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간독 선두 박보겸

토털 컨설턴트 2024. 8. 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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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소식

단독 선두 박보겸 : 1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 노려

공동 2위 김새로미 이소영

4위 이예원

박보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보겸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고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낸 박보겸은 공동 2위인 김새로미, 이소영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5월 교촌 레이디스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승에 도전한다.

김새로미와 이소영이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새로미는 172야드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여기에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 하루 7타를 줄였다.

이소영은 2022년 8월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이후 2년 만에 7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소영은 2016년 투어 첫 승을 시작으로 2018년 3승, 2020년과 2022년 1승씩 기록하며 최근 짝수 해에만 우승한 선수다.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선수 3명 중에서는 이예원이 10언더파 134타, 단독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박지영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파 137타, 공동 14위로 밀렸다.

박지영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이번 시즌 3승을 달성,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

박현경은 1타를 잃고 3언더파 141타, 선두 박보겸에게 9타 뒤진 40위권으로 밀려 이번 대회에서 4승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방신실, 배소현 등이 나란히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 이예원 활약상 ]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이틀 연속 ‘노(No) 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이예원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5타를 줄인 이예원은 이틀 동안 36홀을 경기하면서 버디만 10개 잡아내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3번과 6번, 8번, 13번,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냈던 이예원은 이날은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4)과 2번(파3), 8번(파4) 그리고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5타를 더 줄였다.

36홀 ‘노보기’ 경기의 원동력은 정교한 샷이었다. 대회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8%, 그린적중률 88.8%로 무결점 샷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선 페어웨이 안착률 78.5%, 그린적중률 72.2%로 조금 낮아졌지만, 위기는 없었다. 오히려 퍼트 성공률이 높아져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1라운드에서 평균 1.69개였으나 2라운드에선 1.62개로 낮아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 이상 기록한 7명 중 36홀 동안 보기 없는 경기로 마친 선수는 이예원이 유일했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었던 이예원은 올해도 3승을 거둬 박지영, 박현경과 함께 다승 공동 1위,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가장 먼저 4승 고지에 오르고 박현경, 박지영에 이어 3번째로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한다.

이예원은 선두에 2타 뒤진 3위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지난주 한화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 김새로미, 렉스턴 스포츠 칸의 주인 ]

K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R
김새로미, 5번 홀서 홀인원

부상으로 걸렸던 렉스턴 스포츠 칸 차지
1R 윤화영·이준이 이어 대회 3번째 홀인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틀 연속 홀인원이 나왔다.
김새로미(26)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 5번 홀(파3·17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김새로미는 5번 홀에 걸렸던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3170만 원)의 주인이 됐다.

지난 대회에서 홀인원이 없었던 KG 레이디스 오픈은 전날 1라운드부터 두 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오전 조로 나선 윤화영(21)이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윤화영은 2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티볼리까지 손에 넣었다.

이어 12번 홀(파3·188야드)에서도 홀인원 소식이 들려왔다. 이준이(21)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토레스까지 품으며 미소 지었다.

여기에 김새로미까지 가세하며 차량 부상이 걸린 홀은 16번 홀 하나만 남게 됐다. 16번 홀에는 렉스턴(4010만 원)이 걸려 있다.


[ 박보겸 인터뷰 ]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더 해야 된다는 걸 느꼈다."

“전반적으로 샷, 퍼트가 다 잘됐다. 위기 상황이나 샷이 잘 안될 땐 퍼터가 잘돼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 것 중에 올해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 꾸준히 했던 게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최근에 컷 탈락이 많아서 주말에 시간이 많았다. 주말에 하루에 700개 이상씩 공을 쳤다. 이렇게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컷 탈락이 많아 당황스러웠지만 ‘언젠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텼다“

"1승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승을 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2승을 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스코어 생각을 안할 수 없지만, 오늘처럼 제 골프에 몰입해서 무아지경으로 경기하면 잘 될 것“



[ KLPGA ‘최악의 컷오프’ 공동 61위 19명 줄줄이 컷 탈락 ]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최악의 컷 오프’ 상황이 연출됐다. 공동 61위(1언더파 143타)가 나오면서 이 순위에 있던 19명이 줄줄이 컷 오프의 쓴 맛을 봤기 때문이다.

2라운드가 끝날 무렵 컷 오프 기준선은 1언더파와 이븐파에서 오락가락했다. 특히 한 두 팀이 남았을 때 컷 오프 기준선은 1언더파 공동 60위에서 결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공동 60위에 있는 몇 명 중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선수 한 명이 나오면서 다른 선수들은 모두 공동 61위가 되면서 컷 탈락의 운명을 맞아야 했다.

컷 탈락 선수 중에는 윤이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은 이지현3도 있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던 이지현3는 이날 파4홀에서 더블파가 나오면서 결국 3오버파 75타를 치고 아쉽게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던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도 첫날 1언더파 71타를 친 데 이어 이날 18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61위로 컷 탈락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민솔도 첫날 72타에 이어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공동 61위를 기록한 선수 중에는 안신애, 김지현, 한진선 등 톱스타들도 포함됐다.

반대로 조혜림을 비롯해 김재희, 최예림, 성유진, 고지우, 조아연 등은 2언더파 142타 공동 50위에 올라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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