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18년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3라운드 박인비 단독 선두 최운정 공동 4위

토털 컨설턴트 2018. 3.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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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3라운드 소식


TOP20 기록

순위전일선수타수금일R1R2R3R4합계상금
1T13박인비-14F-9687163 202 
2T2Mariajo Uribe-13F-5686867 203 
3T2Ariya Jutanugarn-12F-4686868 204 
T4T39Laura Davies-11F-9736963 205 
T4T13최운정-11F-6677266 205 
T6T39Tiffany Joh-10F-8707264 206 
T6T8Brittany Lincicome-10F-4726668 206 
T6T2Marina Alex-10F-2706670 206 
T9T39Megan Khang-9F-7717165 207 
T9T29Jodi Ewart Shadoff-9F-6707166 207 

T9T13Caroline Inglis-9F-4716868 207 
T9T8박희영-9F-3687069 207 
T13T58Ally McDonald-8F-7746965 208 
T13T39Amy Olson-8F-6727066 208 
T13T39양희영-8F-6717166 208 
T13T29이정은5-8F-5717067 208 
T13T29Erynne Lee-8F-5717067 208 
T13T19Jennifer Song-8F-4726868 208 
T13T19Lindy Duncan-8F-4716968 208 
T13T13박성현-8F-3697069 208 
T13T6Jessica Korda-8F-1696871 208 
T13T2Karine Icher-8FE676972 208 


골프 여제 박인비 프로가 전성기 때의 퍼트감을 뽐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14언더파 선두로 뛰어 올랐습니다.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 프로는 2014년 10월 타이완 챔피언십 2라운드 10언더파 62타 이후 3년 5개월 만에 본인의 최저타를 적었습니다. 마리아호 우리베(콜롭비아)가 13언더파로 박인비를 쫓고 있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퍼트를 27개만 기록할 정도로 날카로운 퍼트감이 돋보였습니다. 공동 13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초반부터 불이 붙었습니다. 초반 5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박인비는 3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이 나와 순식간에 4타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0언더파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11언더파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숨을 고른 박인비는 9번 홀에서 다시 기세를 올렸습니다.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집어넣었습니다. 전반에만 7타를 줄여 29타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들어 전반처럼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았지만 견고한 샷감을 유지했습니다. 파5 11번 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기회를 맞았습니다. 10m 이상으로 멀었던 이글 퍼트를 잘 붙인 박인비 프로는 가볍게 버디를 낚았습니다. 

이후 조금씩 퍼트가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14번 홀에서 10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는 절묘하게 휘어 들어갔지만 홀을 살짝 스쳐 지나갔습니다. 비록 버디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퍼트감이 돋보였습니다. 그래도 박인비 프로는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1~2라운드 동안 보기를 적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것입니다. 까다로운 18번 홀에서 박인비의 두 번째 샷이 그린과 프린지 경계의 턱 부분에 맞으면서 러키 바운스가 됐습니다. 공은 그린 안쪽 핀 방향으로 굴러 내려왔고 7m 거리로 멀어보였지만 이날 송곳 같은 퍼트감을 보여줬던 박인비는 버디로 연결시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이날 그린을 1번만 놓칠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 샷감을 뽐냈습니다.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박인비 프로는 지난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1년여 만에 우승을 겨냥하게 됐습니다. 챔피언 조로 출발해 LPGA투어 통산 19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박인비 프로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했던 최운정 프로도 6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은 최운정 프로는 11언더파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2005년 이후 본인의 최저타 기록인 9언더파 63타를 치며 11언더파를 달리고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표를 받았던 박희영은 이날도 3타를 줄여 9언더파 공동 9위입니다. 무빙데이에서 양희영과 이정은도 각각 6타, 5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3타를 줄인 박성현도 8언더파입니다. 

전인지와 강혜지 프로는 7언더파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루키 고진영은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JTBC골프는 대회 최종 라운드를 19일 오전 6시45분부터 생중계합니다. 


한국 선수 시즌 2승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한국 선수 우승을 응원합니다.


[ 최운정 프로 인터뷰 내용 ]


"(박)인비 언니가 플레이를 너무 잘해서 언니를 쫓아가려고 했다. 언니의 플레이를 즐겁게 봤다. 언니 스코어를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잘 따라간 것 같다"

"인비 언니에게 퍼팅과 멘탈이 어떻게 그렇게 좋은지 물어봤다. 언니가 '나도 긴장을 하는데 그렇게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걸 물어봤다. 언제나 좋은 언니다"

"뒤에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루가 더 남았으니 모든 홀에서 버디를 만들도로 노력하겠다. 12번 홀이 매우 어려운 홀인데, 3일간 모두 버디를 만들어서 행복하다. 내일 12번 홀에서 또 버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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