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2024 KLPGA 투어 OK읏맨오픈 우승 노승희

토털 컨설턴트 2024. 9.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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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OK읏맨오픈 최종 소식

우승 노승희, 3달 만에 시즌 2승 달성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2위 그룹에 한 타 차 우승

서어진.이소영.지한솔 공동 2위

루키 2연승 도전 이동은 공동 5위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노승희가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15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노승희는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6월, 데뷔 후 120번째 경기였던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손에 쥐었던 노승희는 3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막판까지 노승희를 비롯해 서어진, 이소영, 지한솔 등이 공동 1위를 달리며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노승희가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신인으로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동은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타 72타를 치며 한 타수도 줄이지 못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전날보다 4계단 하락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 노승희 우승 소감 ]

“1승을 하고 난 뒤 보다 빨리 2승을 거머쥐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 역시 2승에 도달해야 진짜 우승자가 될 것 같다라는 마음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코스에서 목표를 이루게 돼 더욱 기쁘다”

“후반 들어 샷감이 살아나는 중이었고 버디가 계속 나오며 2위 정도로 순위를 끝내겠구나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17번홀 티샷 후 캐디 오빠에게 묻고 공동 선두라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든 우승 기회를 놓지 않으려 했고 파로 마감한 뒤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했다”

“두 번의 우승 모두 기쁘지만 아무래도 역전 우승인 이번이 보다 짜릿하고 소름 돋았던 것 같다”

“이곳 코스는 버디를 많이 만들어내야 우승이 가능한 곳이다. 사실 나는 버디가 많은 선수가 아니고, 장타자 또한 아니기 때문에 우승과 인연이 없을 줄 알았다. 생각지도 못한 코스에서 우승을 해 더 짜릿한 것 같다”

“지난해 연장전을 치를 때에는 머릿 속이 하얘져서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경험들이 쌓였고, 마지막 챔피언 퍼트 때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예전만큼은 아니었다. 오히려 즐기면서 플레이를 했다”

“한국여자오픈 후 TOP 10이 딱 한 차례였다. 플레이에 독한 것이 사라지고 너무 편하게 경기를 하는가란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플레이 중에 자꾸 우승 생각, 버디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더 부진했다”

“이번 주는 그런 욕심들을 갖지 않았다. 대신 지금 샷에 집중하자, 퍼팅에 집중하자 등 내가 당장 해야할 것들을 하자고 마음 먹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 진로 우승을 정조준하겠다”


[ 오수민 아마추어 역대 8번째 홀인원 ]

오수민(16)이 아마추어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수민은 15일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적어냈다.

이로써 오수민은 16번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6000만원 상당의 ‘토요타 CROWN HEV’를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 19번째 홀인원이며 아마추어 선수로는 역대 여덟 번째 기록이다. 오수민에 앞서 1999년 9월 ‘JP컵 여자오픈골프대회’ 3라운드서 김정예가 아마추어 최초의 홀인원을 기록했고, 2017년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파트리샤 바리오가 가장 최근에 달성했다.

오수민은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생애 첫 홀인원이다. 공식 대회는 물론 연습에서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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