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 최운정 공동 1위 박인비 박희영 공동 3위 박성현 공동 9위

토털 컨설턴트 2018. 3.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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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 소식


POSSTARTPLAYERTO PARTHRUROUNDROUNDTOTALSTART
STARTPROJ1234

한국 선수 기록

T1T1243-57:55 AM6767
T3T3T7526-412:45 PM6868
T3T3T8827-47:11 AM*6868
T9T94132-312:45 PM6969
T17T1711-27:44 AM*7070
T17T17---27:33 AM7070
T31T313437-11:07 PM*7171
T31T31T101T95-112:45 PM*7171
T31T31T46T46-112:34 PM*7171
T31T31T44T44-18:17 AM*7171
T31T31T75T61-18:06 AM7171
T31T311313-17:55 AM7171
T61T616977E12:45 PM*7272
T61T61T3751E11:50 AM*7272
T85T857097+112:56 PM*7373
T85T8532T46+18:06 AM*7373
T117T1171418+312:56 PM*7575


TOP 10 기록


순위전일선수타수금일R1R2R3R4합계상금
T1T1Karine Icher-512:45PME67   67 
T1T1최운정-507:55AME67   67 
T3T3Cydney Clanton-401:29PME68   68 
T3T3Mariajo Uribe-401:29PME68   68 
T3T3Lizette Salas-412:56PME68   68 
T3T3박인비-412:45PME68   68 
T3T3Ariya Jutanugarn-412:34PME68   68 
T3T3박희영-407:11AME68   68 
T9T9Maude-Aimee Leblanc-301:18PME69   69 
T9T9박성현-312:45PME69   69 

T9T9Jessica Korda-312:34PME69   69 
T9T9Anna Nordqvist-312:34PME69   69 
T9T9Dani Holmqvist-312:01PME69   69 
T9T9Alison Lee-311:50AME69   69 
T9T9Katherine Kirk-308:06AME69   69 
T9T9Pornanong Phatlum-308:06AME69   69 


최운정 프로가 날카로운 퍼트감을 앞세워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운정 프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1개를 묶어 5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카린 이셰르(프랑스)도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최운정 프로는 최상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비거리가 짧은 최운정은 건조하고 페어웨이가 딱딱해 거리가 많이 나는 이 코스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습니다. 이날 26개의 퍼트만 할 정도로 빼어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습니다. 1번~3번 홀 3연속 버디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14번 홀에서 네 번째 버디를 낚으며 4언더파로 올라섰습니다. 무서운 몰아치기가 나올 것 같았지만 이후 잠시 주춤했습니다. 최운정 프로는 까다로운 18번 홀을 파로 잘 막아내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안정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나갔습니다. 파5 5번 홀에서 기다리던 5번째 버디가 나왔습니다. 어프로치 샷을 핀 50cm 옆에 잘 붙인 최운정은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기세를 몰아 파3 6번 홀에서도 좋은 티샷에 이어 깔끔한 마무리로 2연속 버디를 이어갔습니다. 이 버디로 최운정은 이셰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7번 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6m 퍼트가 살짝 홀을 빗겨나갔습니다. 마지막 2개홀을 남겨두고 최운정의 퍼트 수가 22개에 불과할 정도로 퍼트감이 날카로웠습니다. 최운정은 어려운 8번 홀을 2온2퍼트로 파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그린을 놓친 뒤 3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안타까운 첫 보기를 적었습니다. 

뒤를 이어 박인비 프로도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복귀 2경기 만에 정상에 올랐던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박인비 프로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며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이날 정확한 샷감을 뽐냈습니다. 페어웨이를 한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은 72.2%를 기록했습니다. 퍼트는 27번을 했습니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과 후반 각각 2타씩을 줄였습니다. 전반 12번 홀과 15번, 16번 홀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적었습니다. 후반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복귀전도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지난해 복귀전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5언더파 25위를 기록했었습니다. 첫 날 이븐파로 잠잠했지만 이후 꾸준히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습니다. 올 시즌도 비슷합니다. 복귀전에서 5언더파 31위에 올랐습니다. 첫 날 1오버파로 고전했지만 이후 3라운드 연속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박희영 프로도 모처럼 좋은 경기를 펼치며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3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본토 첫 경기에 나서고 있는 루키 고진영 프로는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무난한 출발으로 초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배선우 프로도 2언더파를 쳤습니다. 


1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들은 다수입니다. 최나연, 이미림, 이정은5, 전인지, 지은희, 양희영, 강혜지 프로입니다. 공동 31위 기록입니다.

JTBC골프는 대회 2라운드를 17일 오전 6시45분부터 생중계합니다. 


2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최운정 프로 인터뷰 내용 ]

Q. 오늘 경기 흐름이 꽤 좋았다.

▲ 티오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았다. 컨디션도 안 좋고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부는걸 봤기 때문에 매 시합 칠 때마다 미스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계속 찬스가 와서 초반부터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아시아 쪽에서 경기 치르고 1주일의 공백이 있었다. 어떻게 지냈나.

▲ 일단 푹 쉬었다. 3주 연달아서 플레이 하고 지난 한 주 쉬었는데 한국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가족들과 같이 시간 보내면서 많이 쉬었다.. 훈련을 하기보다는 앞으로 3주 연속(대회)이기 때문에 체력운동 위주로 했다.

Q. 미국 본토에서의 첫 번째 대회다. 

▲ 전반적으로 체력이 많이 좋아져서 샷 할 때 컨디션이 좋다. 느낌도 굉장히 좋고. 이 골프장이 3주 연속되는 경기의 시작인데 스코어가 굉장히 잘 나는 코스다. 그렇기 때문에 보기보다는 장점을 좀 살려서 샷으로 붙여 버디를 많이 낚으려고 한다.

Q. 지금 경기가 열리고 있는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은 점수가 잘 안 나오는 코스라는 평이 많은데.

▲ 아마추어 분들이 치기에는 매 시합 칠 때마다 벙커도 굉장히 많고 러프나 그린 컨디션 부분에서도 어렵다. 그런데 프로들이 치기에는 전반적으로 코스가 짧은 편이다. 드라이버 치고 웨지나 쇼트 아이언을 많이 잡아서 오히려 긴 코스보다는 이렇게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가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웨지 샷 위주로 연습 많이 했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놓아야 버디찬스가 있다고 생각하고 드라이버하고 웨지샷에 포커스를 두고 연습했다.

Q. 올해 10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 선발의 경우 7월까지의 성적이 기준이다. 욕심이 있나.

▲ 내가 3승을 하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주부터 열심히 해보겠다. 

Q. 이제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됐다. 한국에서 응원을 보내는 팬들에게 한마디. 

▲ 한국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팬들이) LPGA 경기 볼 때마다 재미있을 것 같다. 응원하는 맛도 나고. 이번 주는 잘 쳐볼 테니 조금 일찍 일어나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힘내서 열심히 잘 해보겠다.


[ 박인비 프로 인터뷰 내용 ]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샷도 좋고 퍼트감도 좋았다.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 없이 1라운드를 풀어나갔던 것 같다. 딱히 특별히 훈련을 한 것은 없고 감을 찾는 데 주력했다. 이동거리가 많기 때문에 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퍼터에 조금 변화를 줬다. 원래는 말렛(반달 모양의 퍼터)타입의 퍼터를 썼지만, 이번에는 앤서(일자형) 스타일의 퍼터로 변화를 주었다. 특별히 부담을 느끼는 것은 없다. 잘하는 후배들이 많으니 좋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남편이 워낙 서포트를 잘해줘서 편하게 골프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내가 골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남편에게 외조를 받고 있지만, 나중에 내가 은퇴를 하게 된다면 내가 내조를 해줘야 할 것 같다.“

”미국에서 첫 시합인데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 박희영 프로 인터뷰 내용 ]

Q. 오늘 경기 소감은.

▲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서 클럽 선택하는데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워낙 겨울에 준비를 많이 해서 평상시보다 자신감이 더 붙었다. 걱정하지 않고 잘 친 것 같다.

Q. 이번 시즌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사도 했고 캐디도 교체됐는데.

▲ 겨울 시즌에 연습하는 기간이 길었다. 석 달 정도 됐는데 작년의 경우엔 한 3주 정도 다른 이벤트 경기도 출전하고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 조금 불안한 점도 있었다. 지금은 체력을 많이 축적했고 연습도 효율적으로 했고 집도 플로리다에서 LA 쪽으로 옮겼다. 운 좋게 날씨도 좋아서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 그런 작은 변화들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Q.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나.

▲ 예전에는 겨울 훈련이라고 한다면 공을 많이 치고 주로 연습장에서 훈련했는데, 올해는 라운드를 많이 하면서 코스 내에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 그래서 이렇게 (오늘처럼) 갑자기 예상치 못한 바람이 불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 시합에 적응해서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특별히 욕심내는 시합이 있나. 올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아무래도 작년에 조금 성적이 좋지 않아서 스스로 부담이 됐고, 모든 대회를 잘 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베테랑처럼 대회도 걸러 가면서 컨디션을 올려서 매번 좋은 경기 하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아무래도 올해는 팬들에게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좋은 우승 소식 알려드리고 싶다.

Q.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 2018년 미국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시작했다. 시즌이 길기에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전반엔 안 풀렸고, 후반에 3언더파를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연습할 때 되던 것이 안된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다만, 이전 대회들 보다 점점 감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어서 남은 라운드가 중요할 것 같다.”

“작년에 다 경험을 해본 코스고, 이번주부터 3주간은 3년차에 접어들기 때문에 코스에 익숙하다. 2년 차가 되다보니 마음이 편한 것 같고, 코스도 편한 것 같다. 느낌이 좋다.”


“굉장히 좋았다. 다만 굉장히 쌀쌀한 날씨였다. 처음 겪어본 피닉스의 날씨였지만, 플레이하는 데에는 나쁘지 않았고, 좋은 날씨였던 것 같다.”

“두 대회가 굉장히 아쉬워서 연습을 많이 하고 이번 대회에 임하게 되었는데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끝까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 배선우 프로 인터뷰 내용 ]


“이 대회가 굉장히 높은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했다. 의외로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이 좋았는데 막판에 조금 흔들렸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잘 플레이 한 것 같다.”

“원래 드라이브 지수가 높았는데, 지난해에는 많이 떨어졌다. 그랬기 때문에 샷감을 되찾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고, 더불어 숏게임 연습도 많이 했다.”


“전지훈련이 끝나고, 미국경기를 하기 전에 어바인에 사택이 있어서 거기에서 몸을 다듬었고 경기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을 했다. 잘 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출전을 했다.”

“큰 무대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가고싶다. 하지만, 아직은 미흡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몇 번 경험을 해보고 진출을 시도하고 싶다.”

“여기에 와서 혼자있는 느낌이 있다.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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