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일정 변경 및 상금 증액 소식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2019년부터 여름에 열립니다. LPGA는 8일(한국시간) "2019년부터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매년 9월 마지막 메이저를 장식하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일정이 2개월 앞당겨져 여름에 열리게 됐습니다. 9월 에비앙의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일정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2017년 날씨 이슈로 대회가 54홀로 축소되는 등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상금 규모도 커졌습니다. LPGA는 "2019년부터 에비앙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410만 달러로 증액된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385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증가한 금액입니다. 2000년 180만달러에서 2013년 325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후로 계속 성장해왔습니다. 올해 총 상금은 385만 달러입니다. 이로써 에비앙 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500만 달러)에 이어 2번째로 400만 달러를 돌파하는 LPGA투어 대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에비앙 챔피언십은 유럽 스윙의 완성입니다. 브리티시 및 스코티시 오픈과 연계된 점에서 그 동안 기피 대상이었던 에비앙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폭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올해까지 9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개막합니다. 지난해에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마지막 날 이글 두 방을 앞세워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2018 에비앙 챔피언십은 롤렉스 애니카상 (Rolex ANNIKA Major Award)의 절정으로도 작용합니다. 10번의 메이저 챔피언인 애니카 소렌스탐의 이름을 딴 이 명예는 현재 LPGA 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메이저 챔피언 기록을 가진 선수에게 수여됩니다.
달라진 2019년의 에비앙 챔피언십의 비상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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