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2024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7. 30. 01:21
반응형

2024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프리뷰

일시 : 8월 1~4일

장소 : 블랙스톤 제주

디펜딩 챔피언 : 임진희

상금 10억원 놓고 우승경쟁

국내 정상급 132명 총출동

지역출신 프로·아마 6명 출전권

25일 고진영·유해란 스크린 골프 매치
매치 우승자 2000만원 기부 예정


‘제주와 인연’ 누가 더 셀까?

‘준우승 사슬 끊은’ 박현경 vs ‘생애 첫승’ 이예원·박결 vs ‘2연패’ 유해란 vs 남달라 박성현

2024 시즌 하반기 첫 문을 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골프팬의 관심을 집중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제주 대회’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최근 1년 새 제주에서 열린 대회 우승자 중 성유진 외에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은 물론 작년 우승자 임진희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제주에서 2승을 거둔 LPGA 멤버 유해란과 최혜진도 모처럼 국내 골프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유해란은 그 중 2승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거뒀다. 2019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다음해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최근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으로 ‘톱5’ 성적을 내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제주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을 모은다.

최혜진에게도 제주 대회는 좋은 추억이 많다. 5승을 거둔 2019년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다.

제주 대회 우승이 감격적인 선수는 더 있다. 필드의 모델로 인기 높은 박결은 2018년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고 슬럼프에 빠졌던 장수연은 2022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6년 만에 우승하며 부활의 샷을 날리기도 했다.

[ 이예원 프로 출사표 ]

“상반기에 좋은 기억이 많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나서겠다”

[ 임진희 프로 출사표 ]

“고향 제주에서 치르는 타이틀 방어전이라 기분이 남다르다”

“요즘 퍼트감이 좋은 편이지만, 시차적응이 걱정되긴 한다. 최선을 다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제주 대회 우승자들이 8월 1일부터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CC에서 열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누가 더 인연이 깊은지 다시 경쟁을 벌인다. 물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낼 챔피언이 나올 수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광동제약(회장 최성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는 디팬딩 챔피언이자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임진희 선수를 비롯해 초청 선수로 구름 같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박성현, 2023 LPGA 신인왕에 빛나는 유해란 선수 등 132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와 함께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 차원에서 도내 추천 선수 선발전을 진행해 제주지역 출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총 6명도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치열한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지역 선발전은 도내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본 대회에 앞서,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과 유해란 선수의 스크린 골프대회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삼다수 G투어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25일 골프존tv를 통해 중계되며, 매치 우승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2000만원이 기부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지난 10년간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나눔·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을 획득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8, 9번 홀을 대상으로 버디 개수만큼 물품 등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제주삼다수 나눔홀과 기부홀을 운영해 ESG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선다.

주최 측은 대회장을 찾아준 갤러리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스탬프 투어와 SPLASH ZONE 수영장 운영 등 가족 단위 골프 팬들을 위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대회 모자를 비롯해 우산,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등이 운영하는 면세품 현장 판매 코너와 찾아가는 관광 안내 트럭, 제주 특산품 시음·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여름철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8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과 함께 6월 말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스크린 골프대회에는 현재까지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