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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한준수 포수 이야기

토털 컨설턴트 2018. 2.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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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한준수 포수 이야기


한준수 포수를 아시나요?

2018년 KIA타이거즈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인데요. 동성고를 졸업하고 KIA 유니폼을 입게 된 한준수는 184cm, 95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내는 파워로 '대형 포수'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캠프에서 가장 어리지만 우람한 체격으로 든든함을 주는 '빅 베이비(Big baby)' 한준수 선수는 코치님과 선배 선수들 사이에 '시아 준수'로 불리며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준수의 하루는 깁니다. 선배들보다 먼저 나와 훈련하고, 가장 늦게까지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신인이기 때문이죠.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다"는 것이 한준수의 이번 캠프 목표입니다.


한준수의 '전담 과외 선생님'은 바로 김상훈 배터리 코치님입니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합니다. 한준수의 눈빛도 초롱초롱 빛납니다. 김상훈 코치의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한준수의 꿈은 '1군에서 꾸준히 3할 타율을 보이는 포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승' 김상훈 코치의 모든 기록을 넘어서는 '타이거즈 안방마님'으로 자리잡는 것이라고 하네요.


[ 한준수 포수와 인터뷰 내용 ]


스프링캠프 참가 소감은 어때요?
처음엔 긴장하고 왔는데, 막상 해보니까 분위기도 좋고, 선배님들이 잘해주셔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캠프 멤버 중 유일한 신인인데, 부담감은 없었나요?
부담감보다는 더 많이 배워야 겠다는 책임감이 있어요. 눈으로 보는 것도 경험이기 때문에 선배님들 훈련하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어요.

 

프로 훈련을 받아보니 어때요?
체계적인 훈련이다보니 편하고 효율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미리 나오는 스케줄을 보고, 숙소에서부터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나오니까 훈련 능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룸메이트는 누구예요? 친한 선배는 있나요?
임기영 선배와 같은 방을 써요. 기영이 형이 편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평소에 (최)원준이 형이랑 많이 붙어 다니는데. 재밌어요. 저한테 잘해주시고, 이것 저것 많이 알

려주시니까요.

 

이번 캠프 목표를 세우고 왔을 텐데, 무엇인가요?
신인이기 때문에 김상훈 코치님께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해요.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자세.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김상훈 코치님 선수 시절은 봤나요?
당연히 봤죠. 2009년 한국시리즈때도 봤어요. 특히 투수와의 교감이 뛰어나셨던 것 같아요. 눈빛만 봐도 투수와 서로 통하는 그런 모습이 굉장히 멋있어 보였거든요.

 

그렇다면 한준수 선수는 '어떤 포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나요?
김상훈 코치님께서 항상 자기 기록을 넘어서라고 하세요. 저도 그게 목표예요. 김상훈 코치님의 기록을 넘어서는 좋은 포수가 되고 싶어요.

 

타격쪽으로 기대가 큰데요?
꼭 1군에 올라가서 꾸준한 3할 치는 포수가 되고 싶어요. 코우조 코치님께서 편하게 저의 스윙을 하라고 하세요. 저도 복잡한 생각 없이 편하게 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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