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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 김우민, 자유형 400m 예선 7위로 결승 진출

토털 컨설턴트 2024. 7.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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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 김우민, 자유형 400m 예선 7위

힘겹게 결승 진출

100m 최동열, 준결승 진출 실패


남자 자유형 400m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김우민(22·강원도청)이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민은 27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전체 7위로 마쳤다.

4조 5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3분45초52로, 조 4위를 했다.

37명이 출전한 예선에서는 전체 7위에 올라 8명이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28일 오전 3시 42분에 열린다.

김우민이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위상이 달라졌다.

김우민은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71에 터치패드를 찍어 정상에 올랐고, 남자 자유형 400m 우승 후보로 파리에 입성했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 1∼4위는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 김우민(3분42초42) 순이다.

많은 전문가가 이들 4명이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첫 메달이 나오는 자유형 400m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힘겹게 치른 예선이 약이 될 수도 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수확했다. 박태환 혼자 힘으로 거둔 성과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

김우민이 28일 새벽 낭보를 전하면 '새로운 한국인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가 탄생한다.

메달 색이 금빛이면, 김우민은 2008년 박태환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수영 선수로 기록된다.

[ 김우민 인터뷰]

"오전에 몸이 안 좋은 편이라 페이스 조절을 한 것은 아니었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기록이 저조해 놀랐다"

"다음 조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다.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200m까지는 편하게 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후 페이스가 잘 안 올라가더라. 힘든 레이스였다. 일부러 힘을 뺀 것이 아니었다. 생각대로 되지 않아 아쉬운 레이스였다"

"아직까지 결승에 당연히 올라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늘 밑에서 잡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한다"

"오전 예선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것이 오후에 동기부여가 될 것"

"결승에서는 다 쏟아부을 생각"

"코스타는 충분히 경계해야하는 선수다. 예선을 봤을 때 누가 메달을 딸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겠다. 막말로 내가 1위를 할 수도 있다"

"오후 경기가 기대가 된다"



[ 100m 최동열, 준결승 진출 실패 ]

최동열(25·강원도청)이 한국 수영 경영 평영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최동열은 27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1분00초17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날 예선에는 36명이 출전했는데, 최동열은 18위를 차지해 16명이 얻는 준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일단 최동열을 앞선 순위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 준결승에 나설 수 있는 '대기 명단'에 올랐다.

최동열은 59초28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평영 최강자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100m에서 59초28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1962년 자카르타 대회 3위를 한 진장림 이후 61년 만이었다.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한국 평영 사상 최초로 준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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