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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 김원진 패자 부활전 탈락 & 이혜경 탈락

토털 컨설턴트 2024. 7. 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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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 김원진 패자 부활전 탈락 & 이혜경 탈락

김원진,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에서 패해 패자부활전 진출했으나 아쉽게 탈락

한국 유도 첫 주자 이혜경, 누르기 한판패로 32강 탈락


한국 유도 경량급 김원진의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세계랭킹 23위 김원진은 한국시간 27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2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고 한판패했습니다.

김원진은 경기 시작 1분 17초에 나오는발치기에 당해 첫 절반을 내줬고, 그로부터 14초 뒤 고쳐곁누르기에 두 번째 절반을 내줬습니다.

이로써 김원진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김원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 대회에선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지만 연장 혈투 끝에 패했습니다.

김원진은 앞선 8강전에선 세계 3위 루카 므케제(프랑스)와 맞붙어 누우면서던지기로 절반패했습니다.

므케제는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원진을 꺾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김원진은 8강전이 시작한 지 13초 만에 절반을 내줬고 수세에 반격을 시도했지만 지도 2개를 받으며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까지만 해도 김원진의 기세는 좋았습니다.

32강전에선 사이먼 줄루(잠비아·세계 50위)에게 반칙승을 따냈고 16강에선 세계 7위 발라바이 아가예브(아제르바이잔)를 꺾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 한국 유도 첫 주자 이혜경, 누르기 한판패로 32강 탈락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첫 주자로 나선 이혜경(광주교통공사)이 첫판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혜경은 27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48㎏급 32강전에서 타라 바불파트(스웨덴)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바불파트의 기술은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에 '가로누르기'로 기록됐지만, 대한유도회는 '세로누르기'로 분류했다.

세계랭킹 10위 이혜경은 자신보다 랭킹이 8계단 낮은 바불파트를 상대로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쳐나갔다.

이혜경은 맹렬한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경기 종료 1분 15초를 남겨두고 누르기에 당했다.

팔이 붙잡힌 채 상대에게 깔린 이혜경은 20초 안에 등을 바닥에서 떼지 못했고 결국 한판패가 선언됐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혜경은 눈물을 쏟아낸 듯 눈시울이 붉었다.

이혜경은 인터뷰 요청에 '나중에 하고 싶다'며 고개를 떨구고 믹스트존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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