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2024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단독 선두 윤이나

토털 컨설턴트 2024. 8. 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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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소식

단독 선두 윤이나

강채연 2타차 2위

박혜준 4타 뒤진 3위에서 추격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준우승 세 번, 3위 한번, 4위 한번을 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던 윤이나는 시즌 두 번째로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나서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윤이나의 KLPGA 유일한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다.

강채연은 윤이나에 2타 뒤진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2위에 올랐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은 아직 우승하지는 못했다.

윤이나는 10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다 11번 홀(파4)에서 3라운드 첫 보기를 했다.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난 러프에 떨어뜨린 뒤 그린을 직접 노리다 워터 해저드 페널티 구역으로 날려 버렸다.

다행히 공은 물에 빠지지 않아 1벌타를 받지 않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려 보기로 막았다.

윤이나는 바로 다음 홀인 14번 홀(파5)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로 만회했고, 16번 홀(파3)에서는 7.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기세를 올렸다.


윤이나와 선두 경쟁을 한 강채연은 16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밀리는 듯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로 따라붙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박혜준이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윤이나, 강채연과 같은 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린 박현경은 5언더파 211타,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 윤이나 프로 인터뷰 ]

“상반기 종료 후 재활치료한다는 느낌으로 훈련과 치료를 병행했다.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대회를 치르는 게 처음이어서 당황했다”

“밥을 먹으면서 열기를 좀 식힌 뒤 퍼팅훈련하러 갈 것”

“경기를 치르다보면 중요한 순간에 흐름을 결정짓는 퍼트 상황이 꼭 나오는데, 이때 퍼트가 잘돼 성적이 좋은 것 같다”

“드라이버를 치고 싶은데 랜딩 지점이 좁아 욕구를 참고 있다.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

“내 강점은 인내심이 강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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