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2024년 7월 20일 ] 오늘의 프로야구

토털 컨설턴트 2024. 7. 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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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20일 ] 오늘의 프로야구

KIA 홈런 3방에 5연승, 한화 6연패

삼성, 롯데 완파 '3연패 탈출'

LG와 두산 3회 우천 노게임

KT와 NC 3회초 우천 노게임

키움과 SSG 우천 노게임




KIA 타이거즈가 화끈한 장타로 한화 이글스를 6연패에 빠뜨리고 5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선두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8-4로 눌렀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위권과 격차를 벌려가는 KIA는 60승 선착에 4승을 남겼다.

내리 6경기를 진 9위 한화는 중위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KIA는 1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나성범의 우선상 2루타와 한화 우익수 김태연의 실책을 묶어 먼저 2점을 뽑았다.

2-1로 앞선 3회에는 최원준이 우월 솔로포,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포를 연속해 쏘아 올렸다.

요즘 1번 타자로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회 5-1로 도망가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KIA는 5회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세 타자가 연속 삼진을 당한 6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에게 꽁꽁 묶여 1회 김태연의 좌월 홈런으로 1점만 냈다.

이미 경기가 기운 9회말에 한화가 뽑은 3점은 승패와 무관했다.

네일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 삼성, 롯데 완파 '3연패 탈출' ]

'4홈런 22안타 21득점' 대폭발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1-4로 대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어내고 미소를 되찾았다.

타선의 화력이 뜨거웠다. 4홈런 포함 22안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팀 최다 안타, 최다 득점,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류지혁이 6타수 4안타 5타점, 강민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앞장섰다. 강민호는 역대 리그 5번째로 15시즌 연속 19홈런을 달성했다.

더불어 김지찬이 2타수 2안타, 윤정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 루벤 카데나스가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김영웅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이성규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등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 투구 수 105개를 기록했다. 시즌 8승째(5패)를 챙겼다. 이상민이 3이닝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 야속한 비에 날아간 고별전
LG 켈리, 2⅔이닝 호투하다 노게임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야속한 비로 KBO리그 고별전을 허무하게 날렸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폭우로 인해 시작 50분 만에 중단됐고, 심판진은 비가 그치지 않자 8시 29분 노게임을 선언했다.

방출 전 마지막 경기인 켈리로선 LG 팬들과 웃으며 인사할 기회가 날아갔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듬뿍 받으며 역투를 이어가던 터라 아쉬움은 더 짙었다.

켈리는 경기 중단 전까지 2⅔이닝 38구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LG는 6-0으로 앞선 상태였다.

1회초 켈리는 만원 관중 앞에서 뜬공 2개, 삼진 1개를 솎아내 삼자범퇴로 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LG 야수진은 승리를 작별 선물로 승리를 주려는 듯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전날 2홈런을 폭발한 오스틴 딘이 1회말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을 상대로 선취 투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1호 포다.

다음 타자 문보경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LG의 4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2회 수비에는 LG 유격수 오지환의 기지가 빛났다.

켈리가 김재환에게 볼넷, 박준영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린 상황에서 오지환이 재치 있는 수비로 이닝을 끝냈다.

김기연의 내야 타구를 한 차례 바운드해 잡아 포스 상황을 만든 것이다. 이후 2루 주자를 태그하고 2루를 밟아 병살을 완성했다.

LG의 방망이는 2회 공격에서도 뜨거웠다.

LG는 박해민의 안타, 신민재의 볼넷, 두산의 수비 실책을 엮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지환과 오스틴의 연속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3회초 2사 2루 때 거센 빗줄기가 그라운드를 뒤덮으면서 켈리는 갑작스레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5년 넘게 힘차게 굴러온 잠실구장 마운드와 다소 허무하게 작별하는 순간이었다.


[  LG 에르난데스 영입 , 켈리 21일 웨이버 ]

LG 트윈스와 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의 동행은 여기까지였다. LG가 새 외국인 투수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LG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비로 노게임이 선언된 가운데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와 19일 총액 44만 달러(약 6억원)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44만 달러로 전액 보장이다. 켈리를 대체할 외국인이다. LG 구단은 19일 켈리에게 이미 방출을 통보했고, 다만 이날 켈리의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어 공식 발표만 미뤄둔 상태였다.

에르난데스는 1995년생으로 베넬수엘라 출신 우완투수다. 키 185㎝, 몸무게 97㎏의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에르난데스는 2018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35경기에서 11승7패, 159⅔이닝,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9경기에서 1패, 15⅔이닝,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에르난데스는 직구, 변화구 모두 보더라인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피칭 감각을 지닌 완성형 우완투수다. 시즌 중에 팀에 합류했지만, 빠르게 적응하여 1선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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