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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2018년 7월 13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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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2018년 7월 13일



1. 추신수 선수 49경기 연속 출루 달성으로 MLB 현역 선수중 1위 기록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 안타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출루 행진이 49경기로 늘었다.


2001년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의 48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선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알렉스 콥의 시속 140㎞ 스플리터를 정확하게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안타였다.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스즈키 이치고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을 바꿔놓더니, 현역 메이저리거 신기록까지 세웠다. 마침 추신수가 '현역 최고 출루 머신'으로 올라선 날이 미국 시간으로 7월 13일, 추신수의 생일이었다.


경기 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생일 축하해. 우리 출루머신"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던 텍사스는 추신수가 3회 안타를 치자 '기록 달성'을 알리는 사진을 올렸다.



2. 윔블던 테니스 4강전 소식


[ 케빈 앤더슨 3 - 2 존 이스너 ]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이 무려 6시간 36분의 대접전 끝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00만 파운드·약 499억원) 남자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앤더슨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존 이스너(10위·미국)를 3-2(7-6<8-6> 6-7<5-7> 6-7<9-11> 6-4 26-24)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앤더슨은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앤더슨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노바크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앤더슨과 이스너의 경기는 윔블던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경기로 기록됐다. 윔블던뿐 아니라 테니스 역사 전체를 통틀어 최장 시간 경기는 2010년 이 대회 1회전에서 나온 11시간 5분으로 그 경기의 5세트 게임스코어는 70-68이었다.


2010년에 열린 11시간 5분 경기에선 이스너가 승리를 따냈으며 그때 상대는 니콜라 마위(프랑스)였다. 이들의 경기는 당시 무려 2박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앤더슨과 이스너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시작돼 저녁 7시 50분이 다 돼서야 끝났다.


둘은 내로라하는 '광속 서버'들이다. 앤더슨의 키가 203㎝, 이스너는 208㎝로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로 이번 대회 서브 에이스 순위에서 1위(이스너·214개)와 2위(앤더슨·172개)를 기록 중이다. 워낙 서브가 좋은 선수들끼리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시작 전부터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둘의 대결은 주위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오래 지속했다. 1, 2세트에는 둘 다 상대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따내지 못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3세트에서는 서로 한 번씩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4세트는 두 번이나 이스너의 서브 게임을 가져온 앤더슨의 승리로 끝났다. 마지막 5세트는 그야말로 '혈투'였다. 게임스코어 24-24가 될 때까지 서로 한 번도 서브 게임을 내주지 않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5세트만 3시간 넘게 걸렸다. 24-24에서 시작된 이스너의 서브 게임에서 앤더슨은 포핸드 위너 2개와 상대 범실을 묶어 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고, 이스너가 백핸드 공격으로 한 포인트를 만회했으나 결국 5세트 첫 브레이크 게임이 여기서 나왔다. 25-24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게임에 돌입한 앤더슨은 첫 포인트를 이스너에게 내줬지만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연달아 세 포인트를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서브 에이스는 이스너가 53개, 앤더슨 49개를 터뜨렸고 공격 성공 횟수는 이스너가 129-118로 더 많았다. 그러나 실책이 이스너가 59-24로 훨씬 많았다.


경기를 마친 뒤 두 선수는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윔블던은 남자단식 5세트와 여자단식 3세트에는 타이브레이크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스너는 "5세트 게임스코어 12-12에서 타이브레이크를 시작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8강전에서도 5세트 게임스코어 13-11로 이긴 앤더슨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자신이 세운 역대 최장신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결승 진출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스너가 이겼더라면 역대 최장신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될 뻔했다.


[ 조코비치 2 - 1 나달 : 일몰 순연 ]



세계랭킹 21위의 노박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가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3세트까지 2-1로 앞선 가운데 2018 윔블던 준결승이 하루 연기됐다. 조코비치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라달에 2-1(6-4 3-6 7-6<11-9>)로 앞섰다. 하지만 3세트를 마쳤을 때 오후 11시가 넘어 이후 경기는 14일 재개한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경기는 앞서 열린 준결승 케빈 앤더슨(8위·남아프리카공화국)와 존 이스너(10위·미국)의 기나긴 승부에 영향을 받았다. 




3. 중국 퓨처스 테니스 남지성, 송민규 복식 우승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퓨처스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복식에서 우승했다. 남지성-송민규는 1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전디(대만)-루빈 스테이덤(뉴질랜드) 조를 2-0(7-6<7-3> 6-2)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중국 퓨처스 대회에서도 복식 우승을 합작한 남지성-송민규는 5월 베트남 퓨처스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퓨처스 복식 타이틀을 따냈다.



4. 김자인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두 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


'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8+를 기록, 예시카 필츠(오스트리아·완등)와 야냐 가른브렛(슬로베니아·4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한 김자인은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예선 2개 루트를 모두 완등한 뒤 준결승에서 5위를 차지해 8명이 나서는 결승에 무난히 오른 김자인은 결승에서도 선전하며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익숙하지 않은 훈련 환경 때문에 스스로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시즌 1∼2차 월드컵을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5. 러시아 월드컵 소식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1월 개막 ]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혹독한 더위를 피해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겨울 월드컵'으로 치러진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 개막식을 치르고 12월 18일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월드컵은 6~7월에 걸쳐 열리지만 이 기간 카타르는 최고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혹독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FIFA는 개최국 선정 때부터 '겨울 월드컵'을 고려했다. 반면 카타르의 11~12월 최고기온은 25~30도, 최저기온은 16~21도 정도여서 FIFA는 결국 대회 기간을 하반기로 미루는 방안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유럽 프로리그가 한창 진행되는 때여서 클럽팀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더불어 FIFA는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했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계속 협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크로아티아 핵심 공격수 페리시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결승전 출전 어려워 ]



2018년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크로아티아에 초비상이 걸렸다. 핵심 멤버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가 부상을 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는 '페리시치가 잉글랜드와의 연장 접전 끝에 왼쪽 허벅지 부상을 호소했다. 페리시치가 월드컵 결승에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의 핵심 공격수다. 왼쪽 측면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골 결정력도 탁월하다.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결승행 티켓 획득을 이끌었다.



하지만 페리시치가 빠질 경우 전력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크로아티아는 16강을 포함해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친 탓에 프랑스보다 체력적으로 고갈된 상태다. 다만 정신력은 프랑스보다 강하다는 평가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를 끝으로 러시아월드컵은 한 달간의 축제를 마치게 된다. 



[ 러시아 월드컵 3,4위전 프리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격돌이다. 14일 오후(현지시각) 열리는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러시아월드컵 3~4위전 화두는 'EPL'이다. 벨기에는 EPL 올스타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3명 선수들 가운데 12명이 EPL 소속이다. 모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10일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 나선 11명의 선수들 가운데 10명이 EPL 소속이었다. 단 한명은 중국에서 뛰고 있는 악셀 비첼이었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23명 전원이 EPL 소속이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는 EPL을 위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화두는 '토트넘'이다. 잉글랜드 선수들 가운데는 5명(해리 케인,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벨기에 선수들 중에는 3명(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 그리고 무사 뎀벨레)이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이들 8명의 토트넘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벨기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잉글랜드에서는 최전방 공격과 2선 자원 그리고 측면 자원으로 중용되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스리백을 쓰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허리와 측면 수비 그리고 최전방에 토트넘 선수들을 배치하고 있다. 잉글랜드 전술의 반을 토트넘이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잉글랜드의 토트넘 라인을 막아야할 벨기에 선수들이 바로 토트넘 소속이다. 알더베이럴트는 최후방 센터백이고 베르통언은 측면 수비로 나선다. 뎀벨레는 허리에서 잉글랜드를 막아야 한다. 



이들 외에도 소속팀 동료들간의 맞대결이 눈에 띈다. 잉글랜드 중앙 수비수인 존 스톤스와 카일 워커는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공격수 케빈 데 브라위너를 막아야 한다. 필 존스와 애슐리 영(이상 맨유)은 로멜로 루카쿠를 저지해야 한다. 



지도자들 역시 EPL과 연관이 많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스완지시티-위건-에버턴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벨기에 코치인 티에리 앙리는 아스널의 전설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부동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미들스브러를 지휘했고 잉글랜드 21세 이하팀을 이끌었다. 미들스브러 시절에는 이동국을 지도하기도 했다. 





6.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 : 전인지 공동 4위, 김인경, 이미림 공동 7위 기록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굿샷을 날렸다. 전인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로 9언더파 공동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카롤린 헤드웰(스웨덴)에게 2타 차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1개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후반 1·2번,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가 나왔다. LPGA 통산 2승을 거둔 전인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7번. 올해는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톱 10에만 3번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1타를 더 줄여 6언더파 공동 7위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인경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미림도 6언더파다. 



이 대회 2015년 우승자 최운정은 4언더파로 공동 16위, 김세영은 1언더파 공동 44위, 김효주는 이븐파 공동 54위에 올랐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15일 오전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7. 존디어 클래식 2라운드 : 김민휘 공동 12위



김민휘(26·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 둘째날에도 상위권을 지켰다. 김민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더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 6언더파 65타 공동 7위에 올랐던 김민휘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재미교포 마이클 김(한국명 김상원)은 17번홀까지 진행한 가운데 16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김민휘와는 7타 차이다. 



이날 김민휘는 전반홀에서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막판 릴레이 버디를 낚았다. 7~9번홀 3연속 버디로 3타를 줄였다. 후반홀에서도 김민휘는 안정감 있는 경기를 이어갔다. 13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한타씩 줄이는 동안 보기는 없었다. 다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고 최종 일몰 중단됐다. 이에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위창수(46)는 1언더파 141타에 그쳤으며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1오버파 143타, 강성훈(31·CJ대한통운)은 3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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