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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21일 ] 오늘의 MLB : 김하성 오타니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4. 9.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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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21일 ] 오늘의 MLB


1. 김하성

23m 거리 송구

정규시즌 복귀 여전히 불확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복귀 시점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2루와 3루 사이를 지키는 유격수는 1루에 매끄럽게 송구하기 위해선 최소 100피트 안팎을 자유롭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야구장에서 각 베이스 간 거리는 90피트이고 1루와 3루 간 거리는 약 127피트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정규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타격을 전력으로 할 수 있지만, 어깨 통증으로 송구 강도를 끌어올리지 못해왔다"면서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염증 진단을 받은 그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갔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2 . 오타니, 52홈런-52도루 달성

저지와 홈런 1개 차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에 만족할 수 없다는 듯 기록을 또 경신했다.

오타니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전날 3홈런 2도루로 51-51을 달성했던 오타니는 이로써 52-52고지를 밟았다.

50-50은 MLB는 물론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나온 적 없는 대기록이다.

아울러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53개)를 달리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불과 1개 차로 추격했다.

전날 원정 경기에서 50-50을 달성한 오타니는 이날 홈 팬들과 동료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1회초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헬멧을 잠시 벗어 인사했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0-1로 끌려가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안타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5회 2사 2루 풀카운트에서 높은 직구에 배트를 강하게 휘둘러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52호 홈런이다.


그는 7회 1사 2루에선 안타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며 52호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이어진 공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이날 6-4로 승리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해 올해에는 투수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지명 타자로만 출전하는 오타니는 도루를 많이 해 '지명 주자'라는 애칭도 얻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오타니보다 더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스(65개)뿐이다.

오타니는 또 1992년 폴 몰리터(32개)의 기록을 훌쩍 넘어 지명타자로 최다 도루를 연일 경신하는 중이다.



3. 필라델피아, 3년 연속 PS 진출 확정

세 번째 WS 우승 도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필라델피아는 21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두고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는 남은 8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한 와일드카드를 확보한다.

필라델피아는 2위 메츠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22일 메츠전에서 승리하면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창단 후 세 번째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노린다.

1980년과 2008년에 WS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필라델피아는 2022년 W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엔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최종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4패로 졌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3승 2패로 앞서고도 6, 7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눈물을 흘렸다.

21일 현재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상 아메리칸리그), 필라델피아,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상 NL) 등 5개 팀이 MLB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했다.

리그 지구 우승 3개 팀과 그다음으로 승률이 높은 3개 팀(와일드카드)을 합쳐 리그당 6개 팀이 MLB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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