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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 백하나 조 인니 오픈 女복식 2연패 & 안세영 준우승

토털 컨설턴트 2024. 6. 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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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백하나, 인니오픈 女복식 2연패 & 안세영 준우승 소식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세계랭킹 2위의 이소희-백하나 조는 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1위) 조를 게임 스코어 2대 0(21-17 21-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일궈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올해 세 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이들 조는 4월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시상대 최상단에 섰다.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합작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세계 최강으로 군림 중인 천칭천-자이판 조를 꺾은 건 큰 수확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심각한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던 이소희-백하나 조는 번번이 천칭천-자이판 조에 무너져 우승을 놓치곤 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날 첫 게임 도중 11-16까지 끌려갔지만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게임에선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단 한 번의 역전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실전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지며 준우승했다.

안세영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천위페이에게 1-2(14-21 21-14 18-21)로 졌다.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 천위페이와의 결승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 3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엔 천위페이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무릎 부상 여파로 기복을 보여 온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로 삼은 싱가포르오픈과 이번 인도네시아오픈을 한 차례 우승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결승 첫 경기 초반부터 끌려다니며 14-21로 내준 안세영은 두 번째 경기에선 21-14로 반격하며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다시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흔들렸고, 18-18까지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맞대결에서 8승 12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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