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조편성 및 포토콜 소식
'디펜딩 챔프' 서연정, 첫날 박현경, 박지영과 출발
프로 데뷔전 김민솔은 유현주, 현세린과 티오프
상금 7~9위 전예성, 배소현, 이가영도 같은 조 편성
윤이나, 피로 누적으로 기권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서연정이 상금 1위 박현경, 2위 박지영과 1,2라운드에서 샷대결을 시작한다.
지난해 우승자 서연정은 30일부터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8시 29분에 10번홀에서 박현경, 박지영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서연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59전 260기 끝에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올해 대회 2연패에 나선다.
기대를 모았던 윤이나와 방신실의 장타 대결은 아쉽게 불발됐다. 상금랭킹 5위 윤이나가 개막 하루 전에 골반 통증과 염좌 등을 이유로 기권했다. 윤이나를 대신해 이지현이 출전 기회를 잡아 방신실, 노승희와 함께 오후 12시 24분에 1번홀에서 경기한다.
아마추어 강자로 이름을 날린 뒤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해 이번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에 나서는 김민솔은 1,2라운드에서 유현주, 현세린과 티오프한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KLPGA투어에도 참가해 지난 5월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을 검증받은 예비 스타다.
상금랭킹 7~9위 전예성과 배소현, 이가영도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시작한다.
전예성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6번의 톱10을 기록하면서 상금랭킹 7위에 올라 있다. 우승 없이 유일하게 5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었다.
배소현은 올해만 2승을 거뒀고, 이가영은 6월 롯데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4위 이예원은 첫날 상금랭킹 10위 이제영, 12위 최예림과 함께 경기에 나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화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던 이예원은 최종일 샷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6위에 만족했다.
최예림은 올해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맥콜 모나용평 오픈 그리고 롯데 오픈까지 3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한화클래식에서도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 서연정 ]
“디펜딩 챔피언으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경기하겠다”
[ 아마추어 이민서 “같은 실수는 안 해야죠..목표는 컷 통과”]
“골프란 쳐도 쳐도 알 수 없는 운동이지만, 지금이 골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3년 전엔 프로 대회에 처음 나와 떨리고 긴장한 탓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올해는 그때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당시 프로 선배들과 경기하면서 경기 운영 등에서 많은 걸 보고 배웠다. 특히 실수를 하더라도 가면 안 되는 곳으로 공을 보내지 않았는데, 저는 가면 안 되는 곳만 찾아다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연습 라운드하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이번에는 버디도 많이 잡아서 목표인 컷 통과를 이뤄내고 싶다”
[ 김민솔 프로 데뷔전 ]
김민솔(18)이 KG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정식으로 프로 데뷔한다.
김민솔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 '프로'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다. 나이 규정 때문에 지난해 7월 KLPGA 입회한 김민솔은 이번 대회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한다.
김민솔은 "꿈꾸왔던 프로 데뷔전이 다가왔다"며 "설렘도 크고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김민솔은 주니어 무대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제주지사배, 블루원배, 송암배, 드림파크배, 전국체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도 일구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프로 무대에서 검증도 마친 상태다.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9차례 KLPGA 투어 대회에 초청받아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톱10 진입만 절반이 넘는 5차례였다. 올해는 교촌 레이디스 오픈 공동 2위, 두산 위브 챔피언십 공동 8위,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2022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1, 2라운드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 입회 후 KLPGA 투어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얼른 정규 투어 무대에서 선배들과 좋은 경쟁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써닝포인트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 거리감을 빠르게 잡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라고 공략법을 설명했다.
김민솔의 최대 장점은 장타력이다. 1m77㎝의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드라이브 비거리 250야드 이상을 거뜬하게 날린다. 또한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김민솔은 롤 모델에 대해 "박인비 프로의 묵묵하지만 강한 플레이, 고진영 프로의 강인한 마음, 리디아 고 프로의 유연한 플레이, 김효주 프로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스윙과 얽매이지 않는 천재적인 플레이를 닮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로 선수로 첫 출발선에 선 김민솔은 '어떤 선수로 남고 싶나'라는 말에 "꾸준히 성장하고, 힘든 시간도 꿋꿋이 이겨내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윤이나, 골반 통증·피로 누적으로 기권 ]
KLPGA 상금 랭킹 5위 윤이나(21)가 컨디션 난조로 KG 레이디스 오픈 참가를 포기했다.
윤이나는 오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을 앞두고 기권했다.
윤이나 측에 따르면 골반 통증과 염좌, 피로 누적으로 부득이하게 참가 포기를 결정했다. 윤이나는 주최사와 동료,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밝히며 빠르게 회복해 필드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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