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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윔블던 ] 바도사, 32강 진출 그리고 신네르, 알카라스 3회전 진출

토털 컨설턴트 2024. 7. 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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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윔블던 ] 바도사, 여자 단식 32강 진출 그리고 신네르, 알카라스 3회전 진출 & 라두카누, 3년 만에 메이저 3회전 진출

1. 바도사, 여자 단식 32강 진출

파울라 바도사(93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 올랐다.

바도사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브렌다 프루비르토바(88위·체코)를 2-0(6-4 6-2)으로 물리쳤다.

바도사는 3회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12위·러시아)를 상대한다.

2022년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바도사는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세계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렸다가 최근 90위 대로 회복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와 교제 중인 바도사는 올해 앞서 열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3회전까지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부상 등으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에 불참했고, 윔블던에서는 2회전 탈락했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 8강이다.

바도사와 카사트키나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바도사의 남자 친구인 치치파스도 이날 야간 경기로 남자 단식 2회전 경기를 치른다.




2. 오사카, 윔블던서 또 고배

5년 만에 출전… 2회전서 탈락

“올림픽 테니스 대비 연습할 것”

일본 최고의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7·113위)는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해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는 한창 주가가 높던 2021년 도쿄 올림픽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메이저대회 16강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하며 내리막을 걸었다. 부진과 출산 등이 이어지며 좀처럼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5년 만에 윔블던에 출전한 오사카가 또다시 2회전에서 탈락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오사카는 4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875억원)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1-6)로 패배했다. 오사카의 최근 메이저 3회전 진출은 2022년 1월 호주오픈이 마지막이다.

오사카는 이번 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는 “윔블던에서 초반 탈락한 만큼 이제 올림픽에 대비해 시간을 갖고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3. 신네르, 알카라스 3회전 진출

윔블던 남자 단식에선 ‘신성 듀오’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신네르는 이날 남자 단식 2회전에서 59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를 3-1(7-6 7-6 2-6 7-6)로 제압했다. 세계 3위 알카라스는 69위 알렉산다르 부키치(호주)를 3-0(7-6 6-2 6-2)으로 완파했다.



4. 라두카누, 3년 만에 메이저 3회전 진출

혼합 복식에서는 머리와 한 조로 출전

에마 라두카누(135위·영국)가 3년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3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33위·벨기에)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라두카누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단식 3회전에 오르지 못하다가 약 3년 만에 32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의 3회전 상대는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다.

라두카누는 지난해에는 손목과 발목 수술을 받아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윔블던에서는 2021년 16강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라두카누와 사카리는 2021년 US오픈 4강에서 한 차례 만나 라두카누가 2-0(6-1 6-4)으로 이겼다.

2021년 윔블던 16강에 이어 US오픈을 제패해 단숨에 '코트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이후로는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일반 투어 대회에서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투어 대회 4강도 2022년 9월 코리아오픈이 마지막이었다가 지난달 로스시오픈에서 다시 4강 성적을 내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라두카누는 또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 영국 테니스의 '영웅'인 앤디 머리와 한 조로 출전하게 됐다.

머리는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 챔피언으로 머리-라두카누 조는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영국 팀으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근 허리 수술을 받은 머리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는 뛰지 않지만 남자 복식에는 형인 제이미 머리와 한 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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