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2024년 6월 30일 ] 오늘의 MLB 김하성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4. 6. 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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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30일 ] 오늘의 MLB 김하성 & 오타니 소식


1. 김하성,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에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하성이 8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세 번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김하성은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이래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아울러 시즌 12번째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려 시즌 타율을 0.227로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전날(9-2)에 이어 이날도 11-1로 대승해 5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0-0인 2회초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기록원이 이후 중견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 주자가 득점했다고 판단하면서 김하성의 타점으로는 기록되진 못했다.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좌전 안타로 출루 후 브렛 설리번의 우월 투런 홈런 때 득점했다.

김하성은 7회에는 볼넷을 골랐고 8회에는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매니 마차도가 3회 2점, 5회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리며 대승을 주도했다.

김하성은 두 차례나 병살에 관여하며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2. 코리 시거, 경기 중 투구에 손목 맞고 교체

코리 시거(30)가 경기 중 투구에 손목을 맞고 교체됐다.

시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4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초 타석 때 볼티모어 선발 투수 케이드 퍼비치가 던진 7구째 시속 146㎞ 싱킹 패스트볼에 왼쪽 손목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다.

넘어진 시거는 축 늘어진 왼쪽 손을 바라보다가 일어선 뒤 고함을 지르고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시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텍사스의 간판타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WS MVP 트로피를 받으며 MLB 최초로 양대 리그 소속 WS MVP 수상 기록을 쓰기도 했다.

올 시즌엔 72경기에서 타율 0.260, 15홈런, 37타점의 성적을 냈다.

시거는 이날 교체되기 전까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텍사스는 올 시즌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 주전 내야수 조시 영 등 다수의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7승 45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3. 오타니, 시즌 26호 홈런 폭발

2득점+2볼넷

LAD 14-7 SF

오타니 쇼헤이(30)가 일본인 최초 200홈런 기록에 성큼 다가갔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초 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에릭 밀러를 상대로 7구의 승부를 펼쳤지만 바깥쪽으로 들어온 82.9마일(133.4㎞)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 대포가 터졌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스펜스 하워드의 6구 째 슬라이더(137.8㎞)가 몸쪽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아가는 홈런. 타구속도 109.7마일(176.5㎞)로 날아간 비거리 125.6m 짜리 홈런. 오타니의 시즌 26호포였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6월에만 12개의 홈런을 날렸다. 아울러 홈런 21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셀 오즈나(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런 개수를 5개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까지 더하면 거너 핸더슨(볼티모어)와 공동 2위. 1위는 애런 저지(양키스)로 30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통산 197번째 홈런을 날리면서 일본인 최초 기록에도 성큼 다가갔다. 앞으로 3개의 홈런을 더 치면 일본인 선수 최초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SSG)가 기록한 218개.

팀으로서도 필요했던 한 방이었다. 오타니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다저스는 1-1에서 2-1로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연장서 갈렸다. 다저스가 연장 10회초 로하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앞서나가자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10회말 1사 2루서 데이비드 비야의 좌측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서 패트릭 베일리가 삼진, 맷 채프먼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결국 다저스가 연장 11회초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무사 2루서 선두 오타니가 고의4구로 나가 1,2루 찬스. 이어 스미스가 상대 우완 션 젤리를 좌중간 2루타로 두들기며 주자 2명으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프리먼이 중견수쪽 빗맞은 2루타를 쳐 스미스도 득점해 10-7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다저스는 젤리를 마구 폭격을 가하며 14-7로 도망갔다.

전날 2점차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한 다저스는 52승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40승44패로 같은 지구 4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오타니는 타율 0.321(318타수 102안타), 26홈런, 62타점, 67득점, 45볼넷, 16도루, 출루율 0.405, 장타율 0.645, OPS 1.050을 마크했다. NL 타율, 홈런, 득점, 장타율, OPS, 장타(49), 루타(205) 등 7개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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