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2024년 6월 15일 ] 김하성 세경기 연속 무안타

토털 컨설턴트 2024. 6.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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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15일 ] MLB 소식

1. 김하성 세경기 연속 무안타


타율 0.217

샌디에이고는 1-5 패배

김하성(29)이 뉴욕 메츠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16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메츠전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이날 3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8회에는 유격수 방면 평범한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불발로 김하성도 추가 진루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꽁꽁 묶여 2안타에 그쳤고 메츠에 1-5로 졌다.

3연승 후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7승37패를 기록했다.


2. 야마모토 삼두근 부상

오타니 3타수 무안타

LA 다저스 2-7 대패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야마모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2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 블루'는 "야마모토가 삼두근에 타이트함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며 야마모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야마모토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다저스는 마이클 그로브를 마운드에 세웠다.

이날 야마모토는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마이켈 가르시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야마모토. 후속타자 바비 위트 주니어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볼넷을 헌납했지만, 넬슨 벨라스퀘스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야마모토는 호투했다. 선두타자 프레디 페르민을 3루 뜬공 처리한 야마모토는 후속타자 닉 로프틴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MJ 멜렌데즈에게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이론 블랑코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몸에 이상을 느꼈고,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오타니 쇼헤이(30)는 무안타 침묵에 그쳤다.

다저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의 시즌전적은 43승 29패가 됐다. 캔자스시티의 시즌전적은 41승 31패가 됐다.

다저스는 불펜데이로 마운드를 운용해야 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마이클 그로브(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요한 라미레즈(1이닝 1탈삼진 무실점)-블레이크 트라이넨(⅔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앤서니 반다(2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라이언 야브로(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등이 차례로 등판해 이닝을 책임졌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타율은 0.305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948이 됐다.

3. 마이애미 앤더슨 트리플A 강등

KBO 출신 스미스 DFA

마이애미 말린스가 KBO리그 출신 투수 3명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이애미는 16일 트리플A에 있던 왼손 투수 켄트 엠마누엘을 콜업하고 우완 투수 앤더슨을 콜업 하루 만에 트리플A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32세의 엠마누엘은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라운드 픽이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 10차례 멀티이닝 구원등판에서 방어율 2.55를 기록했다. 하지만 탈삼진율이 19.1%에 불과했으며 홈런 4개를 허용했다.

이에 휴스턴은 그해 11월 엠마누엘을 양도지명했다. 필러델피아 필리스가 클레임으로 그를 데려갔다.

엠마누엘은 2022년 시즌을 필리스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단 13차례 선발 등판에 그쳤다.

오프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로스터에서 완전히 제외된 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20경기(13선발)에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한 뒤 FA가 됐다.

엠마누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세 차례 오갔다.

빅리그에서는 올해 6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 삼진 4개, 볼넷 3개를 허용하며 두 차례 모두 부진했다.

트리플A에서도 비슷한 부진을 겪었다. 로테이션과 불펜을 오가며 9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1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10안타에 7실점을 허용, 하루 만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지난 5월 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앤더슨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14차례 선발 등판한 바 있다.

애더슨은 고우석을 밀어내고 40인 로스터에 들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에서 단 한 경기 만에 부상으로 방출된 우완 투수 버치 스미스는 앤더슨의 콜업에 따른 양도지명 처리됐다.

스미스는 지난해 한화와 계약했으나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고 방출됐다.


4. 이마나가 '1점대 ERA' 유지

16일 세인트루이스전 7이닝 1실점 쾌투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또 호투했다.

이마나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5-1 승리를 이끈 이마나가는 시즌 7승(1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ERA)을 1.89(경기 전 1.96)까지 낮췄다.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인 건 레이날도 로페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1.69)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필리스·1.77)에 이어 이마나가까지 3명에 불과하다.

이마나가는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3회까지 피안타 1개. 4회 1사 3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실점했으나 5회와 6회를 다시 피안타 1개로 틀어막았다. 7회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아레나도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이마나가는 1사 후 이반 에레라의 안타로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딜런 칼슨을 좌익수 플라이, 브렌든 도노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포효했다.

이날 이마나가의 투구 수는 총 103개. 포심 패스트볼(51개)과 스플리터(29개) 스위퍼(16개) 커브(7개)를 다양하게 섞었다. 특히 11번의 스윙 중 6번이 헛스윙이었던 스위퍼가 위력적이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컵스 2루수 니코 호너는 "그가 없었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극찬했다. 컵스는 16일 기준으로 34승 37패(승률 0.479)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처져있다. 호너는 "이마나가의 투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클럽하우스에 오는 게 설렌다"고 말했다.

이마나가는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왼손 선발 자원. 통산 NPB 성적은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2022년 6월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선 NPB 역대 96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 열린 WBC에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지난 1월 4년, 총액 5300만 달러(736억원)에 컵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5. 승승장구 양키스 ‘에이스’ 콜 복귀 임박

‘에이스’의 복귀가 머지 않아 앞으로의 기세는 더욱 무시무시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가, 뉴욕 양키스 이야기다.

양키스는 15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50승(22패) 고지를 밟았다. MLB닷컴은 “양키스가 시즌 첫 72경기에서 50승을 거둔 것은 구단 역사상 이번이 10번째다. 이전 9번의 사례 중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이 7번이며, 가장 최근은 1998년”이라고 했다. 1998년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114승(48패)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해 월드시리즈를 4승 무패로 끝낸,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강의 팀을 얘기할 때 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팀이다.

투타의 조화가 완벽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루이스 힐이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시즌 9승째를 안았고, 알렉스 버두고가 홈런 포함 5타수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후안 소토를 영입했다. 소토는 타율 0.319, 17홈런 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4로 활약하며 시즌 후 ‘FA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애런 저지가 5월부터 살아나더니 타율 0.301, 25홈런 63타점 OPS 1.115의 무시무시한 활약으로 생애 두 번째 MVP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마운드다. 특히 에이스가 없이도 잘 돌아가는 선발진의 성적이 눈부시다.

양키스는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게릿 콜이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콜은 통증이 발생한 뒤 바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검진을 받은 끝에 수술 진단은 피했다.

콜은 양키스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2019년 시즌 후 FA가 돼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에 계약한 콜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자기 몫을 다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 탈삼진 222개의 눈부신 성적으로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콜이 이탈했으니 양키스의 전력도 반감된 것이나 다름 없었지만, 예상외로 다른 투수들의 분전이 눈부시다. 힐과 카를로스 로돈, 마커스 스트로먼, 클라크 슈미트 등의 투수들이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특히 9승1패 평균자책점 2.03의 힐과 9승2패 평균자책점 2.93의 로돈이 펼치는 활약은 경이롭기만 하다.

승승장구하는 양키스는 이제 콜까지 합류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전력이 더욱 강해지게 됐다. 지난 5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섰던 콜은 더블A 2경기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날 트리플A에서 4.1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알렸다.

콜까지 돌아오면, 양키스의 전력은 그야말로 빈틈이 없게 된다. 콜은 이날 등판을 마친 뒤 “빨리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 양키스는 너무 흥미로운 팀이다. 내가 돌아가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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