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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21일 ] 오늘의 MLB

토털 컨설턴트 2024. 8.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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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21일 ] 오늘의 MLB

1. 김하성,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MLB 진출 후 첫 부상자명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김하성을 열흘짜리 IL에 올렸으며 등재일은 20일 자로 소급 적용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하성은 30일에나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부상자명단 등재 사유는 잘 알려진 대로 오른쪽 어깨 염증이다.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전날 김하성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전했으나 구단은 김하성이 통증을 완벽하게 치료하도록 그를 IL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트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미국 취재진에게 "열흘을 채우기 전에 김하성이 돌아올 것이지만,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이 IL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성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열흘 IL 등재는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 출전 경쟁 중이며 월드시리즈 출전을 목표로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아마도 나은 결정"이라며 "100% 완벽하게 돌아오려면 10일간 IL 등재는 내게 합당한 조처"라고 팀의 결정을 수용했다.



[ 김하성이 다음 시즌 최대 2억달러(약 26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란 분석 ]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1일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을 3등급으로 분류했다. 3등급에 랭크된 선수는 1억~2억달러(약 1300억~2600억원) 계약이 가능한 선수다.

3등급으로 평가된 선수로는 김하성을 포함해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있다.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비슷한 능력을 지닌 아다메스보다 조금 더 어리고 억대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아다메스는 수준급 공격력을 가진 유격수로 최소 5년의 기간에 1억달러 이상 계약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변수는 부상이다. 김하성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을 보내면서 한 번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1루 견제를 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일단 당장 수술은 피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번 시즌 초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7년 및 1억3000만~1억5000만달러(약 1700억~2000억원) 수준의 연장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SPN 역시 최대 2억달러 계약을 예측하면서 MLB 시장에서 김하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후한 것으로 보인다.


2. 애런 저지, 시즌 45호 홈런 쾅!

3G 만에 아치, 오타니와 다시 6개 차

21일 클리블랜드전 1회말 대포 가동
소토와 백투백 홈런 작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렸다.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면서 치기 힘든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홈런 격차를 다시 6개로 벌렸다.

저지는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양키스의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 투수 매튜 보이드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팀 동료 후안 소토가 앞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만들고 홈으로 들어오자 곧바로 화답했다. 1구를 파울로 만든 후 2, 3, 4구를 볼로 골라냈다. 카운트 3-1에서 5구째 시속 93.5마일(약 150.5km) 싱커를 통타했다. 몸 쪽 약간 낮은 쪽으로 들어온 공을 받아쳐 홈런을 생산했다.

타구 속도 시속 102.1마일(약 164.3km), 비거리 372피트(113.4m), 발사각 36도로 공을 날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스트라이크 존 몸 쪽 아래로 잘 제구된 공도 문제 없이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4호포를 만든 후 나흘 만에 시즌 45홈런 고지를 밟았다. 8월 들어 여섯 번째 대포를 쏘아 올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1위를 지키며 2위 오타니(39개)를 더 멀리 뒀다. 오타니가 추격해 오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선두를 굳건히 했다.

경기에서는 양키스와 클리블랜드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 중반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양키스가 장군을 불렀다. 1회말 소토와 저지의 연속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멍군으로 응수했다. 2, 3, 4회초에 1점씩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양키스가 4회말 1점을 더하며 3-3으로 균형을 이뤘다. 현재 6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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