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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 26일 ] 배지환, 선제 타점 멀티 출루 도루 만점 활약 & 김하성 무안타

토털 컨설턴트 2024. 5. 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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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 26일 ] 배지환, 선제 타점 멀티 출루 도루 만점 활약 & 김하성 무안타 소식

페디, 6.1이닝 6K 무실점, ERA 2.80

애런 저지, 4경기 연속 대포 폭발


배지환이 멀티 출루에 타점을 곁들이는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배지환은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에 도루도 한 차례 성공했다.

지난 22일 빅리그 복귀 후 3번째 경기를 치른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로 올랐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 재러드 트리올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 중견수 앞 적시타로 타점을 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40번째 타점이다.

1루를 밟은 배지환은 곧장 2루를 훔쳐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은 밟지 못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서 우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난 배지환은 7회 1사 후 볼넷을 골라냈다.

앤드루 매커천의 단타로 2루를 밟은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홈에 안착해 4-1로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

배지환이 활약한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4-1로 승리했다.


[ 김하성, NY 양키스 상대로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 ]

김하성(29)이 '강호' 뉴욕 양키스를 만나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하며 또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지는 분위기다.

김하성은 26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양키스에 0-8 완봉패 수모를 당했다. 이 경기 포함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총 6번의 완봉패를 당했는데 그 중 5번이 왼손 선발투수에게 당한 것이다. 어제도 양키스의 선발은 왼손투수 카를로스 로돈(32)이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올 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0.214로 극히 부진하다. 리그 전체 26위에 해당하는 나쁜 기록이다. 반면 오른손 선발투수를 상대로는 팀 타율 0.273으로 좋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때문에 이날 뉴욕 양키스의 선발이 오른손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33)이었기에 경기전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경기는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김하성의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투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스트로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5.3마일(약 137km)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같은 투수 스트로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8.8마일(약 143km)짜리 싱커를 공략했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이날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7회말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루크 위버(31)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92.2마일(약 148km)짜리 커터를 타격했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어제에 이어 또 다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까지 내려갔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83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상대로 단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하지만 8회말에 터진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의 솔로포 덕에 완봉패는 면했다.



[ 페디, 6⅓이닝 무실점 호투 ]

시즌 11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0, 팀은 3-5 역전패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애써 마운드를 지킨 보람도 없이, 팀은 허무하게 역전패해 시즌 5승을 날려버렸다.

페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⅓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경기로 페디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이 됐다. 팀에서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 선발 투수다.

화이트삭스 동료들은 에이스로 활약 중인 페디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페디는 3-0으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바통을 받은 조던 레저는 후속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 불펜진은 8회 볼티모어에 홈런 3방을 맞고 순식간에 5실점 했다.

3-5로 역전패한 화이트삭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화이트삭스는 15승 38패, 승률 0.283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저 승률에 머물렀다.


[ 애런 저지 4경기 연속 대포 폭발 ]

4경기 연속 대포 폭발, 17홈런 공동 선두 점프

5월에만 11홈런 괴력

홈런왕이 본색을 본격 드러내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17홈런으로 어느새 양 리그를 통틀어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저지는 26일 펫코파크에서 진행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저지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를 상대로 투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3.6마일 너클커브가 한복판으로 떨어지자 그대로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 두 번째 데크에 꽂히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스탯캐스트는 발사각 24도, 타구속도 113.7마일, 비거리 429피트로 측정했다.

이로써 저지는 지난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7홈런에 도달했다. 5월에만 11홈런을 몰아쳤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와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주목할 것은 저지는 OPS에서도 1위에 오른 상황. 홈런과 2루타로 두 번째 타석까지 OPS 1.060을 마크했다. 이 부문 기존 선두였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에 그쳐 OPS 1.034를 마크했는데,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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