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24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2라운드 신지애 11위

토털 컨설턴트 2024. 8.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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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2라운드  소식

단독 선두 넬리 코다

신지애 임진희 신지은 공동 11위


신지애와 루키 임진희,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둘째날 선두 넬리 코다(미국)에 6타차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23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 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4번 홀 보기를 적어낸 신지애는 7번 홀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1, 13, 14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을 추격했으나 이어진 두 홀 보기가 아쉬웠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전반 시즌에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했던 신지애는 골프의 발상지에서 선전하고 있다. 루키 임진희가 이날 4타를 줄여 신지애, 73타를 친 신지은 등과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 메이저 1승에 그치는 한국 선수들은 주말 경기에서 힘겨운 역전에 도전한다. 이틀 연속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 속에서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이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코다는 한 타차 2위에서 출발해 보기없이 전반 두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서 3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2위인 릴리아 부(미국)는 2타를 줄여 이븐파에 그친 찰리 헐(잉글랜드)과 선두에 3타차 공동 2위(5언더파)로 마쳤다.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타를 줄여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사이고 마오(일본), 치엔페이윤(대만) 등과 공동 5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4위로 출발한 이미향은 2타를 잃고 공동 18위(1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이틀 경기 결과 언더파를 친 선수는 20명에 불과하다.

김효주는 2타를 잃고 공동 21위(1오버파), 김인경은 1오버파를 쳐서 공동 36위(2오버파)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이날 3타를 줄여 이소미,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47위(3오버파)에 자리했다. 김세영이 이븐파를 쳐서 안나린,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60위(4오버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 고진영 컷 탈락 ]

한국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은 24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부진을 거듭한 끝에 컷 통과에 실패했다.

1라운드부터 덜컹거렸다.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가 터지는 등 4오버파 76타로 출발했다. 이날 열린 2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버디를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한 채,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다.

중간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공동 12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았다. 공동 60위(4오버파 148타) 진입에 실패하면서 컷 오프 굴욕을 겪었다. 올해 4월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약 네 달 만이자 올 시즌 두 번째로 겪는 컷 탈락이다.

올 시즌 유독 메이저 대회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다. 첫 컷오프가 나온 셰브론 챔피언십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다. 두 번째 대회였던 5월 US 여자오픈에서는 9오버파 289타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4언더파 284타)에 올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지만, 이내 지난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5위(4언더파 280타)와 이번 컷오프가 줄을 지었다.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더욱 아쉽다. 고진영은 직전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6위와 함께 2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위로 도약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을 만들면서 부활 기지개를 켜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부진으로 급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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