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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최고 활약 선수는 안세영 꼽혀

토털 컨설턴트 2024. 8. 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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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최고 활약 선수는 '안세영'

안세영, 30~70대 이상 폭넓은 지지

2위 신유빈, 3위 김우진, 4위 오상욱, 5위 김예지, 6위 임시현, 7위 박혜정 등

역대 조사선 박태환 손연재 박인비 김연경 꼽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꼽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질문한 결과(2명까지 자유 응답), 안세영이 39%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신유빈(탁구, 25%) ▲김우진(양궁, 21%) ▲오상욱(펜싱, 11%) ▲김예지(사격, 9.3%) ▲임시현(양궁, 8.5%) ▲박혜정(역도, 3.7%)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안세영은 3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독보적인 1위로 꼽혔다.

안세영은 1996 애틀랜타 대회 이후 한국에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안겼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여자 단식 전영오픈 금메달, 세계랭킹 1위까지 기록하는 등 대회 전부터 주목받았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한층 더 화제를 모았다.

신유빈과 김우진은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며 막상막하의 결과를 보였다.

김예지는 20대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돋보였고, 오상욱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언급됐다.

한편 역대 조사에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수영, 51%), 2012년 런던 올림픽 손연재(리듬체조, 26%), 2016년 리우 올림픽 박인비(골프, 29%), 2021년 도쿄 올림픽 김연경(배구, 63%)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로 선정됐다.

[  안세영 "대표팀, 업무 프로토콜 없었다…조율되면 다시 뛰고 싶어" ]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 삼성생명)이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과 나눈 10여분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점심께 안세영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정 의원은 "안 선수의 목소리에 담긴 메시지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안 선수는 대표팀의 나이 제한이나 부상 관리 등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정 의원이 밝힌 내용을 보면 안세영은 "대표팀에서 정확한 업무 프로토콜이 없어서 어수선했다. 조금 더 조율이 되고 완화된다면 또 다시 대표팀,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전날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젊은 선수들을 위해 낡은 관행을 혁신해야 한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축사에 대해 안세영은 "너무 감사하기도 했지만 조금씩 발전해 나간다면 선수들이 성적을 더 많이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는 전언이다.

안세영은 최근 배드민턴협회가 진행하는 진상조사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에서 정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칠 것이라고 했는데 협회가 바로 오라고 해버리니까 이게 맞나 의심이 많이 들긴 했다"며 "정식으로 되면 출석할 용의가 있다"라고 했다.

올림픽을 마치고 부상 회복에 전념하는 안세영은 "최소 4주 정도 무릎과 발목 부상에 대한 재활에 집중하고 상태가 나아지면 시합에 다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은 나의 꿈이었고,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것을 이루고 싶지만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 저는 항상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서 선수 치료 관리 프로토콜이 조금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 더 이상 못하겠다 이렇게 좀 강하게 말하긴 했다"라고 올림픽 직후 폭탄 발언을 했던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조율이 되고 완화가 된다면 또 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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