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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 공동 선두 염서현 허인회

토털 컨설턴트 2024. 9. 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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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 소식

공동 선두 염서현 허인회

공동 3위 이승택 김승혁 이정환 여성진 이형준 한 타차 추격

염서현(33·프롬바이어)과 허인회(37·금강주택)가 9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염서현은 이글 두 개를 포함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허인회는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로 상위권을 장악하며, 대회 첫날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다.

12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 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염서현은 1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첫 대회인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서현은 1라운드에서 6번 홀(파5)에서 3번 우드로 공략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 이글 기회를 맞이했고, 약 20미터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경기 흐름을 잡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서현은 "투온에 성공했지만, 거리감 때문에 버디에 만족하자는 마음이었다. 이글이 들어가면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이후 경기를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컨디션도 좋고, 샷 감각이 매우 좋은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허인회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로 염서현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경기 후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허인회는 인터뷰에서 "전반 두 개 홀에서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쳤다. 너무 쉬운 퍼트를 놓치면서 나 자신에게 실망했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타수를 많이 줄이며 상위권에 자리했지만, 작은 실수들에 대해 스스로 엄격한 평가를 내렸다.

1라운드에서 염서현과 허인회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1타 차로 추격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2라운드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승택을 포함해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른 선수들과 7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8위 선수들까지 촘촘한 선두권 스코어는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선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최고의 샷감을 보인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정환은 전반에만 6타를 줄이며 강력한 선두 후보로 떠올랐으나, 16번 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에서 연이어 실수를 범해 보기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이정환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샷감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쳤으며,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18위에 속한 선수들 역시 대부분 상위권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2라운드에서의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마다 큰 순위 변동이 예상되며, 선수들 사이의 긴장감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늦더위 속에서 진행되며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첫날부터 하이 언더파를 기록하며 열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 상승세 이승택,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부터 8언더파 몰아치기 ]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 8언더파 64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최근 상승세 이어가

2주 전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프로 데뷔 첫 승

최근 3개 대회 12라운드 10차례 언더파 작성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으로 우승의 한을 푼 이승택(29)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택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8언더파 64타를 쳐 2주 만에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8월 말 올해 처음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승택은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승 이후 이어진 신한동해오픈에선 공동 59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날카로운 샷 감각은 여전하다.

이승택은 7월 이후 출전한 3개 대회 12라운드 동안 7번의 60대 타수를 포함해 10차례 언더파 성적표를 제출했고, 오버파 라운드는 단 두 번에 그쳤다. 그만큼 샷감과 경기력이 최고조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한 뒤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 샷과 몰아치기 등 장기가 많아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2019년엔 투어 버디왕(136개)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여러 번의 우승 기회를 놓치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선두를 달리다 역전을 허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뒷심이 부족하다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2주 전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바꿔놨다. 최종일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해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승택은 “우승 후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직은 꿈만 같다. 올해 아이언 샷과 퍼트감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티샷이 잘 됐고, 페어웨이를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라며 “아직 1라운드밖에 끝나지 않았으나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진입해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오후 4시 5분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9언더파 63타를 적어낸 염서현이 단독 1위에 올랐고, 이승택은 김승혁과 함께 공동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 함정우 활약상 ]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함정우는 이글 한 개와 버디 다섯 개를 기록하며 보기 없이 7언더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이글을 기록했다. 이글을 성공한 후 자신감이 붙으면서 타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기록한 이글은 경기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순간이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함정우가 오랜 기간 이어온 부진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평가된다.

함정우는 올해 시즌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슬럼프 탈출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고, 기대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모든 샷에 입스가 오면서 상반기 동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함정우는 그동안의 어려움에 대해 "샷 하나하나가 불안했고, 자신감을 찾기 어려웠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가 반복되면서 성적도 좋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심리적 압박감을 벗어나기 위해 최근에는 스윙 교정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 더 집중했다고 전했다. 함정우는 "하반기에는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며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세 변화가 이번 대회의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함정우는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서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그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던 함정우에게는 충격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로 삼고 있다.

그는 "처음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밖으로 벗어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함정우는 올해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우선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안으로 다시 진입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다음으로는 남은 대회에서 압박감 없이 즐기는 골프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목표 설정은 그가 다시 본연의 자신감을 되찾고,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함정우의 경기력은 단순한 순위 상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경기에서 이글을 포함한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의 전성기 때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그가 강조한 이글 성공 장면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함정우는 "이글을 잡아낸 후 자신감이 크게 상승했고, 이후 모든 샷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그의 우승 가능성을 다시 한번 열어주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대회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특히 후반기에 들어와 샷 감각과 멘탈을 회복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대회 내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정우는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슬럼프를 이겨내고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그런 팬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함정우는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아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함정우가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그의 슬럼프 탈출과 우승을 향한 도전은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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