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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바둑 양궁 정구 소식 2018년 7월 21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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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바둑 양궁 소식 2018년 7월 21일



1. 야구


2018 KBO리그 중간순위(20일)

순위구단승-패-무승률승차연속
1두산61-30-00.670-3승
2한화54-39-00.5818.01승
3SK51-38-10.5739.02승
4LG51-42-10.54811.01패
5넥센46-50-00.47917.55패
6KIA42-47-00.47218.01승
7삼성41-51-20.44620.51패
8롯데38-50-20.43221.53패
9kt37-52-20.41623.01패
10NC36-58-00.38326.51승


21일 선발투수

구장구단선발투수
잠실두 산
L G
장원준
김대현
사직S K
롯 데
김광현
송승준
대구한 화
삼 성
김진영
윤성환
광주k t 
K I A
김사율
한승혁
마산

넥 센
N C

신재영
이형범


리그 최고령 선수 임창용(42)을 선발로 내세운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5강 불씨를 되살렸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7회말 김주찬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6위 KIA는 2연패를 끊어내며 42승 47패로 충격의 5연패에 빠진 5위 넥센 히어로즈(47승 49패)와의 간격을 반게임 차로 좁혔다.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7년 9월 30일 대구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약 11년, 정확히 3천946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장했다. 불펜에서 선발로의 갑작스러운 보직 변경이었지만 임창용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5회초 1사 1루까지 74구를 던지며 박경수의 솔로 홈런 포함 5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을 4개 잡아내며 2실점으로 버틴 뒤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창용의 나이를 거스르는 투혼에 타선도 뒤늦게 화답했다. KIA는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2, 3루에서 김주찬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김주찬은 폭투로 홈을 밟았다. 8회말에는 최원준의 우중간 3루타와 이명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창용과 보직을 바꾼 KIA의 외국인 투수 팻 딘은 7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9일 만에 감격스러운 승리를 따냈다. 9회초에는 마무리 윤석민이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와 연장 12회까지 간 잠실 혈투에서 오재원의 결승타로 5-4 승리를 챙기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두산과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두산은 4-4로 맞선 연장 12회초 김재환,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엮었다. 오재원의 번트 타구는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 쪽으로 높이 떠올랐지만, 타구를 놓쳐 파울이 됐다. 다시 기회를 잡은 오재원은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LG에 비수를 꽂았다. 결정적인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른 가르시아는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로 불씨를 되살렸으나 LG는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4위 LG가 패한 반면 2위 한화 이글스, 3위 SK 와이번스는 모두 웃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의 호투와 최진행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우완 선발 김민우가 6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이태양, 김범수, 박상원, 정우람의 눈부신 계투로 최진행의 솔로포로 얻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부산에서는 SK가 최정과 한동민의 동반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6-2로 눌렀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켈리는 103탈삼진으로 역대 26번째로 4년 연속 100탈삼진을 완성했다. 홈런 1위 최정은 1회초 투런 홈런을 날려 시즌 31호포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는 안방에서 10-8 승리를 거두고 넥센을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넥센은 7회초 2점을 따라붙은 뒤 8회초 김하성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NC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과 김성욱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의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는 3개의 사구를 맞아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역대 16번째)을 세웠다.


[ 추신수 선수 52경기 연속 출루 성공 ]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후반기에도 계속된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2경기로 늘렸다. 단일 시즌 기준 레인저스 구단 최다 기록을 또 늘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했다. 바우어는 집요하게 몸쪽을 공략했다. 초구를 노렸지만 파울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고, 2구째는 너무 붙여서 몸에 맞을뻔했다. 3구째도 볼이 되면서 2-1 유리한 카운트가 됐고, 바우어가 바깥쪽을 노리고 던진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침착하게 맞혀 2루수 옆 빠져나가는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어진 1사 1루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좌상대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 뒤로 빠지면서 홈을 밟았다. 그의 이번 시즌 55번째 득점이다. 




2. 축구


[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 2023년까지 ]


손흥민(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재계약했다. 토트넘은 20일 구단 웹사이트 등을 통해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며 "계약은 2023년까지"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함께 하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뉴캐슬 원정 경기(8월 11일)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짧은 영상에서 팬들을 향해 "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새 시즌 새로운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140경기에 출전해 47골을 넣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히고, 박지성을 뛰어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아시아 선수가 되는 등 아시아의 잉글랜드 무대 도전사를 줄줄이 고쳐쓰고 있다.


[ 손흥민 EPL 개막전 뛴다 : 기성용과 맞대결 가능성 높아 ]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과 '캡틴' 기성용(29·뉴캐슬)이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손흥민이 한국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가기 전에 8월 11일 뉴캐슬과 개막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합류 시점을 EPL 개막전 이후로 정한 것이다.


손흥민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뽑히면서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시점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이 조율해왔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선수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을 위해서는 토트넘의 동의가 필수적이었다. 다행히 손흥민은 프리시즌 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오는 26일 AS로마, 29일 FC바르셀로나, 8월 1일 인터밀란과 경기에 뛴 후 8월 11일 뉴캐슬과 EPL 1라운드에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일정은 대회 조직위 실수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빠진 채 조 추첨을 하는 바람에 다시 조를 짜야 하지만 종전 일정대로라면 손흥민은 8월 14일 예상되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부터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이 EPL 개막전에 뛰게 되면서 기성용과 한국인 선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과 기성용의 새로운 소속팀 뉴캐슬은 8월 11일 오후 8시 30분 뉴캐슬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EPL 1라운드를 벌인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성용의 출전 여부가 맞대결 성사에 최대 변수다.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기성용은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스완지시티를 떠나 지난 6월 30일 뉴캐슬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월드컵 때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기성용은 뉴캐슬에 곧바로 합류하지 않았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으로부터 한 달여의 연장 휴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뉴캐슬의 프리시즌 투어를 함께하지 않은 가운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포르투갈 전지훈련이 끝난 직후에 소속팀 훈련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지만 소속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지 않아 8월 11일 토트넘과 개막전에 뛸지는 베니테스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교체로라도 출장한다면 손흥민과 그라운드에서 마주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동료로 힘을 모았던 손흥민과 기성용이 새로운 계약 이후 한국인 선수 맞대결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축구협회 신태용 평가 유보 : 새 감독 선임 더 늦어질듯 ]


장장 8시간에 가까운 난상 토론을 펼쳤지만, 결론은 또 나지 않았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48)에 대한 평가는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결국 새 대표팀 감독 선임도 그만큼 늦춰지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위원회 회의에서는 논의의 초점인 ‘신 감독에 대한 평가’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에서 8시간가량 열린 마라톤 회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점부터 러시아 월드컵까지 1년간 준비했던 과정을 3개 소위원회(TSG 소위원회·스포츠과학 소위원회·스카우트 소위원회)에서 제공한 자료를 통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사실을 알리면서 “19일 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을 포함, 3개 소위원회가 작성한 러시아월드컵 한국대표팀 리포트,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제출한 월드컵 참가 보고서를 토대로 신 감독에 대해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신 감독에 대해 명확한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유보시킨 것은 그의 ‘공과’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자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협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신태용 감독의 재임기간 1년을 대충 살펴볼 수는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 감독이 ‘과’도 있지만, 이룬 ‘공’도 있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점, 준비 과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닥친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잘한 점 역시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다음 회의에서 한 번 더 살펴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 농구 배구


[ 존스컵 국제남자 농구 대회에서 한국대표팀 일본에 29점차 완승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29점 차로 대파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7일째 풀리그 6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01-72로 이겼다. 전날 이란에 져 4연승 뒤에 첫 패를 당한 한국은 5승 1패가 됐다. 이번 대회에 일본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국가대표 2진급을 내보냈다. 한국은 이정현(KCC)이 22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넣었고 강상재(전자랜드)와 전준범(상무)도 15점씩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6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캐나다와 21일 7차전을 치른다.


◇20일 전적

한국(5승 1패) 101(25-14 20-18 27-21 29-19)72 일본(2승 4패)





4. 골프


[ 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 : 강성훈 공동 18위, 세계랭킹 1,2위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 컷 탈락 ]



잭 존슨(미국)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47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케빈 키스너(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존슨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7천40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존슨은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키스너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현재 세계랭킹은 52위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12승을 보유한 강호다. 특히 2015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마지막 우승 기록이다. 그는 2012년 공동 9위, 2013년 공동 6위 등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2015년 우승 이후 두 차례 출전에서도 공동 12위, 14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8위였던 존슨은 이날 1번 홀(파4) 보기로 출발은 좋지 않았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18번 홀(파4)에서 9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선두까지 올라서며 기분 좋게 주말을 맞게 됐다.


키스너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첫 메이저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6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치며 잔더 셔펠레, 펫 페레스(미국)와 공동 3위(5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맷 쿠처(미국) 등과 공동 6위(4언더파 138타)로 선두권을 뒤쫓았다. 지난해 우승자 조던 스피스는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11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강성훈(31)은 한 타를 잃고 공동 18위(1언더파 141타)로 열 계단 밀렸으나 한국 선수 중 가장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23)는 공동 40위(1오버파 143타), 안병훈(27)은 공동 52위(2오버파 144타)다.


타이거 우즈는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해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29위(이븐파 142타)에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1·2위인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로 공동 129위에 머물렀던 존슨은 이날 한 타를 더 잃어 결국 짐을 쌌다. 토머스는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고 무너져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탈락했다. 6∼8번 홀 연속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세계 3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두 타를 잃고 공동 65위(3오버파 145타)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해 '톱3'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상현(35)은 7오버파 149타, 최민철(30)은 11오버파 153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 : 배선우 단독 선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년차 배선우(24)는 실력보다 우승 횟수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부터 3시즌 동안 평균타수가 6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고 상금랭킹 10위 안에는 꼬박꼬박 들었지만 우승은 2번이다. 첫 우승까지 4년이나 걸렸고 하도 준우승을 많이 해서 '준우승 전문'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있었다. 2016년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이 다 되도록 우승 없이 긴 침묵에 빠졌던 배선우는 20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첫날에 9언더파 63타를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은 배선우는 2016년 박성현(25)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때 세운 코스레코드 64타를 1타 경신했다. 통산 3승 기회를 잡은 배선우는 "우승 없이 보낸 지난 2년 동안 솔직히 나 자신을 너무 옥죄었다"고 털어놨다. "기술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배선우는 "잘한 경기에도 잘했다고 나 자신을 칭찬하기보다는 왜 그것밖에 못 했느냐고 자책만 했다"고 그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던 배경을 설명했다. 아닌 게 아니라 두 번째 우승 이후 배선우는 47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4번을 포함해 16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우승만 없었을 뿐 나무랄 데 없는 성적이었다.


배선우는 "지난 달 2위를 차지한 한경 레이디스컵 때 담이 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좋은 성적을 기대할 처지가 아니었는데 뜻밖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생각해보니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았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이날도 무릎이 아파 "이렇게 잘 칠 줄 몰랐다"는 배선우는 "기대를 내려놓고 경기를 치렀다. 코스레코드를 세운 줄은 경기가 끝나고 알았다"며 활짝 웃었다. 배선우는 "처음 우승하기까지 힘든 시기를 겪었기에 두번째 우승 이후 아직 우승이 나오지 않는 긴 세월을 잘 극복해낼 수 있다. 이제는 또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이날 배선우는 "애매한 거리의 퍼트가 다 들어갔다"고 선전의 비결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들어 4∼7m 거리 퍼트 성공률이 낮아 고민이었다는 배선우는 새 퍼터를 들고나온 덕도 봤다. 배선우는 "기분 전환 삼아 과감하게 쓰던 퍼터 말고 다른 퍼터를 써봤는데 거리에 상관없이 다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배선우가 이날 쓴 퍼터는 원래 쓰던 퍼터와 헤드 모양과 샤프트 길이는 같지만 헤드와 샤프트 연결 부분만 조금 다를 뿐이다. 배선우는 "그린이 부드러운데다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면서 "몰아치기가 가능한 코스라서 내일도 많은 버디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 센추리 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 : 전미정 공동 2위 ]


전미정(3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센추리21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 첫날 선두에 3타차 2위로 마쳤다. 전미정은 20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 서코스(파72, 65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파3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전미정은 지난해 요코하마레이디스PRGR레이디스 우승을 합쳐 일본JLPGA 통산 25승을 거두고 있다. 한국 선수중에는 안선주(31)의 26승에 이어 두번째로 승수가 많다. 2005년 일본에 진출해 14년째 활동하면서 30대 후반을 넘긴 베테랑이지만 전미정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T포인트레이디스에서 2위와 톱10에 5번 드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평균 타수도 71.78타로 20위에 올라 있다.


코이와이 사쿠라가 이글 한 개에 버디 8개를 합쳐 10언더파 62타를 치면서 3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나갔다. 98년에 태어난 일본의 황금세대에 드는 20세 코이와이는 아직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네 번이나 들었다. 초청된 아마추어 선수인 크리스텐 길만이 7언더파 65타로 전미정과 동타를 이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한 윤채영(31)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카리스 데이비슨(호주)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채영의 올해 가장 가장 좋은 성적은 개막전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며, 총 15개 경기 중 톱10에 4번 올랐다. 황아름(32)은 전후반에 버디를 두 개씩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서 차이핑엔(대만)과 공동 7위다. 김하늘(30)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이지희(39)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5. 스포츠 일반


[ 탁구단일팀 장우진 차효심 코리아오픈 혼복 결승 진출 ]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장우진-차효심(북한) 조가 이 종목 탁구 세계랭킹 2위 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개막 4일째인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천젠안-정이징을 상대로 접전 끝에 3-2(6-11, 11-5, 14-16, 11-6, 11-4)로 이겼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21일 이번 대회 남북 단일팀 최초 금메달 획득을 놓고 중국의 왕추친-쑨잉사를 상대한다. 



[ 양궁대표팀을 향한 선수들의 무한 경쟁 ]


굳게 다문 입술에 닿았다 시위를 떠난 화살은 후텁지근한 공기를 시원하게 갈랐다. 연속 텐(10점), 텐(10점), 텐(10점). 연신 흘러내리는 굵은 땀방울의 ‘결실’인 듯 화살은 마치 자석에 끌리듯 과녁 중앙으로 빨려 들어갔다. 충북 진천선수촌 양궁 훈련장.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남짓이면 닿는 곳이지만 이곳에 오기까지 꼬박 7개월이나 걸린 선수들이 있다. 장혜진(31·LH) 이은경(21·순천시청) 강채영(22·경희대) 정다소미(28·현대백화점)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 오진혁(37·현대제철) 임동현(32·청주시청). 다음 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 8명(남녀 4명씩)이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되는 것이 올림픽 금메달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간 거친 4차례의 선발전 동안 이들이 쏜 화살은 개인당 총 4055발. 70m 거리의 과녁에 꽂힌 화살 점수를 확인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한 거리는 선수당 무려 182km(왕복 140m×1300회)에 이른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활의 장력(張力)은 평균 44파운드(20kg). 시위를 한 번 당길 때마다 20kg짜리 쌀 한 포대를 몇 초간 허공에서 들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양궁은 두둑한 배짱은 물론 강철 체력이 필수다. 오른쪽 어깨에 자그마한 태극 마크를 새겨 넣기 위한 여정은 치열하고 험난했다. 그 시작은 지난해 9월이었다. 현역 국가대표를 제외하고 종합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지닌 남녀 선수 279명(리커브 부문)이 1차 재야(在野) 선발전에 참가했다. 이틀 동안 36발씩 8차례 대결을 벌인 끝에 64명을 가렸다. 두 달 뒤 2차 선발전에서는 앞서 가려낸 인원에 국가대표 상비군이 추가돼 6일 동안 11차례의 경기를 치렀다. 합격자는 24명으로 줄었다.

3차 선발전부터는 현역 국가대표 16명이 레이스에 합류했다. 올림픽 금메달만 3개, 동메달 1개를 보유한 기보배(30·광주시청)와 재야 선발전을 뚫고 온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구본찬(25·현대제철)이 줄줄이 탈락했다. 엔트리를 확정 짓는 최종 선발전에서는 리우 올림픽 단체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역 국가대표인 최미선(22·광주여대)마저 고배를 들었다. 그 사이 선발 인원은 40명에서 16명으로 줄었고 최종 8명(남녀 4명씩)이 확정됐다. 이번에 최종 순위 3위로 아시아경기 대표로 선발된 강채영은 리우 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1점 차로 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올림픽 대표 엔트리는 남녀 3명씩). 당시 3위는 앞선 2012 런던 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마찬가지로 4위로 탈락한 장혜진이었다. 2년 전 장혜진이 선발전이 끝나자마자 강채영에게 다가가 “고생했다”며 눈물 어린 위로를 건넨 까닭이다. 대표팀 맏형이자 한국 양궁 최초의 올림픽(런던)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도 2년 전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남녀 4명씩의 태극 궁사가 확정됐으나 메달 도전 기회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아시아경기 본선에는 단체전 3명, 개인전 2명, 혼성전 남녀 1명씩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본선 출전 명단은 앞선 평가전과 3차례 월드컵은 물론이고 아시아경기 예선까지 치른 뒤 결정된다. 리우 2관왕 장혜진도, 남자 세계 랭킹 1위 김우진도 안심은 금물이다.


“다소미가 선수촌에 왔을 때 ‘올림픽 챔피언(2016년 리우 올림픽 2관왕)은 언니지만 아시아 챔피언은 나’라고 했다(웃음). 선발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정다소미에게 개인전 금메달을 내줬던 장혜진의 말이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의 아시아경기 ‘전 종목 석권’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건 한국인 코치 영입 등 대대적인 투자로 기량이 급성장한 일본이다. 5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혼성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에 패했다.


그러나 한국 양궁의 자신감은 여전하다. 박상도 여자양궁 감독은 “금, 은, 동메달을 한국이 모두 휩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이번 아시아경기에서 개인전 출전 선수는 국가당 2명으로 제한됐다. 그래서 동메달은 다른 나라에 주기로 했다. 목표는 전 종목 금메달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가다듬고 있다.


[ 정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금빛 행진 위한 마지막 담금질 시작 ]


효자 종목 한국 정구가 아시아경기 금빛 행진을 위한 마지막 리허설을 갖는다. 한국 정구대표팀은 다음 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20일 적응 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지도자 4명과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6명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8월 1일까지 덥고 습한 날씨, 경기장 분위기, 음식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한국 정구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7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복식이 폐지돼 5개 종목을 치른다. 김태주 대한정구협회 사무처장은 “남녀 단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진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전 종목 석권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남자 단식 김진웅(28·수원시청), 여자 단식 김지연(24·DGB대구은행)이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단체전에는 김지연을 비롯해 김영혜(22), 문혜경(21), 백설(21·이상 NH농협은행), 유예슬(24·DGB대구은행)이 나선다.


[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선수 새로운 역사를 쓰다 : 5M 67로 한국 신기록 수립 ]


진민섭(26ㆍ여수시청)이 한국 장대높이뛰기의 역사를 새로 썼다. 대한육상연맹은 20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중ㆍ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번외 경기에 참가한 국가대표 진민섭이 5m67을 날아오르며 새로운 한국기록(종전 한국기록 : 5m66)을 수립했다"고 알렸다. 진민섭의 이날 기록은 지난달 27일 전국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수립했던 자신의 한국기록(5m66)을 1개월 만에 1cm 경신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5m30과 5m50을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은 진민섭은 바 높이를 종전 한국기록(5m66) 보다 1cm 높은 5m67로 올린 후 3차 시기에서 기어코 바를넘으며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경기 종료 후 진민섭은 "지난달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착실히 훈련을 소화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한국기록을 수립 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달에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5m75 기록과 금메달 획득'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이세돌 9단 농심신라면배 대표팀 발탁 : 통산 5번째 ]



이세돌 9단이 태극마크를 달고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한다. 이세돌 9단은 2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 결승에서 백홍석 9단에게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통산 다섯 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세돌 9단은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백홍석 9단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우하 중앙을 넓혀 침투를 유도한 후 스무 개가 넘는 백돌을 잡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세돌 9단은 백홍석 9단과의 상대전적을 15승 8패로 벌렸다. 이세돌 9단은 2009년 10회 대회 2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짓는 등 본선에서 7승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반면 농심신라면배 첫 태극마크 획득 일보 직전까지 갔던 백홍석 9단은 초읽기에 몰려 무너지며 이세돌 9단에게 10연패 째 수모를 당하면서 탈락했다. 3장이 걸린 국내 선발전의 나머지 2장 티켓 주인공은 25일 결정된다. 안국현 8단과 이지현 7단이 한 장의 티켓을 겨루며, 강동윤 9단은 24일 열리는 최철한 9단 vs 신민준 8단의 승자와 본선 티켓을 다툰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본선 시드를 받은 가운데 나머지 1명은 예선 종료 후 후원사에서 와일드카드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전기 대회에서 2연승으로 우승을 결정지은 김지석 9단과 첫 주자로 출전해 6연승의 수훈을 세운 신민준 8단의 활약으로 5년 만에 농심배 우승컵을 탈환했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라운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그동안 주최국 한국이 농심신라면배에서 12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을 차지했다.




6. 연예 영화



[ 상반기 가장많이 본 영화 VOD는 신과함께 ]


올해 상반기 케이블TV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 VOD(주문형비디오)는 춘천출신 김용화감독의‘신과함께-죄와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초이스는 1~6월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등 케이블TV 14개사의 디지털 가입자 750만 명의 VOD 이용 횟수를 집계해 장르별 VOD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관객 1,44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김용화 감독은 이영화로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신과 함께’ 시리즈 3·4편도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지상파 VOD 부문 1위에는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종편 VOD 부문에서는 JTBC 드라마 ‘미스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케이블 VOD 부문에서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1위를 차지했다. 




[ 배우 김서형 영화 미스터 주로 스크린 컴백 ]


배우 김서형이 영화 <미스터 주>(가제)로 스크린에 컴백한다고 20일 전했다. <미스터 주>(가제)는 초고속 승진을 눈앞에 둔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이성민 역)가 중국 특사 판다의 경호를 맡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이후 동물과 소통이 가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서형은 극 중 태주의 상사이자 카리스마와 능력을 갖춘 국가정보국 국장으로 변신해 또 한 번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눈빛만으로도 진두지휘가 가능한 그녀만의 강렬한 포스를 기대케 한다. 그녀는 올해 영화 <악녀>에서 압도적인 아우라로 여성 캐릭터의 신기원을 열었고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역대급 존재감을 입증하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에 이번 차기작 소식은 한층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객들의 귀에 친절하게 대사를 꽂아주는 김서형 특유의 정확한 딕션과 등장하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화면 장악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캐스팅을 확정 지은 배우 이성민, 배정남과의 연기 호흡, 색다른 케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드라마 속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온 그녀이기에 이번 작품도 믿고 보는 김서형의 활약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배우 김서형은 영화 <미스터 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으며 7월 중 촬영을 앞두고 있다.



[ 라이프 프리뷰 : 문소리부터 문성근까지 연기신들의 집합 ]



연기신(神)이 한자리에 모였다. 7월 23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연출 홍종찬 임현욱)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로 차원이 다른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밀도 높은 연기로 극을 꽉 채울 연기 고수들의 열연은 ‘라이프’를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이수연 작가는 “현실을 인정하느냐 타협하느냐, 일신의 번영이냐 초심이냐, 극적인 신념이 충돌하는 병원이 이 드라마의 무대”라고 설명한 바 있다. ‘라이프’는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로 대표되는 신념의 충돌, 거미줄처럼 얽힌 이해관계 속에서 엇갈릴 수밖에 없는 각기 다른 시선을 다층적으로 조명하며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한다.


병원 곳곳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에 힘입어 보다 유기적으로 살아 숨 쉬며 눈을 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이상적인 의사 주경문으로 분하는 유재명과 누구보다 의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오세화로 분하는 문소리는 서로 다른 카리스마로 무게 중심을 잡는다. 오로지 환자만을 생각하는 따뜻한 신념의 주경문과 무너지지 않는 냉철한 프라이드로 똘똘 뭉친 오세화의 아우라는 결은 다르지만 강력한 힘으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상국대학병원에 불어오는 심상치 않은 바람에 맞서는 두 사람의 서로 다른 대응은 긴장감을 팽팽히 조이며 흡인력을 높인다.


문성근과 천호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문성근은 만년 부원장 김태상을 연기하고 천호진은 병원장 이보훈으로 분한다. 의사로서 확고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본의 힘이 병원을 잠식하는 상황을 막으려는 이보훈과 타협하거나 현실적인 대응에 익숙한 김태상 앞에 놓인 갈림길은 필연적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관계의 긴장감을 더 예민하게 벼를 고수들의 숨 막히는 연기 경합이 기대를 모은다.


태인호와 염혜란은 각각 장기 이식 코디테이터와 상국대학병원 운영총괄 팀장으로 분해 의사와는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사람을 살리는 또 다른 최전선에 있지만 모든 찬사는 의사의 몫인 상황에 점점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선우창과 인간적으로 병원 내부의 상황에 감정적으로 동요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구승효의 편에 서는 강경아는 요동치는 대학병원의 현실을 한 걸음 밖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다채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대학병원의 핵심인 암센터장 이상엽 역의 엄효섭과 응급의료센터 이동수 역의 김원해는 씬스틸러 다운 활약으로 완성도를 끌어 올린다. 엄효섭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이상엽으로 분해 구승효의 반대편에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고, 이동수로 분하는 김원해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바탕으로 권위적이지 않고 친숙한 의사의 모습을 선보이며 긴장을 해갈하는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라이프’ 제작진은 “각각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신념과 추진력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라이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며 “연기고수들의 힘으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와 숨 막히는 긴장감이 시청자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겨 줄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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