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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노르디아오픈 4강행

토털 컨설턴트 2024. 7. 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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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노르디아오픈 4강행

파리 올림픽 준비 ‘이상 무’


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무려 4시간이 걸린 대접전 끝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 단식 4강에 올랐다.

나달은 20일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마리아노 나보네(36위·아르헨티나)를 2-1(6-7 7-5 7-5)로 제압했다. 나달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2022년 윔블던 이후 이번이 약 2년 만이다.

3세트 게임 스코어 5-2로 앞서다가 내리 3게임을 내줘 5-5 동점을 허용한 나달은 이후 두 차례 게임을 모두 가져와 힘겹게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 소요 시간 3시간59분44초는 나달의 선수 경력을 통틀어 두 번째로 긴 3세트 경기 시간이다. 나달의 개인 통산 3세트 경기 최장 시간 기록은 2009년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상대로 했던 4시간 3분이다. 당시 마드리드 마스터스 4강에서 나달이 조코비치를 2-1(3-6 7-6 7-6)로 물리쳤다.

나달은 4강에서 두제 아주코비치(130위·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나달-아주코비치, 누누 보르헤스(51위·포르투갈)-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121위·아르헨티나) 경기로 열린다.

이 대회에 이어 이달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나갈 예정인 나달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188위 안팎으로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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