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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18일 ] KIA 타이거즈, LG 11-4 승리로 4연승 질주

토털 컨설턴트 2024. 6. 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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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18일 ] KIA 타이거즈, LG 11-4  승리로 4연승 질주

4연승+독주 준비


선두 KIA 타이거즈가 원정팀 LG 트윈스를 대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KIA와 LG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KIA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5회에만 6점을 쓸어담고 11-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직전 주말 KT와의 원정 경기 싹쓸이 승리에 이어 4연승을 내달렸다. 42승28패1무가 되면서 정확히 승률 6할을 찍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경기는 KIA가 초반부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형태로 전개됐다. LG는 1회 2사 후 LG 선발 손주영의 폭투와 이우성의 우선상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먼저 냈다.

이어 2회엔 2사 만루에서 김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LG도 지지 않았다. 최근 1군에 복귀해 타격감을 찾고 있는 거포 김범석이 0-3으로 밀린 3회 2사 1, 3루에서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2점을 만회하고 추격전에 나섰다.

KIA가 3회 박민의 우중간 2루타를 앞세워 4-2로 도망가자 LG는 4회 신민재의 중전 적시타로 3-4까지 따라붙는 등 초반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는 5회에 KIA 쪽으로 확 쏠렸다. 나성범,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태군 대신 등장한 대타 한준수의 타구를 3루수 문보경이 놓쳐 실책으로 한 점을 얻으면서 승부가 급격히 홈팀으로 기울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4점차로 벌린 것이다. 이어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 찬스를 이뤘고 최형우가 좌익수 뒤 2루타를 치면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순식간에 10-3을 만들었다.

LG는 5회에만 손호영, 이지강, 김진수가 연이어 나와 6실점했으나 공식 기록원은 문보경의 실책이 없었다면 안 나올 실점으로 파악, 5회 KIA에 내준 6점을 모두 비자책점으로 적었다.

이후엔 KIA에 악재가 엄습했다. 양현종이 팔꿈치가 저리는 증세로 공 73개만 던지고 5회가 끝나자마자 강판된 것이다. 그러나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의 평범한 내용에도 타선 지원 덕에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LG도 6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쫓아가는데 그쳤다. KIA는 한준수가 8회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11-4 대승을 마무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팔꿈치가 불편한데도 5이닝을 소화한후, 곽도규 장현식 최지민 임기영이 뒤를 이어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5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결정타를 날렸다. 2루수로 출전한 박민은 생애 첫 3안타를 날리며 1타점 1득점에 깔끔한 수비까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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