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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이강인 재계약 디오픈 3라운드 정현 애틀랜타오픈 톰 크루즈 런닝맨 출연

토털 컨설턴트 2018. 7. 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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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이강인 재계약 디오픈 3라운드 정현 애틀랜타오픈 톰 크루즈 런닝맨 출연 



1. 야구


2018 KBO리그 중간순위(21일)

순위구단승-패-무승률승차연속
1두산62-30-00.674-4승
2SK52-38-10.5789.03승
3한화54-40-00.5749.01패
4LG51-43-10.54312.02패
5넥센47-50-00.48517.51승
6KIA43-47-00.47818.02승
7삼성42-51-20.45220.51승
8롯데38-51-20.42722.54패
9kt37-53-20.41124.02패
10NC36-59-00.37927.51패

22일 선발투수

구장구단선발투수
잠실두 산
L G
후랭코프
윌 슨
사직S K
롯 데
문승원
레일리
대구한 화
삼 성
김성훈
보니야
광주k t 
K I A
피어밴드
양현종
마산넥 센
N C
해 커
베 렛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어스가 타선이 대폭발하며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따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LG에 17-10으로 이기고 최근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7전 전승을 포함해 지난해 9월 10일부터 LG전 9연승 행진도 벌였다. 좌완 선발 장원준이 2이닝 7실점하고 무너져 5회까지 1-8로 끌려간 두산은 6회부터 오재원의 멀티 홈런을 포함해 홈런포 5방을 터트리며 16득점을 올려 대역전승을 일궜다. 6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솔로포가 신호탄이었다. 김재환은 LG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시즌 31호 아치를 그려 최정(SK 와이번스)과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곧바로 오재원도 솔로 홈런을 터트려 3-8까지 격차를 좁혔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7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8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1타점 우전안타와 김재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6-8까지 따라갔고, 류지혁의 안타로 다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따라붙은 뒤 대타 양의지가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 불씨가 꺼지는 듯했지만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3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2루타로 결국 9-8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주환은 우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두산이 23안타, LG가 16안타를 때리며 총 39안타가 쏟아져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종전 36안타)이 새로 쓰였다.


부산을 방문 중인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4-3으로 뿌리치고 6월 9일 이후 42일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벌인 SK는 52승 38패 1무가 돼 삼성 라이온즈에 진 한화 이글스(54승 40패)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자리를 바꿨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홈런 하나 등 6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을 막아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3-1로 앞선 7회 솔로 쐐기포를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5이닝 3실점한 롯데 선발 송승준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4-3으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0으로 앞서나가던 삼성은 8회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2사 만루에서 박한이가 김범수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비록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올 시즌 처음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한화는 패했지만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 선발 등판한 김진영이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위안으로 삼을 만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8-2로 제압하고 주말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뒀다. 1회말 1사 후 김선빈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최형우가 kt 선발 김사율을 우월 투런포로 두들겨 선제 결승점을 올렸다. KIA 선발 한승혁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한승혁은 시즌 5승 중 4승을 kt를 상대로 챙겼다. 통산 kt 전에 9차례 등판해 패배 없이 4승만 거뒀다. 8회 1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완벽하게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임기준은 세이브를 추가해 시즌 성적 3승 1패 2세이브가 됐다. kt는 네 차례나 병살타를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에 6-3 역전승을 거두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12일 한화와 대전경기부터 내리 5경기를 져 6위 KIA에 반게임 차까지 쫓긴 넥센은 후반기 첫 승리와 함께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신재영이 1회 노진혁, 2회 박석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책임지면서 사사구 하나 없이 6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 12경기에서 1승을 기록 중이던 NC의 대체 선발 이형범은 4⅔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9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5실점이나 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 NC팬들 퇴진요구 항의집회 : 당연한 권리 또는 월권 ]


창원 마산야구장 내 플래카드로 시작됐던 NC 다이노스 팬들의 항의가 구단 임원의 퇴진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로 발전했다.



김경문 전 감독이 경질된 후 NC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당신이 만든 달그림자는 그라운드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등의 문구를 플래카드로 제작해 입구에서 조그마한 시위를 벌였다. 이 정도 수위라면 김 전 감독의 경질을 아쉬워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NC가 지난 13일 전준호 작전 주루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자 팬들이 본격적인 반대 행동에 나서게 됐다. 이들은 황순현 대표이사, 김종문 단장대행, 배석현 경영본부장, 박보현 운영팀장 등을 '4적'이라고 규정하고 퇴진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김 전 감독의 경질이나 전준호 코치의 2군행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이 구단 인사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나 선수단 인사에 관여하려는 행위가 정당한가는 또 다른 문제다. '팬으로서 맹목적으로 좋아해야하는 것이냐'는 반론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가능한가는 고민해볼 문제다. 월권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LG 트윈스 팬들은 양상문 신임 단장의 퇴진을 주장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팀에서 9년 동안 뛴 정성훈의 방출과 손주인의 보호선수 40명 제외가 발단이 됐다. 물론 그 이전에도 '리빌딩'을 내세우며 베테랑 선수드의 방출이 잦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팀이 시즌 초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을 무안케 했다. 



두산 베어스도 더스틴 니퍼트 재계약와 김현수 영입을 주장하며 팬들이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니퍼트와의 재계약도, 김현수의 영입도 성사되지 않았다. 그래도 두산은 최근까지 역대급 승률로 정규리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적이 좋으니 니퍼트나 김현수에 대한 말도 더이상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물론 팬 없이 프로구단은 없다. 팬들이 응원 혹은 질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고 꼭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 '감독을 누가 할 것인지' '코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정하는 것은 구단 프런트 혹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다. 팬들의 요구대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가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게 될까.



현재 NC의 상황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의 결과를 책임지는 것은 어찌됐든 구단 프런트다. 물론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을 때 퇴진을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미리부터 '왈가왈부'하는 것은 선수단의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결과를 보고 퇴진을 주장해도 늦지는 않다는 말이다.





2. 축구



[ K리그 1 19라운드 소식 ]


경남FC가 '2위 경쟁자'인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4골을 주고받으며 승점 1을 나눠 가지고 2위 자리를 지켰다. 경남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과 2-2로 비겼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경남은 승점 33을 쌓아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승점 1 차이 3위(승점 32)를 지켰다. 경남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조재철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 유지훈이 보낸 낮은 크로스가 이렇다 할 방해 없이 골대 앞까지 연결됐고, 조재철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전반 17분엔 네게바가 수원 선수에게서 빼앗아낸 공을 중원에서 쇄도하며 조재철에게 찔러줬고, 이를 이어받은 말컹의 오른발 슛이 오른쪽으로 벗어나는 등 경남이 최전방의 말컹과 조재철을 중심으로 우세한 경기를 풀어갔다. 수원도 조금씩 창끝을 조준했지만, 몸을 날리는 경남의 철벽 방어가 쉽게 뚫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염기훈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강하게 왼발로 차올렸으나 경남 수비수 박지수가 정면에서 머리로 막아내기도 했다. 계속 두드리던 수원은 전반 39분 염기훈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종성이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내 균형을 맞췄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고, 2분 만에 전세가 뒤집혔다. 지난 라운드 MVP인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제친 뒤 정확히 올려준 것을 바그닝요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남은 6분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말컹이 시즌 13호 왼발 슛을 꽂아 다시 '평행선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소득 없는 공방전 속에 수원은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한 한의권을 앞세워 매서운 공세를 이어갔으나 끝내 다시 리드를 잡지는 못했다.


강원 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골잡이 제리치의 활약 속에 3-1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멈추고 승점 3을 따낸 강원은 5위(승점 27)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4위 제주(승점 28)는 강원에 바짝 쫓겼다. 전반 16분 정조국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간 강원은 2분 만에 권한진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2분 정조국을 대신해 투입된 제리치가 후반 34분 헤딩골로 승기를 가져왔고, 후반 종료 직전 추가 골로 제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리치는 18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 이어 연속 멀티 골을 폭발해 시즌 16골로 2위 말컹과의 격차를 세 골로 벌렸다.


포항에서 열린 '제철가 더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물리치고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6위(승점 26)로 도약했다. 전남이 전반 9분 한찬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포항은 전반 39분 알레망의 시즌 1호 골로 맞불을 놨다. 후반 10분엔 포항 이근호의 역전 골이 터졌고, 후반 42분에는 오스트리아 리그 아우스트리아 빈에 임대됐다가 이달 포항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진현의 K리그 첫 골이 쐐기를 박았다.



[ 이강인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 : 바이아웃 1천 58억원 ]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7)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8천만유로(약1천58억원)다. 바이아웃이란 최소 이적료를 뜻하는데, 다른 구단이 이 액수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해당 선수는 현 소속팀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있다. 1천억원이 넘는 바이아웃 금액은 발렌시아가 유망주 이강인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 1군에서 활동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강인은 22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자질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화제가 됐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이강인은 지난해 2019년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고, 올해 2022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다시 한 번 더 맺게 됐다. 이강인은 한국 청소년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만 17세인 이강인은 19세 이하 대표팀에 '월반'해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툴롱컵 토고와 2차전서 그림 같은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다만 이강인은 다음 달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 대표팀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조현우 선수 현재 몸값 20억원 예상 : 아시안게임 결과 따라 폭등 가능성 높아 ]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대구)의 현재 몸값이 150만 유로(약 2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한국시간) 이적료 정보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조현우의 몸값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개막 직전 50만 유로(6억6천만원)에서 월드컵 직후 150만 유로로 뛰었다. 이는 전 세계 골키퍼 중 214번째로 높은 평가 금액이다. 축구 역사상 최고 몸값을 기록한 골키퍼는 최근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브라질 대표팀 골키퍼 알리송이다. 이적료 7천250만 유로(956억원)를 기록했다.


조현우의 현재 몸값은 알리송의 약 50분의 1 수준이지만 향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는 빅리그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을 뽑아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조현우는 다음 달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뽑혀 출전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 외신들은 조현우의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7일 '월드컵으로 이적 가능성 생긴 10인'에 조현우를 포함했다. BBC는 "병역 문제로 유럽행이 어려울 수 있지만,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좋은 평가를 했다. 조현우의 몸값이 폭등하면서 원소속팀 대구도 미소를 짓고 있다. 시민구단 대구의 1년 구단 운영비는 약 130억원 수준이다. 선수 몸값인 이적료는 원소속팀이 받는다.



[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된 황의조 선수 출사표 ]


김학범호에 승선한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황의조는 20일 소속팀 홈페이지를 통해 "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대표팀 차출을 허락해 준 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떠나게 된 만큼 제대로 된 결과를 남기고 복귀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조현우(대구), 황의조를 와일드카드 선수로 뽑았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최다득점 3위에 올라있다. 컵대회에서도 5골을 넣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일각에선 김학범 감독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황의조에게 병역 혜택 기회를 준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 아시안게임은 소속팀에서 대표팀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는 가운데 현재 감바 오사카는 강등권인 16위에 올라있다.




3. 농구 배구



[ 농구대표팀 존스컵 대회에서 캐나다에 신승으로 공동 1위 기록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캐나다를 꺾고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풀리그 7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99-94로 이겼다. 한국은 6승 1패를 기록해 캐나다, 이란과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존스컵 농구대회는 우승상금이 없는 친선대회다. 캐나다는 토론토 소재 비주류팀인 3D Global Sports가 참가했다. 캐나다 국가대표와 기량 차이는 크다.


한국은 1쿼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10점, 이승현(상무)이 8점을 기록하며 골 밑을 장악해 24-22로 앞서나갔다. 2~3쿼터에도 풀타임 출전한 라틀리프가 골 밑에서 버텨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4쿼터에 상대 팀 빠른 템포의 공격에 번번이 득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2분 34초를 남기고 91-89, 두 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때 김선형(SK)이 나섰다. 골 밑에서 라틀리프에게 수비가 몰린 사이 과감한 돌파와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97-94로 앞선 경기 종료 5초 전엔 이정현(KCC)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쐐기를 박았다. 라틀리프는 34점 14리바운드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이 25점, 이승현이 17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국은 22일 대만A팀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1일 전적

한국(6승 1패) 99(24-22 23-19 24-24 28-29)94 캐나다(6승 1패)




4. 골프



[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라운드 : 이소영 최혜진 공동 선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이소영(21)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소영은 21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1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배선우(24)가 세운 코스레코드 9언더파 63타는 하루 만에 깨졌다. 지난해 이정은(21)이 세운 KLPGA투어 18홀 최소타(60타)에 불과 1타 모자라는 61타는 KLPGA투어에서 2003년 전미정(36)이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때 처음 적어낸 이후 두 번째다.


이소영은 "비공식 라운드에서 63타를 쳐봤고 공식 기록으로는 65타가 개인 최소타였다"면서 "날씨가 심하게 더울 때는 퍼트 라인이 잘 안 보이는 데 오늘은 잘 보이더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6위(3언더파 69타)라는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이소영은 이날 맹타 덕에 최혜진(19)과 함께 공동 선두(14언더파 130타)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이소영은 석 달 만에 시즌 2승 고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그린 적중률 100%가 말해주듯 이소영의 샷은 전국을 찜통으로 몰아넣은 더위보다 더 뜨거웠다. 샷뿐 아니라 그린 플레이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10번 홀(파5)에서 10m, 8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가 빨려 들어갔다. 1번 홀(파5)과 14번 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볼을 그린에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이글 퍼트 두 번 모두 홀을 깻잎 한 장 차이로 비켜갔다. 이소영은 "이글 퍼트가 다 들어갔으면 59타도 칠 뻔했다"고 웃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영은 8번 홀에서 이날 10개째 버디를 잡아내고선 9번 홀로 이동하는 동안 "코스레코드를 새로 세웠다"는 말을 들었다. 이소영은 "마지막 홀에서 파만 해도 코스레코드니까 안전하게 공략했는데 내리막 5m 버디 퍼트가 운 좋게 들어갔다"며 기뻐했다. 


올해 신인왕은 물론 다승왕, 상금왕, 대상까지 노리는 '슈퍼루키' 최혜진은 전날과 똑같이 7언더파 65타를 쳐내며 공동 선두에 합류, 시즌 3승을 바라보게 됐다.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낸 최혜진은 "어제와 달리 샷 실수도 몇 번 나왔지만 잘 무마해서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은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최혜진은 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앞두고 거리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그린에 10m가량 미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세 번째 샷을 2m에 붙여 파를 지켜냈다. 최혜진은 "내일도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으면서 버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날씨가 더워 체력 소모가 많았기에 충분히 쉬면서 기력을 보충하겠다"고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소영과 최혜진은 2년 동안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으면서 숱한 국제대회 단체전을 우승을 합작한 절친한 선후배다. 최혜진은 "상대가 누구이든 신경 쓰지 않겠다. 최종 라운드지만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치겠다"고 말했고 이소영은 "우리 둘 다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SK핀크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21)과 첫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선두에 나섰던 배선우가 이소영, 최혜진에 2타 뒤진 공동 3위(12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김혜선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8타를 쳤고 배선우는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은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때려내며 공동 15위(8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은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이는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동 선두에 8타나 뒤진 공동 28위(6언더파 138타)에 머물러 대회 2연패가 멀어졌다.



[ 남자 대회에 도전한 린시컴 아쉬운 컷 탈락 소식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자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남자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이글까지 잡았지만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린시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6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선전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로 부진한 탓에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4언더파)을 넘지 못하고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는 21일 끝났어야 했지만, 기상 악화로 대회가 순연돼 22일 2라운드와 3라운드가 이어서 열리게 됐다. 린시컴은 21일에는 티 오프도 하지 못하고 22일 2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미국 남자골프 대회에 출전한 6번째 여자 골퍼인 린시컴은 "오늘은 훨씬 차분하게 쳤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린시컴은 1라운드에서는 너무 긴장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마도 관중이 아침에 많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더 차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의 퍼터가 오늘은 가까이 들어갔고 좋은 퍼트가 많이 나왔다. 버디를 많이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17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 홀에서 116야드(106m) 거리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보다 멀리 떨어졌지만, 홀로 굴러 들어갔다. 린시컴은 "이번 주 최고의 장면이었다"며 "치자마자 좀 짧다고 느꼈다. 내 쪽으로 돌아올 것 같았다. 공이 떨어진 것을 보고 '좋아, 위에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홀로 다시 굴러갔다. '세상에!'라고 외쳤다"고 기뻐했다. 전반 6∼8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것도 "정말 멋졌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8승을 기록 중인 린시컴은 드라이브 비거리는 1라운드 264.4야드에서 2라운드 255.5야드로 줄었지만, 정확도는 1라운드 71.43%에서 2라운드 78.57%로 향상됐다. 린시컴의 올 시즌 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269.520으로 전체 10위에 해당한다. 바바솔의 자매 회사인 퓨어실크의 후원을 받는 린시컴은 후원사 초청으로 남자골프 대회 출전 기회를 받았다. 린시컴은 "나 자신을 알아가고 긴장을 어떻게 푸는지 배운 일주일이었다"고 이번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 대회는 분명 내가 출전해왔던 대회보다 훨씬 큰 무대, 혹은 다른 무대였다"며 "다가오는 메이저대회에서는 첫 티오프를 할 때 긴장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긴장 속에서 경기하는 법을 배웠다. 이 경험이 미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린시컴은 남자대회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느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겠다"며 "남자 선수들과 함께 레인지, 그린에서 공을 친 것은 정말 좋은 기분이었다. 선수들은 나를 편안하게 해줬다. 매 순간을 즐겼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여자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08년 재미교포 미셸 위 이후 린시컴이 처음이다. 미셸 위와 린시컴에 앞서 베이브 자하리아스, 셜리 스포크, 수지 웨일리(이상 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자 대회에 도전했지만, 컷 통과에 성공한 선수는 1945년 LA오픈에 출전한 자하리아스가 유일하다.



[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 케빈 키스너 공동 선두 ]



조던 스피스(미국)가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총상금 1천5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2연패 도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날 5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진입해 디오픈 최종 라운드가 별들의 전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7천402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단숨에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가 된 스피스는 잰더 쇼플리,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우승자인 스피스가 디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2007·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이어 10년 만의 디오픈 2연패다. 직전 2005년과 2006년엔 우즈가 연속으로 디오픈을 제패했다. 1라운드 공동 50위로 부진했다가 2라운드 11위까지 올라온 스피스는 이날 1번 홀(파4)부터 화려하게 반격을 예고했다. 396야드의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스피스는 드라이버를 꺼내 들었고, 티샷은 곧바로 그린 위에 안착했다. 이어 3m를 훌쩍 넘는 이글 퍼트에 성공한 스피스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뒤 4번 홀(파4)에서 완벽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추가하고, 후반에도 3개를 버디를 보탰다. 보기는 하나도 없었다. 네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향해 성큼 다가선 스피스는 경기 후 "지난해 디오픈에선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뭔가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젠 무엇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전했다.스피스는 "이제는 나를 위한 골프를 한다"며 "지난 1년간 많이 나아졌다. 기억에 남는 대회로 만들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네 번째 디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우즈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2라운드 연속 이븐파를 적어냈던 우즈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9번 홀(파4)에선 15m가량 장거리 버디 퍼트에도 성공했다. 66타는 2012 PGA 챔피언십 이후 우즈의 메이저 대회 최저 스코어다. 디오픈에선 2006년 이후 우즈가 낸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지난해 준우승자 맷 쿠처도 우즈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안병훈(27)이 선전했다. 2라운드까지 2오버파 공동 52위에 그쳤던 안병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2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강성훈(31)은 1타를 잃고 공동 40위로 내려갔고, 김시우(23)는 이날 더블보기까지 나오며 흔들려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74위로 미끄러졌다.


[ 타이거즈 우즈 브리티시 오픈 이야기 ]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리더보드를 바라보던 갤러리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브리티시오픈(이하 디오픈) 셋째 날 리더보드 가장 꼭대기엔 한때 그 누구보다도 리더보드 상단을 가장 많이 장식했던,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좀처럼 볼 수 없던 이름이 등장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이름이었다. 22일(한국시간) 디오픈 3라운드에서 우즈가 공동 선두에 머물던 시간은 약 20분에 그쳤다. 14번 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던 우즈는 이후 16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고,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더 줄이면서 선두와 4타 차 공동 6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비록 선두는 빼앗겼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벌이는 우즈의 모습은 전 세계 골프팬을 설레게 했다. 2라운드에서 컷 탈락한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우즈의 이름이 꼭대기에 있는 리더보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우즈 때문에 이렇게 흥분된 적이 없었다"고 쓰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우즈에게 "리더보드 꼭대기에 오른 기분이 어땠냐. 메이저 대회에서 이런 기분을 느껴본 지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우즈는 환한 미소와 함께 "이런 기분 느낀 지 몇 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14번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는 허리 부상 속에 오랜 슬럼프를 겪었다.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08년 US오픈에서였다. 허리 수술 이후 복귀해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마스터스에선 32위를 했고, US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이날 우즈의 3라운드 스코어 66타는 2012 PGA 챔피언십 이후 우즈의 메이저 대회 최저 스코어다. 1·2라운드 모두 이븐파를 쳤던 우즈는 3라운드 들어 4·6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상위권에 올라섰다. 9번 홀(파4)에서 10m가 훌쩍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자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여세를 몰아 10·11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14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설 때까지 전성기 우즈의 완벽한 귀환이었다.


뉴욕포스트는 "이것이 우리가 기다려왔던 타이거 우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16번 홀에서 퍼트 실수가 나오며 1타를 잃었지만 18번 홀 까다로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우즈는 "일요일엔 더 나을 것"이라면서도 "기회가 왔다. 가시권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우즈는 "최근 몇 년 동안은 (메이저 우승)이 다시 가능할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메이저 우승 기회를 안고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센츄리 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 윤채영 3위 ]



윤채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윤채영은 21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 서코스(파72, 651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21세기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윤채영은 단독 선두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이글과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출발한 윤채영은 둘째 날에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틀 연속 페어웨이 안착률 92%, 그린 적중률 88%, 29개 퍼트 수로 각 라운드를 마치며 흔들림없는 샷을 구사했다. 



윤채영은 지난해 일본투어로 주무대를 옮겼다. JL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이번 시즌 개막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윤채영이 JLPGA투어 첫 승까지 연결시킬지 주목된다.



대회 첫날 62타 맹타로 선두에 오른 고이와이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로 2위에 1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미정이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배희경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1위, 김하늘은 1언더파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김해림은 이날 3타를 줄여 이븐파를 기록, 턱걸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민영, 안신애가 김해림과 이븐파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5. 일반



[ 전 종목 결승행 장우진 선수 코리아 오픈 사나이로 우뚝서다  ]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은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장우진은 북한의 참가로 남북 단일팀이 처음 성사된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에서 21일 북한의 차효심과 혼합복식 금메달을 합작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했던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7년 만의 남북 단일팀 금메달이었다. 장우진은 21일 열린 남자단식에서도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4-1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오르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임종훈(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 결승 진출로 은메달을 확보한 데 이어 자신이 출전한 전 종목에서 결승에 오른 것이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3개를 확보한 셈이다.


장우진이 22일 펼쳐지는 남자단식과 복식에서 하나의 금메달만 추가해도 역대 열 번째 2관왕에 오르며 최고 성적의 주인공이 된다. 3관왕이 된다면 코리아오픈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1년 원년 대회 이후 2관왕은 남자부에서 네 번, 여자부에서는 다섯 번 등 총 아홉 번 나왔다. 2003년 마린(중국)과 2007년 오상은, 2015년 정영식(이상 한국), 2016년 쉬신(중국·이상 남자), 2004년 장이닝(중국), 2006년 티에야나(홍콩), 2008년 궈예, 2012년 류스웬, 2016년 딩닝(이상 중국) 등이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앞선 17차례 대회에서는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등 네 종목만 치러졌기 때문에 혼합복식에 처음 추가된 이번 대회에서 메달 수로만 따지면 장우진이 세 개로 가장 많다.


장우진은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는 펄펄 날았다. 고교 시절이던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때 중국의 유망주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장우진은 한국 탁구를 이끌 '탁구 천재'로 주목을 받았다.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은 2007년 정상은(삼성생명) 이후 6년 만의 쾌거였다. 장우진은 이듬해 열린 2014년 코리아오픈에 처음 출전해 21세 이하(U-21) 남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에는 이번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꺾은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의 8강 대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남자단식 동메달을 건졌다. 2016년 박강현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 동메달을 수확했고, 작년 대회 때는 정상은(삼성생명)과 손발을 맞춘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다. 21세 이하 시절을 제외하고는 단식에선 처음 결승에 오른 장우진이 역대 최고 성적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 말레이시아 퓨처스 테니스 김청의 노상우 복식 우승 소식 ]



김청의(대구시청)-노상우(안성시청)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말레이시아 국제 남자 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청의-노상우 조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프랜시스 알칸타라(필리핀)-존 폴 프루테로(미국) 조를 2-1(6-1 3-6 10-5)로 제압했다. 김청의는 말레이시아 퓨처스 1차 대회 단식 우승, 2차와 3차 대회 단식 4강의 성적을 냈으며 2차 대회에서는 노상우와 함께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 정현 선수 애틀랜타 오픈 3번 시드 배정 : 1회전 부전승 통과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총상금 66만8천460 달러)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3번 시드를 받고 출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직행했다. 5월 초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발목 부상 때문에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2개월 반 만에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람쿠마르 라마나탄(161위·인도) 경기의 승자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올해 윔블던 4강까지 올랐던 존 이스너(8위·미국)가 받았고, 2번 시드는 닉 키리오스(18위·호주)에게 돌아갔다. 이스너는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정상에 오르는 등 애틀랜타오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번 시드 키리오스는 2016년 이 대회 우승자다.



[ 유영 선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쇼트 1위 기록 ]


한국 피겨의 미래 유영(과천중)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21일 서울 태릉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29점, 예술점수(PCS) 28.68점을 받아 총점 67.97점으로 19명의 선수 중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새 쇼트프로그램인 사랑의 탱고(tango de amor)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첫 번째 연기요소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연기한 뒤 트리플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플라잉카멜스핀을 레벨3, 레이백 스핀을 레벨4로 소화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선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판정을 받아 기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스텝시퀀스(레벨3),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레벨4)은 실수 없이 연기했다.


2위는 62.68점을 받은 이해인(한강중), 3위는 61.28점의 김예림(도장중)이 차지했다. 유영, 김예림과 함께 피겨 유망주 삼총사로 꼽히는 임은수(한강중)는 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해 이번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남자 싱글에선 이시형(판곡고)이 67.25점을 받아 1위에 오른 가운데, 차영현(대화중)이 61.45점으로 2위, 안건형(수리고)이 57.1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를 정하는 프리스케이팅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6. 연예 영화




[ 울주 세계 산악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다이버 상영 ]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5일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얼어붙은 바다를 녹이는 다이버들의 열정을 담은 영화 '다이버'를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버는 사고로 두 명의 동료를 잃은 다이버들이 어딘가에 있을 동료들을 찾아 다시 심연 속으로 떠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빙판을 뚫고 해저 동굴로 내려가는 다이버들의 열정이 감동적이라는 평가다. 이 영화는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인데, 일반인에게 영화제 수상작을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영화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휴머니즘을 깔끔한 비주얼과 침착한 톤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ticket.ulju.ulsan.kr)에서 가능하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올해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150여 편의 산악영화들과 다양한 산악문화를 즐길 수 있다.




[ 톰 크루즈 22일 런닝맨 출연 소식 ]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런닝맨’에 뜬다. 오늘(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출연한다. 이들의 ‘런닝맨’ 출연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덕에 성사됐다. 홍보차 내한한 배우들이 한국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예능에까지 출격한 것.


‘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는 예능 첩보군단 ‘런닝맨’ 멤버들과 기상천외한 한 판 승부를 벌였다고. 모든 미션에 통달한 9년차 ‘런닝맨’과 전 세계적 첩보 끝판왕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내한 배우들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런닝맨’에서 ‘유르스 윌리스’, ‘유임스 본드’로 불리며 첩보미션에서 활약한 유재석과 톰 크루즈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이 유독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연 ’미션임파서블 : 폴아웃’의 주역들이 ’런닝맨’ 멤버들과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런닝맨’은 국내 대표 예능다운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지. 2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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