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선수 두 명씩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4일 발표했다.


KGC인삼공사에서 뛰던 세터 김혜원(22)과 레프트 우수민(20)이 도로공사로 옮겼다. 도로공사는 세터 하효림(20)과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인삼공사에 양도했다.


두 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과 비주전 선수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위해 트레이드에 합의하고 전날 선수 이동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 라틀리프 용인 라씨 시조 라건아로 정식 개명 ]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얻은 미국 출신 농구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한국 이름 '라건아'로 정식 개명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3일 수원지법으로부터 라틀리프에 대한 창성창본(創姓創本·성과 본을 새로 짓는 것)과 개명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틀리프는 다음 시즌부터 영문명 라틀리프에서 딴 성 '라'(羅)에 씩씩한 사나이라는 뜻의 '건아'(健兒)를 붙인 라건아로 뛰게 된다. 본(本)은 용인으로, 라틀리프가 용인 라씨의 시조다. 라틀리프는 라건아로 주민등록증과 여권을 새로 발급받게 된다.


다만 내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라건아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신분증을 새로 받은 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농구연맹(FIBA) 등에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농구협회는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 골프



[ 박성현 선수 9월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 확정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25)이 오는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스포츠 마케팅은 박성현이 9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성현은 9월 16일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LPGA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차례로 치른다.


지난해까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3년 연속 출전한 박성현은 2015년 우승, 2016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에 올랐던 신지애(30)도 출전한다.



[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박인비 선수 14주째 1위 유지 ]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14주째 '넘버 1'을 질주했다. 24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62점을 받아 1위를 지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지난주 대회가 없어 상위권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박성현(25) 2위(7.21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위(7.17점), 유소연(28ㆍ메디힐) 4위(7.02점), 렉시 톰슨(미국) 5위(6.57점), 펑산산(중국)이 6위(6.14점)에 자리했다.



한국은 김인경(30ㆍ한화큐셀)이 7위(5.30점), 최혜진(19)은 1계단 오른 9위(5.17점) 등 5명이 '톱 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은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라 포인트를 쌓았다. LPGA투어는 26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애버딘에셋매니지먼트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으로 재개한다.




[ 점프투어 13차전 성지은 선수 우승 ]



성지은(18)이 24일 충청남도 태안 현대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6,282야드) 솔-아웃코스(OUT), 솔-인코스(IN)에서 열린 ‘2018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with 솔라고CC 13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 상금 600만원)’최종라운드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성지은은 최종라운드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첫 번째 홀을 버디로 시작한 성지은은 세 번째 홀(12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로 우승을 거뒀다.



성지은은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게 우승한 비결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대회 내내 퍼트 감이 좋았는데, 훈련을 꾸준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지은은 “지난해 드라이버 입스가 왔고, 팔꿈치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부모님께서 믿고 기다려 주셨고 유재철, 한연희 코치님께서 격려해 주시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지은은 중국에 거주하며 부모님을 따라 골프를 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에 돌아와 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한 성지은은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고등부 2연패를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올 7월 KLPGA 입회 후 첫 출전한 점프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성지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더 갖고 싶다. 올해 안에 드림투어 우승과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프리뷰 ]


짧은 여름 휴가를 마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이 속속 유럽으로 집결하고 있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8월 2∼5일)과 그보다 일주일 먼저 치러지는 '전초전'인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이하 스코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6천480야드)에서 열리는 스코티시 여자오픈은 LPGA 투어 대회로 편입되고 치러지는 두 번째 대회다.


스코티시 남녀 오픈은 해마다 브리티시오픈 일주일 전에 열리기 때문에 브리티시오픈을 앞둔 선수들이 현지 기후와 시차 등에 적응하고 몸을 푸는 기회로 활용해 왔다.


여자 대회와 달리 이달 초 같은 장소에서 먼저 열린 남자 대회 스코티시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아닌 유럽투어 대회지만 PGA 투어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공동 6위를 한 리키 파울러(미국)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패트릭 리드(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걸레인에서 디오픈 리허설을 했다.


여자 대회 출전 선수의 면면은 더 화려하다. 세계랭킹 톱 10 선수 가운데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위 박인비(30)는 쉬어가지만 박성현(25)과 유소연(28), 김인경(30)이 모두 나선다. 이번 시즌 컨디션이 좋은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도 출전한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과 US여자오픈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에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까지 이번 시즌 메이저 챔피언 3명이 다 나온다.


LPGA 투어 대회로 처음 치러진 지난해 대회 우승컵은 이미향(25)이 가져갔다.


당시 2라운드까지 선두에 9타 차, 3라운드 후에도 6타 뒤져있던 이미향은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간격을 좁히더니 1타 차로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이미향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고,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11번의 대회 중 6번 컷 탈락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83위)나 드라이브 정확도(65위), 그린 적중률(91위)도 좋지 않지만 평균 퍼트 개수가 30.08개(108위)로 특히 부진했다. 대역전극에 성공한 스코틀랜드에서의 좋은 기억을 소환한다면 후반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지며 이미향에게 우승을 헌납한 카리 웹(호주)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시즌 8번 톱 10에 진입하며 '슈퍼루키' 타이틀을 넘겨받은 고진영(23)도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여기서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LPGA 투어 72홀 최저타, 최다 언더파(31언더파) 기록으로 우승한 김세영(25)까지 가세해 이번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여덟 번째 우승에 함께 도전한다.




5. 스포츠 일반



[ 펜싱 남자 프뢰레 허준 세계 선수권 대회 첫 동메달 획득 ]



허준(경기 광주시청)이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허준은 2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 오른 뒤 알레시오 포코니(이탈리아)에게 12-15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2008년 12월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허준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2013∼2014년 우승 경력이 있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메달권에 든 적 없이 2010년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외에 국제대회에서는 월드컵에서 2013, 2015년 두 차례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1999년 김영호의 동메달 이후 19년 만이다. 단체전을 포함해 남자 플뢰레 종목 메달은 2007년 단체전 동메달 이후 11년 만이다.


세계랭킹 22위인 허준은 8강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훨씬 높은 다니엘레 가로조(이탈리아·6위)와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해 메달을 확보했으나 세계랭킹 2위 포코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우승하고 김준호(국군체육부대)가 3위에 오른 데 이어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남자 플뢰레에 함께 출전한 이광현(화성시청)은 16강전, 손영기(대전도시공사)는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최수연(안산시청)이 유일하게 32강에 진출했으나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6. 연예 영화



[ 순천만 세계 동물 영화제 8월 17일 시작, 개막작은 동물원 ]



영화를 통한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추구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다음 달 17일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영화제 사무국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과 순천시 일원에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영화제를 지향한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여름의 경이로운 생명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숙 총감독은 "우리 영화제는 따스한 울림과 감동이 있고 다양한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제"라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지향하고 모두가 함께 즐거운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제 측은 '해피 애니멀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올해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19개국 49편 동물 영화를 소개한다.


올해 개막작은 콜린 맥아이버 감독의 2017년 작 '동물원'이 선정됐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벨파스트 한 동물원이 배경으로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사살될 위기에 놓인 아기 코끼리 '버스터'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개막작 외 48편 영화는 ▲ 우리 곁의 동물들 ▲ 클로즈업 ▲ 키즈 드림 ▲ 추억의 동물 영화 ▲ 황윤 특별전 ▲ 특별상영: 리틀 포레스트+씨네토크 6개 부문으로 나눠 상영한다.


손소영 프로그래머는 "내용이나 주제에서 동물이 소외되지 않고 동물 이미지나 재현 방식이 원래 생태에 반하지 않는 영화를 진정한 동물 영화로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기준에 부합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측은 이날 기자회견 종료 후 가수 겸 배우 구하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하라는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뜻깊은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관광공사 한류스타 황치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



한국관광공사는 24일 중화권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황치열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한국관광 홍보에 큰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황치열은 "해외 공연을 나갈 때마다 팬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며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이제 한국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제가 아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해외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그 고마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GMF 10월 보아 출연 : 국내 페스티벌은 처음 ]



가수 보아(32)가 가을 대표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에 출연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10월 20~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 무대에 오른다고 24일 밝혔다.


보아가 국내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사랑받은 다채로운 곡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보아는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원샷, 투샷'(ONE SHOT, TWO SHOT)을 발표했으며, 이달 28~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18 인 오사카' 공연에 참석한다.


올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라인업에는 보아를 비롯해 노리플라이, 멜로망스, 볼빨간사춘기, 소란, 윤하, 페퍼톤스, 폴킴 등의 실력파 뮤지션이 이름을 올렸다.


[ DMZ 다큐 영화제 포스터 박노해 카슈미르 사진 선정 ]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인도, 중국, 파키스탄 접경의 첨예한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30년 동안 황무지에 나무를 심어온 노인을 통해 생명과 평화를 위한 실천적 가치와 분쟁지역의 아픔과 현실을 딛고 싹 틔우는 희망을 전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는 "척박한 한국 다큐멘터리의 제작 환경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0년간 심어온 묘목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를 내렸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다큐멘터리 성장의 푸른 숲이 되기를 희망하며 포스터 사진을 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20일 고양과 파주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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