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024 US 주니어 아마추어 1라운드 안성현 공동 15위

토털 컨설턴트 2024. 7.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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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US 주니어 아마추어 1라운드 소식

공동 선두 타일러 와츠, 매이슨 하웰

안성현, 공동 15위

우즈 아들 찰리 12오버파 부진


국가대표 기대주 안성현이 US 주니어 아마추어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성현은 23일 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골프협회(USGA) US 주니어 아마추어 첫날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그는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타일러 와츠, 매이슨 하웰(이상 미국)과는 4타 차다.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셋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1대1 매치플레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첫날과 둘째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상위 64명 안에 들어야 한다.

안성현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는 이번 대회를 공동 15위로 시작해 매치플레이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지난주 R&A 주니어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성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안성현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면 같은해 R&A와 USG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안성현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전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해보겠다”며 “역대 우승자 명단에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레브 그린버그(우크라이나)와 마일스 러셀(미국)은 각각 3언더파 67타 공동 5위, 2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던 크리스 김(한국명 김동한)은 2오버파 72타 공동 5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찰리 우즈는 23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블룸필드힐스의 오클랜드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첫날 12오버파 82타 공동 242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타일러 왓츠, 메이슨 하월(이상 미국·5언더파 65타)와는 무려 17타 차다.

특히 지난 주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곧장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많은 골프팬이 자신과 아버지를 따라다닌 가운데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다.

대회 기간 부모는 자녀의 경기와 관련해 조언이 금지되는 만큼 우즈는 과거와 달리 캐디백을 메지 못하고 코스 밖에서 아들의 안타까운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타이거 우즈는 14살에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이듬해부터는 대회 역사상 유일한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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