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 PGA ] 2017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은 세르히오 가르시아 준우승 저스틴 로즈

토털 컨설턴트 2017. 4. 10. 11:55
반응형

[ PGA ] 2017 마스터스 최종 소식


리우金 저스틴 로스와 연장 혈투에 세르히오 가르시아 우승 차지.
3번 출전 안병훈 최종라운드 2언더파 합계 5오버파로 33위 기록.


스페인의 골프천재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마스터스에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를 연장전 끝에 누르고 74번째 도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18번 홀(파4 365야드)에서 역대 17번째로 열린 대회 연장전 끝에 로즈는 티샷을 오른쪽 나무 밑으로 보낸 반면, 가르시아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잘 올린 뒤에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첫날 공동 71타를 치면서 시작한 두 선수는 10일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6언더파 동타로 시작한 뒤 엎치락뒤치락하는 둘 만의 매치 끝에 9언더파 279타로 마치고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메이저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던 가르시아는 1, 3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나 10, 11번 홀 연속 보기로 로즈에 2타차로 뒤졌습니다. 13번 홀에서 공을 물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으나 파로 선방하면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압권은 15번 홀(파5)에서 세컨드 샷으로 홀 2.5m로 보내 이글을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013년 US오픈에서 우승하고 올해로 이 대회만 12번째 출전하는 로즈는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다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부활을 알린 바 있습니다. 로즈는 5번 홀 보기 이후 6번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8언더파 가르시아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15번 홀 버디에 이어 파3 16번 홀에서 홀 2m지점에 붙인 뒤에 버디를 추가하면서 다시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연장전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우승을 가르시아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가르시아의 우승은 스페인 선수로는 세베 바예스테로스, 호세 마리오 올라사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날은 그의 우상인 세베의 생일이어 더욱 우승이 값졌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왕정훈(22), 김시우(22)가 컷오프한 가운데 이 대회 세 번째 출전한 안병훈(26)이 17번 홀에서 먼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2언더파 70타로 선전하며 공동 33위(합계 5오버파 293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81회를 맞은 올해 마스터스의 총 상금은 역대 최대인 1100만 달러(125억원), 우승상금이 198만 달러(22억5000만원)이릅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우승 상금을 차지했습니다. 
더군다나 마스터스 우승자는 5년 간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 자동출전권과 마스터스 평생 출전 혜택이 주어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